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99125716
우크라이나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Ukraine Can’t Win the War
https://time.com/6695261/ukraine-forever-war-danger
타임 사설입니다.
미국 의회지 더힐에서 '우크라는 더 이상 이길수 없다는 사설'이 올라온 후 연이은 '이길수 없는 전쟁'이라는 돌직구 사설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 이길 수 없다
Ukraine can no longer win
https://thehill.com/opinion/national-security/4481154-ukraine-can-no-longer-win/
이 전쟁 양쪽 사상자는 80%가 포격에 의해 발생한다는건 우크라 러시아 미국 서방 모두가 동의하는 바입니다.
포탄으로 하는 전쟁인데, 포탄이 떨어졌다는게 무얼 의미할까요?
러시아가 포탄 다 떨어져서 북한에 포탄 구걸이나 하는거봐라 이러던데, 러시아가 당장 포탄이 달랑달랑해서 북한에 구걸한게 아닙니다.
나토와의 2차전을 염두에 두고 전쟁하는걸로 봐야 맞습니다.
에스토니아 EDF 대령: 러시아에는 아직 400만 개의 포탄이 남아 있습니다
https://news.err.ee/1609139906/edf-colonel-russia-still-has-four-million-artillery-shells-left
러시아포병이 주로 쏘고 있는 포탄은 2022년이나 2023년에 생산된 것
https://kyivindependent.com/on-the-front-line-of-ukraines-shell-hunger-as-effects-of-congress-blockade-bite
국내언론에 소개되는 총 들고 싸우는 전투영상들은 러시아쪽에서 몇 주동안 포격,폭격,드론으로 두들겨 팬 다음에 마무리 참호 클리어링하는 영상이 대다수고, 우크라 쪽에선 참호 기습하는 영상들이 대다수입니다.
러시아 탱크, 장갑차가 돈좌되는 영상들을 올리며 이거봐라 하는데, 그런 돈좌 후에 해당 전투지역은 러시아군이 거의 다 접수하는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돈좌되면 빤스런 치고 공세 멈추던게 일반적이었지만 작년 가을부터는 그렇게 돈좌되도 끝내 그 지역을 러시아가 거의 다 장악합니다.
현재 빌라호리브카, 싱키브카 지역 제외하면 우크라군 방어능력 자체를 상실하는 증후가 역력합니다.
전 전선에 걸친 화력만 보자면 이미 러시아가 압도하는 일방적인 전쟁이 된지 오래입니다.
https://twitter.com/emilkastehelmi/status/1761453283405668722
https://twitter.com/Chronology22/status/1762111242280259927
근데 왜 전선이 교착상태고 러시아는 그렇게 못 밀어내고 빌빌대는거냐는 의문은,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선길이, 한반도크기의 지뢰밭, 경쟁적으로 땅 파고 숨어야하는 참호전의 양상으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도네츠크는 아직 절반이 남아있습니다.
이 전쟁은 근본적으로 돈바스(루간스크+도네츠크 2개주) 점령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22년 4월 종전협상 했을때도 헤르손,자포리자는 다시 돌려줄테니 돈바스는 자치독립하게 해줘라 했던 겁니다.
그걸 젤렌스키가 걷어찼고 4개주는 러시아가 주민투표, 합병절차로 흡수했습니다.
아브디브카는 2년동안 양쪽이 대가리 깨져라 싸웠던 최대격전지 중 하나였고, 바흐무트 전투 때와는 다르게 우크라군 총사령관 잘루지니 짜르고 우크라군 내부의 갈등,분열로 막판에 방어 자체가 와르르 붕괴해버렸습니다.
바흐무트와 또 다른 점이 바흐무트 함락 후에는 프리고진이 바그너 함락까지만 계약내용이다 나머지는 정규군이 알아서 하라며 손을 털었고, 이어받은 러 정규군은 바흐무트 외곽까지 적극적으로 밀어내지를 못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바흐무트 외곽에서 1년 가까이 치고 박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브디브카는 다릅니다.
외곽까지 밀어내고 있고, 우크라군 방어선 공사 완성까지 버티는게 최우선과제라 봐야합니다.
https://twitter.com/GeromanAT/status/1759703988209909964
아브디브카 점령 과정 지도
아브디브카 방어선
아브디브카 방어선 분석지도.
우크라군 방어진지 공사 사진.
하리코프 방면에선 저 공사예산이 없다고 입찰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한겨울 곧 이어올 라스푸티차 기간에 뭔 대대적 방어선 진지구축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방어선 공사하면서 또 얼마나 해 처먹고 진척 안 될지 두고 보라는 러시아채널들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도 썩고 부패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더 부패한 나라란건 틀림없는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마크롱은 우크라이나에 자국 지상군 파견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EU와 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군인을 파견하지 않을 것 이라고 슬로바키아 총리가 이야기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총리는 나토에서 우크라 파병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존재하며 자기들은 거기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겁니다.
가디언-조사 대상 유럽12개국의 10명 중 1명만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고, 그 두 배(20%)는 러시아의 승리를 예측함.
자국군 우크라 파병을 결정하면 그게 어떤 선거결과로 돌아올지 모를 유럽 지도자들은 없을테고, 나토 파병 운운하는건 다분히 미국의 압력이라 봐야 합니다.
