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꽃이 피려고 줄기가 쑥 길어져서
얼른 잎을 따야길래
장기간 보관 하려고 상추약장을 만들었어요
약장이란 말이 맞는건지 쌈장이라 하긴 그렇고..
상추는 잎이 꼬불거려서 씻는 시간 걸리고
노지 상추라서 왠만하면 무르지 않고 단단해서
가능하면 쫑쫑 썰기 하느라 시간 많이 걸리지만
맛은 기막힘 ㅎ
양념 버무릴땐 손으로 하지 않고 수저 2개로 쓱쓱.
유리병 우측은 부추약장이고요
상추는 노지 것이라도
줄기 부분에 수분이 많아서 양념에 묽어져요
깻잎김치는 20여년만에 담가보는거 같아요
자연발아한 깻잎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서
더 억세지기 전에 담느라 ..
시간 걸리지만 한번 해놓으면
긴 장마 끝나는 여름에 요긴하게.
요 아래는 깻잎 뒷편에 벌레가 알을 ..
감자가 꽃이 필 쯤에 흙을 북돋아줘야는데
너무 바빠서 그냥 뒀더니 거의가 푸르둥둥 해서
어쩔수 없이 미리 캐서
물 조금 넣고 익히는데
수미감자보다 조풍이 부드럽더만
익는 시간도 수미보다 빠르더군요
그런데 캐서 선별할 때에 모두 섞여버렸음 ㅠㅠ
●상추 약장은
상추 1kg ㅡ잘 씻어서 쫑쫑썰기
고추가루 ㅡ100g
고추장 ㅡ300g
집된장 ㅡ 300g
쌀조청 ㅡ 200g
천일염 100g+물300mlㅡ면보에 걸러서 넣기
소주 반 컵
유리병이나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바로 먹어도 되고 1년후에 먹어도 되고요.
위 재료를 기본으로 취향대로 첨가 가감 하시고
부추도 응용하심 되요.
저는 소주 댜신 뭔가 넣고
또 뭐뭐를 더 넣었는데 나중에 판매할지도 모를..
1급 비밀요 ㅎ
첫댓글 맛날거 같은데 저는 알러지 땜시 묶힌건 못먹어서 아쉽네요
묵힌 음식에 알러지가 반응을..아쉽겠어요
@쎄라
예전엔 젓갈종류도 좋아했는데 고등어 계란 등 여러가지 못먹어요
대상포진 폐예방접종
맞고나선 삼계탕 하나 더 늘었어요. 나라에서 독감주사 무료도 몾맞고 돈주고 맞아야 되구요. 넘 불편해요
@은경이 조금씩 더 진행 된다니 불편하시겠어요
체질이 바뀌면 좋겠는데요
@쎄라
예방접종 한게 한목 하는거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어떤 맛일까 궁금 합니다
상추로하면 안되고 꼬 상추 끄트머리로 해야하나요?
그 줄기가 아삭하니 무쳐먹어도 맛나죠~~~
상추 전체를 잘게 썰어서 해요
@쎄라 아~
감사합니다 ~~~^^
늘 손을 놀리지 않고 부지런함이요.
저힌 장마대비 오이지 담아 무쳐 먹어요.
오이지 시원한 맛이
여름 입맛 없을때 딱 좋지요
저흰 오이를 늦게 심었더니
뿌리 활착 전에 다 타죽고 3주 남았..
아직도 비실해요
어머나 벌써 감자 수확하셨어요?
오늘 저도 몇포기 뒤져서 캣는데 영글은 듯 싶어요
이곳은 20일 넘어서 캐는데 하지 지나서
조풍 감자전 해 드셔요
아마도 반하실 듯 ㅎ
저번에 딸이 와서 감자전 맛있게 먹었고요
여인님 덕분에 조풍을 먹어보니
맛을 알겠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