날 아는 것이 내가 가장 잘 아는 것도 나일 것이고 날 가장 모르는 것도 나일 것이다. 살면서 종
종 나는 무엇을 바라고 있고 무엇을 하며 살지 생각하지만 종처럼 답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
만 세상에서 날 그래도 내가 잘 알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문제는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
운 문제인 것 같다.
너는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제일 흔한 답이겠지만 나는 나이다. 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은 나를 남궁민영이라고도 부르고 옹자, 꿍스, 남꿍 등등 여러 가지로 사람들은 별명으
로도 나를 부른다.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부른다고 해도 나는 바뀌지 않는다. 왜냐 나는 세상의
단 하나의 존재이고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에서 죽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나는 지구에서 그 수많은 나라 중 한국이라는 곳, 그것도 남한에서 살고 그
남한 중 여러도시 가운데 울산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지만 말이다. 다시 말
해서 부산이라는 곳에서 다시 나누어 금정구에 있는 가톨릭대에 다니고 있다. 어떻게 생각해보
면 나는 이 세상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아주 조그만 존재일지 모른다. 아니 내가 지금
살아진다해도 이 세상은 아무문제 없이 잘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다시 생각하면 나는
이 지역을 구성하는 사람이 되고 크게 보면 이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이 된다. 더 크게 보면 세계
를 구성하는 사람이 된다. 즉, 나는 한나라의 구성원이고 세계를 구성하는 사람도 된다. 그리고
나는 한 나라의 구성요원으로서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을 해
서 사회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대학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하
는 것이고 취직을 하기 위해 애쓴다.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의미를 부여하자면 많은 이유
가 있다. 그리고 김춘추의 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인 ‘너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
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라는 구절이 있듯이 우리들은 나에게 의미를 부여할 때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
서 우리는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지는 않고 모든 사람이 그렇듯 난 내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 세상
을 살아간다는 것이 언제나 의존해서 살아갈 수 없듯이 지금은 나는 내가 독립할 수 있도록 노력
하는 것이고 독립한 후에는 더 나를 위해 살아 갈 것이다. 이렇듯 사람은 삶의 주기에 맞춰 목표
가 달리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그 삶 속에서 물론 이것이 인생전체를 두고 나아가는 방향
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인생의 한 부분의 목표일뿐이다. 나의 가장 큰 목표는 나의 행복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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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 / 한국의위대한사상가들 / 월5,6(111분반) / 사회복지학과 / 20030041 / 남궁민영
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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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15 21:2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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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3)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셨지만 한 주제에만 치우치신듯...수고하셨습니다^^
(3) 독창성 있게 글을 표현 하셨더라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3) 좀 더 구체적인 서술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3)사소한 하나하나에의 의미 부여가 곧 당신에게의 행복이라는 의미 부여가 될것입니다^^
[2]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규정들로부터 벗어나서 당신을 정의하라면 어떻게 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