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 하기도 하지...
'히틀러'의 모친은 원래 아이를 유산 시킬 생각이었어...
그런데 마지막 순간 그녀는 유산을 포기했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그때 '데이브'가 아니라 우리 중 하나가 그 차를 탔더라면 어땠을까...??
나는 십중팔구 미쳤을 테고...
그러면 결혼도 못했을 거고...
아이도 없었을 거고...
그럼 내 딸이 죽지도 않았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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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들의 친구인 '데이브'는 그때 그 순간...
차를 타고 떠난 그 순간... 영원히 사라져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이제 그들은 그 기억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것이다...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실체' 자체를 없애 버렸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기억'은 새롭게 변주되어 여전히 인간의 마음을 잠식해 들어간다...
자신의 남편을 잃어버린 '셀레스트'의 마음 속에서...
자신의 동생에게 여자친구를 잃어버린 '케이티'의 남자 친구의 마음 속에서...
'기억'은 그렇게 인간의 불안한 영혼을 서서히 잠식해 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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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영화보기(미스틱 리버)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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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7 03: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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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 영화..조금 이해 안가는 부분이있었는데-왠지 이 글을 보니 알듯하네요- 이 영화가 새롭게 보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