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음~~ 아 허허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은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음~~ 아 허허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은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어허허허허허~ 어허허허허허허허~(반복)
가수 김국환이 부른 '타타타' 라는 노래 가사이다.
'타타타(Tathata)' 는 산스크리트어로 '본래 그러한 것' 이라는
뜻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라고 풀이한다고.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 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 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랴' 는 뜻으로 사용된듯 하다.
'타타타'노래를 작사한 양인자님이 인도를 여행하던 중
가사를 쓰게 되었고, 그녀의 남편인 김희갑님이 곡을 붙여서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이 노래는 처음에 조용필에게 주려고 계획이 되어 있었는데
조용필이 마지막에 호탕하게 웃는 부분에서 닭살스럽다면서
못하겠다고 하여서 김국환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게 되었다는 후문.
김국환이 부른 노래가 발표되고 나서 간간히 라디오 방송을
타기는 했지만 가수의 출연 교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1992년
초에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김수현 작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자고 했던 게 주효해서
당시 주 시청자인 중장년층 주부에서부터 젊은층에 까지
인기가 확산이 되자 김국환도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고.
김국환은 1992년 평균 시청률 60%에 육박했던 MBC 주말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자신의 노래 ‘타타타’가 흘러나오던 때를 회상했다.
김국환은 “‘자고 일어나니까 유명해졌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제가 몸소 체험한 사람이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전화가 오는데
(말도 못 한다)”며 당시 인기를 전했다.
김국환은 이 곡을 통해 당시 방송국 3사의 가요상을 휩쓸기도 했다.
김국환은 무명 때 밤무대서 40만원 정도 받다가 '타타타' 히트 후
몸값이 20배 상승 해서 천만원으로 폭동하였다고 한다.
인생의 진리, 삶에 대한 깨달음,'공수래 공수거'의 철학이 담긴
타타타의 가사를 음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받은 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