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금)요일 국회의원 좌석이 텅빈 국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국무위원을 불러서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였다. 황권한대행의 출석여부가 주목을 받았으나 역시 황대행은 내 예상대로 참석을 하였다. 野3당 국회의원들은 일관되게 황권한대행에게 한 질문의 요지는 '이 엄중한 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어떤 방침으로 국가를 운영하겠는냐'는 질문보다는 황권한대행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질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왜 야당국회의원들은 이처럼 황권한대행에게 집요하게 질문을 하고 어떤 국회의원은 사생결단을 내듯이 한자리에서 똑같은 질문을 12번씩이나 했다.
황권한대행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는 말도 않했는데 종편의 봇따리 장사 참새 페널들은 벌써부터 출마를하면 않되느니, 기어이 출마를 한다고 하느니, 시도때도 없이 점치고 있는 현실이고, 아마도 좀 믿을 수없고 수시로 달라지는 표본조사가 1,000명도 안되는 여론조사서 황권한대행의 국민의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국가의 안위보다는 정치적 생존권이 중요한 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절실해서 그런지 사생결단하듯 똑같은 질문을 국민이 궁금해 한다는 미명아래 계속 질문을 퍼붓고 있는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금) 국회로부터 대통령탄핵소추의결이된 상태로 지금은 특검의 조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중에있다. 대통령이 헌재로부터 탄핵 인용(認容)이 될지 각하(却下)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각 진영에따라 예상의 셈법이 다를 수있지만 자고나면 상황이 달라지는 것이 요즈음 추세이다.
설령 황권한대행이 대통령에 출마하고 싶어도 지금은 탄핵심판중인 박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결코 아니고
설령 출마한다고 하면 박대통령의 탄핵 인용(認容)을 예상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있다. 그리고 다른 진영으로부터 벌써부터 잿밥에만 관심이 많다고 오히려 역공을 받을 수도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고 대통령권한대행을 안정되게 수행하는 황권한대행을 당장 물러나라고 할 것이 불을보듯 뻔하다. 만일 황권한대행이 차기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해놓고 박대통령의 탄핵이 각하(却下)되면 무슨 낯으로 박대통령을 보겠는가? 그리고 야당의 강요와 바램대로 대통령에 출마 안한다고하면 그렇지 않아도 레임덕에다가 권력의 누수가 심하고 심한 이 정국에 어느 공무원들에게 령(令)이 스고 공무원들이 말을 듣겠는가?
뻔하게 예상되는 답변과 결론을 갖고 무슨 충성경쟁이라도 하듯이 한자리에서 몇번 씩이나 묻고, 되 묻고 하는 야당 국회의원들의 자세는 과연 온당한 것인가? 황권한대행이 국회에서 "나는 대통령에 출마하겠고, 안 하겠소"를 대답 할 무슨 의무라도 있단 말인가? 그가 대통령에 출마한답시고 대통령권한대행의 임무를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질책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황권한대행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은 국회의원보다 수천배 영리하고 지혜롭게 "본인은 오로지 이러한 어려운 정국에 국정관리에 오로지 혼신을 집중하고 그외에는 아무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이시대의 명언중에 명언이라고 나는 생각하며, 마치 양아치같이 되지도 않을 똑같은 짓(질문)을 계속하는 국회의원들을 보고 누가 저런 국회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겠고 그대로 저런 국회라도 필요하다고 배부른 소리를 할 수 있겠는가?
특검이 공식적으로 특검기간을 연장을 해달라고 아직 신청도 안했는데 국회의원들이 먼저 특검기간을 연장을 황권한대행에게 건의하는 형식도 아니고 반드시 연장되어야 한다고 우격다짐을 하고, 더나아가 이자리에서 대답을 하라고 욱바지르는것도 볼상 사나웠고, 특검기간의 연장은 때가 되면 특검에서 기간연장을 요청할 것이고 이러한 연장의 승인여부는 황권한대행에게 결정권한이 있으며 이러한 판단에 잘 잘못은 국민이 알고 자연스레 民心으로 표출 될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난국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헌법재판소에 조속히 대통령 탄핵문제를 결론내자고 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반드시 인용(認容)으로 결론내야 한다고 욱박지르면서 유력한 대선주자와 그가 속한 정당에 총동원령을 내려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은 참으로 볼상 사나왔다. 조용히 본인이 원하는 결론을 가슴에 담고 기원하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는 것이 순리이고, 정치권을 비롯하여 우리국민 모두는 헌법대판소의 결론에 승복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어릴 때부터 배운 우리모두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이상향(理想鄕)이 아니겠는가?
이젠 더이상 1957년생 황교안 대통령권행대행에게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할아버지가 좋으냐 ?,할머니가 좋으냐?"를 강요해서는 않된다. 요사이 어린아이들도 이러한 질문을 하면 대답대신 꼄연적은 웃음으로 대답한다는 것을 우리모두는 알아야한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첫댓글 국회의원이 되면 좋게든 나쁘게든 존재를 알려야 하니까. 화제에 오르면 목표달성. 표氏 버전이지 뭐~
촛불 태극기집회 개근상
시국 걱정에 잠인들 오겟는가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던데
편하게 지내시게
사람은 살면서 많은 걱정을 하면서 살고
때로는 지나고 보면 쓸데없는 걱정도 했지만...
생각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더라도
양쪽 집회를 가보면 우리나라는
이제 곧 망하겠구나가 자꾸만 연상됩니다.
손문식교수도 미국 버몽트에서
조국의 앞날을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카톡으로 글을 보내왔어요
나도 요즈음 온통 내머리속에는
나라걱정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회장님 우려대로 잠도 자주 깨고...
유유자적 하며 삽시다
우리 세대는 소명 다 했으니~
우리세대가 소명을 다 했다고
형산에게 48중부모임에서도 들었고~
무엇이 소명이 다했는지
그말에는 좀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좀 유유자적하게 살자고 하는 것은
삶의 지혜로 꼭 필요한 것같지만
작금의 사태는 나를 말리지 못하고
양쪽 시위현장에 자꾸 가보곤 합니다.
형산처럼 유유자적 한시라도 쓰고 싶지만
나는 나의 걱정과 심정을 글로쓰고 있습니다.
황권한대행 지금까지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대통령의 빈 자리를
아주 의연한 자세로 지켜나가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우여곡절 끝에 출마하게 될 경우
당 기반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무래도약점이 되겠지요.
황 권한대행은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생각이 있었다면 진즉에 권한대행을 맡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직책은 만약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받아들여지고 대통령이 궐위되었을 때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해야할 직책입니다. 이런 걸 생각하지 않고 맡았다면 그만한 직위에 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요.
만약 탄핵이 기각된다면, 황 대행 출마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구요.
국회의원들이 권수석 말대로 '출마 여부'에 중점을 두는 질문은 꼴불견입니다만, 요리조리 대답을 회피하는 황 대행 역시 순수해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