우크라군 방어가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러시아가 드니프로 강까지 밀고 들어올 경우
나토군 파병은 우크라 서부에 2차대전후 베를린 분할점령 시 처럼 권역별로 나눠서 폴란드군 볼린지역 주둔방어같은 시나리오면 모를까 공군 동원해서 우크라 대신 크림대교 파괴해주고 나토공군기가 러시아본토 전략폭격한다는건 그냥 3차대전 하자는 소립니다.
미국 600억 달러 우크라 지원안을 하원 공화당의원들이 반대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저 지원안이 집행될 기간이 바이든 이번 임기 이후까지 집행된다는 겁니다.
트럼프가 대선에 당선되더라도, 저 지원안은 트럼프 임기 동안에 강제로 소요되게 기획된 것이고 트럼프가 나토탈퇴할까봐 국회 동의없이는 나토 탈퇴 못 하게하는 또 다른 법안까지 이미 통과시켰습니다.
바이든은 본인 대선 때까지 우크라이나가 버텨야합니다. 대선 전에 우크라가 gg치고 항복해버리면 다가올 대선은 완전히 물 건너가게 됩니다.
아프카니스탄 철수로 그렇게 욕 처 먹고, 임기 중 터진 전쟁이 몇 개냐, 우크라 전쟁에 그렇게 몇십 빌리언을 써 놓고 그 전쟁도 진거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바이든 대선 때까지라도 저렇게 유럽 쥐어짜서 우크라를 버티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미국 군산의회복합체는 아직 배 고픕니다.
저 600억 달러 예산안 통과되야 워싱톤 로비스트들, 전쟁이 가업인 로버트 키이건 같은 네오콘 씽크탱크들, 군산복합체 정치자금후원 받는 상하원의원들이 더 큰 돈잔치를 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finch1234/221307969983
빅토리아 눌런드 와 그 남편 로버트 케이건에 대해서...
전쟁전 2018년에 쓰여진 어떤 블로그 글
빅토리아 눌랜드, 로보트 케이건 부부.
러시아는 현재 전시호황 경제이고, 서방언론은 저런 인위적인 경제부양은 곧 재앙으로 끝날거라고 전망하며 부정적 평가를 합니다.
맞는 소린지 지켜봐야 할테지만, 러시아는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나면 ㅈ되는건 맞는 소립니다.
러시아 군산복합체 직원과 푸틴과의 간담회 중에 사전에 조율된 질문일게 뻔한 질문내용이 뭐였냐면, 중장기 군산산업 전망이었습니다.
하루 24시간 돌아가는 군산복합체 직원들 걱정은 전쟁이 갑작스래 끝나면 본인들 일자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란 이야기입니다.
미국 2차대전 때처럼 빵공장에서 드론조립해서 납품하는게 가능한게 러시아라는 나랍니다.
러시아는 왜 전쟁을 질질 끄는가.
미국 서방 지원 무기들은 거의 다 우크라 철도망으로 운송됩니다. 러시아 쪽에선 철도망 허브 대여섯개만 주기적으로 드론,킨잘 쏴서 파괴하면 전쟁 끝내는건 시간문제인데 도대체 왜 안 하는거냐는 비판을 계속 합니다.
가만두는 이유는 파괴해도 우크라 철도복구 금방해서 포기한거다, 우크라 민간인 피해 막심해져서 러시아 본토에서도 전쟁지지도 떡락할까봐 그런거다 여러 추측이 있으나, 제가 가장 동의하는 의견은 들어오는 족족 다 파괴해서 다 소모시켜 버리겠다는 의견입니다.
러시아가 급하게 빨리 우크라 동부 완전점령해서 전쟁을 끝내려 했으면 철도허브 파괴 이외에도 키에프 리보프 완전불바다 만들었거나 하리코프 쪽으로 진작 내려왔을겁니다.
https://twitter.com/ConflictWatchHQ/status/1761985091532640555
우크라 라다국회의원 올렉산드라 우스티노바
"아브디브카는 시작일뿐입니다. 다음은 (철도허브가 있는) 쿠판스크일테고 다음은 불행하게도 우크라 두번째로 큰 백만명 이상이 살고있는 하리코프일겁니다. 서방 지원이 안 온다면 여름에는 우크라이나는 정말 큰 문제에 직면할겁니다."
지금 하리코프 쪽으로 러시아가 대규모로 내려오면 우크라이나는 방법이 없습니다.
https://twitter.com/dana916/status/1760000494783656164
드루슈코프카라는 다음 예상격전지 크라마토스크 밑에 있는 도시에서 찍힌 영상.
"꼬마야, 뭐 하려고 자동차 유리창 닦으면서 돈 모으는거니?"
"엄마랑 나랑 티켓살 돈을 모으고 있어요."
"어디로 가려고? 폴란드?:"
"크라스노다르요. 거기서 살려고요."
(크라스노다르는 소치 위에 있는 러시아 본토에 있는 도시)
"아, 그래? 이제 ㅆㅂ 이해가네. 너네 엄마 좀 한번 보고싶다."
이게 드루슈코프카에 있는 빌어먹을 배신자들이라며 분개하는 우크라 군인.
이런 쓰레기들을 위해 우리가 싸우고 있는거냐며 쌍욕을 내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