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해남 황산면 소류지
날짜: 7. 9 ~ 10
날씨: 고온다습
동행인: 친구
대편성: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녀석과 출조를 나섭니다~
애초 가고싶었던 강진 쪽 저수지를 도착해보니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금요일날 얼레낚시방에서 지기님이 추천해주신 곳이 떠올라 그 곳으로 가봤습니다.
주위에 다른 유명 저수지들도 많아서 여차하면 돌아볼 요량으로 조금 일찍 출발했으나, 지기님 추천해주신 저수지에 아무도 안계셔서 그냥 여기서 하기로 합니다.
상류쪽에 마름이 깔려있는 이쁜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이 날씨에 저기까지 짐빵을 해서 생자리를 팔만큼 열정이 남아있질 않습니다 ㅠ 결국 차와 가까운 제방 반대편 자리를 대충 정리하고 친구녀석과 간만에 얘기도 나눌겸 가까이 앉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밤이 깊어가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지기님이 알려주신 곳이 여기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조금씩 마음속에서 싹틉니다 ㅡㅡ
4짜혹부리님도 일전에 다녀가셨다는 얘기를 지기님이 해주신 기억이납니다! 이제 4짜혹부리님 영상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찾았습니다! 해남소류지 영상!
어? 근데 좀 다른데? 여기 아닌것 같은데?
뭐지 이거? 지기님이 잘못알려주신건가? ㅠㅠ
의구심이 점점 확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던 찰나, 찌가 아주 예쁘게 올라옵니다.
체색 이쁜 턱걸이 녀석이 하나 올라옵니다.
의심이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지기님이 착각하신게 아니신가 의심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간만에 힐링이나 해야겠다" 애써 밝은 척하던 친구녀석도 이제 자세를 고쳐잡습니다.
이녀석 이후로 월척 친구는 만나질 못했지만, 밤새 드문드문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주로 8~9치가 나와줬는데 당길 힘이 꽤 좋습니다.
사람 손길이 많이 안탄 듯, 저수지 주위에 쓰레기는 없었습니다. 아침에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다 보내줘서 총조과 사진은 없습니다. 죄송 ㅠ 10여수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 해가 뜨고 7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침에는 입질이 전혀없었습니다. 해가 더 뜨기 전에 후다닥 철수했습니다~
이번 주는 폭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주중에 몸 잘 챙겨서 주말에 낚시갑시다~
첫댓글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마릿수와 월척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수고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축하 드려요
8치9치가 힘은 잘쓰죠^^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저도 갔다가 대피고 낚시 못하고 다음날 그냥 왔었습니다^^
곧 다시 가려구요
축하드립니다
즐건시간되세요 .
수고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손 맛 ㅊㅋ 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마릿수손맛 축하드립니다.^^
한마리 한마리 찌를 올려줄 때의 즐거움이 크셨겠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친구와의 동출은 언제나 즐겁죠~~
편안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마리수 축하드립니다
이쪽은 저도 영상찍었던데입니다 ㅎㅎ 8~9치 붕어만되도 힘이 장사라서 손맛이 끝네주는 곳이였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