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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청소년 모시기 축제를 했거든요
그래서 포항에 고등학교 밴드부랑 댄스팀이랑
와서 춤추고 그랬었는데..
그중에서도!! 세명고등학교 1학년에>_<
장재동이라고 젤 멋있는 놈을 보고야 말았어요>_<
노래도 얼마나 잘부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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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희네 집
대문 앞에서 심호흡을 한번하고는 벨을 누르는 건희.
"어머니, 저 왔어요"
털컹.
문이 열리고 건희는 내 손을 꼭 붙들고 집안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조금 늦었네^^"
반갑게 말하는 건희의 엄마라는 사람...
내 얼굴을 쳐다보곤 놀랐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놀랐습니다.
"엄마.."
"민아.."
"내가 이래서 집에 안데려 온거라구.."
건희는 날 배려해서 자신의 집에 데려가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건희의 엄마가 울엄마라는 사실을 알아버려서..
그래서 내가 이 사실을 알면 화나서 헤어질거라고 생각했던거 였습니다.
"바보야.. 고작 이것 때문에 그랬던거야?"
"니가 알면 충격이 클것 같아서.. 그래서 날 싫어하면 어떻하나 했어.."
하나하나 배려가 깊은 건희때문에..
건희때문에 또다시 눈물이 흘렀습니다.
"바보.. 난 니가 약혼자라도 있는줄 알았잖아.."
"니가 더 바보야.. 내가 설마 널 두고 딴 여자랑 약혼할꺼 같아?"
도리도리( --)(-- )( --)(-- )
"니가 얘기 할때마다 떨면서 얘기하길래.. 난 엄청 심각한줄 알았잖아..ㅠㅠ"
"지금 이상황.. 전혀 화나지 않았던거야?"
"그래.. 엄마가 재혼했다는 소식에 화나긴 했어도...
그래도 재혼해서 잘 사니까..
그러니까 괜찮다고 생각한거야..
누구 엄마가 됐건.. 그건 상관없었어.."
"다행이다..^-^"
오랜만에 건희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넌 그렇게 웃는 모습이 제일 예뻐.. 아니.. 남자한테 예쁘다는 말은 실례인가?
어쨌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우리가 너무 바보같아서 생긴 일인거 같아 괜스래 웃음만 나네.
"풋.."
"뭐야? 왜 그렇게 웃어?"
"그냥.. 우리가 지금까지 유치한짓을 했구나 해서..
누구 덕분에 난 이 얘긴지도 모르고 눈 퉁퉁붓도록 울고,
폰도 계속 꺼놓고..
너는 이 얘기때문에 내가 널 떠날까봐 연신 불안해하고, 라디오에 사연보내고.."
"그런가? 하아- 기분 너무 좋다.. 니가 다시 돌아온거 같아서"
"난 원래부터 너한테 있었어."
"^―^나 실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
"옛날? 언제부턴데?"
"새어머니가 처음 들어왔을때.. 틈만나면 니 얘기를 했었거든..^^
그래서 어떤 딸이길래 저렇게 자랑하나 했지.."
"어머.. 그걸 말하면 어떻하니.. 건희야.."
빨갛게 물든 얼굴로 말하는 엄마.
내 얘기를 건희에게 많이 한 모양입니다.
"그랬어? 엄마?"
"하하;; 얘는.."
이렇게 엄마와 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녀석 건희와 함께 있으니까 더 없이 행복합니다.
이대로만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건희야...^-^
맨날 너한테 투정만 부리는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사랑합니다. 이건희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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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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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상림女高 쿤l카 서윤하。男子도l다?!?! 번외;사랑해줘서고마워 - 3 -
十月之菊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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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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