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에서 츄리닝 바지 옆주머니에 핸펀을 넣은채 다니다가 가구 모서리에 다리를 부딪쳤는데 하필 핸펀이 있던 부위였습이다.
항상 케이스와 액정보호 유리막을 부착하고 다니기에 별 생각없이 하던일 하다가 핸펀을 꺼내 보니 엣지부분 유리에 실금이 조금 가있는걸 발견합니다.
핸펀 화면쪽을 몸쪽에 붙여서 주머니에 넣었으면 케이스에 부딪혀 유리가 상할 일도 없었을텐데 하면서 여분의 액정 보호 유리막을 찾아 갈아끼울 준비를 했습니다.
이 보호막이 좋은 이유가 엣지부분으로도 접착제가 잘 되있어서 화면과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 모서리 금간부위를 손톱으로 들어 올려 보호막을 제거하려니 단단히 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핸펀을 켠채로 하려니 화면에 손이 닿을때마다 화면이 켜져서 신경이 쓰여 폰 전원을 껐습니다.
이번엔 얇은 플라스틱재질의 도구를 사용하여 금이간 부위에 밀어넣고 힘을 주어 들어올리니 그 부위만 조금씩 깨져 나갑니다. 보호막이 이렇게 단단히 붙어 있나?? 하다가 무심코 폰을 켰더니 .....
액정에 붙어 있어야할 보호막이 없던것이었습니다. 제가 제거하려고 잡아 뜯고 있던건 실제 핸폰 화면 유리... ㅠㅠ
사람이 멀정하게 있다가도 정신이 나가는 순간이 있나봅니다.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ㅠㅠ
4년여 만족해가며 써온 노트9이었는데....
핸펀 수리점에 전화를 해서 액정교체 비용을 물으니 세전 450불 ....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검색하니 노트9이 400불..
배보다 배꼽이 크네요.
소생시키는건 포기합니다.
다음날 핸펀 매장에 가서 재고가 있는 갤럭시 시리즈를 물어보니 s21 또는 노트20울트라 길래 노트로 사왔습니다.
첫댓글 노트9에서 노트10 z폴더2 에서 노트20울트라 쓰고 있습니다 다시 노트9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뒷면에 손가락 눌러서 인증 하는거 편하고 좋았거던요
ㅋ
삼가 고셀폰의 명복을 빕니다 ^^;
아이고...저도 이거저거 DIY 많이 하다가 종종 그럽니다....시계 배터리 갈다가 시계 버린 적도 있어요 ㅎ 스위스 시계 학교가 괜히 있는게 아니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