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7년 12월10일
날씨~~포근하지만 흐리고 눈
어디로~~이화령/황학산/백화산
산행코스~~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
~사다리재~곰틀봉~이만봉~분지리,
12월은 역시 바쁜 송년모임의달
어제는 파주친구 송년모임
바쁜 회사일도 뒤로 미루고
회나무와함께 파주로
모처럼 장어구이 실컷먹고 노래방까지
새벽 지난주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창밖에
비가 내리네요,
우비도 챙기고 젖을옷 갈아입을 여벌 옷도챙기고
오늘도 회나무와 함께 대간길을 나서지요
여주휴게소 이곳은 눈이 쌓여있고요
오전10시경 들머리인 이화령도착
잔뜩 흐려있지만 다행히 비는 안옵니다,
고개가 가파르고 산짐승의 피해로 여러사람이
어울려서 넘어갔다하여 이유릿재라 하였고
그후 고개주위에 배나무가 많아 이화령이라 한다,
주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동안 20여명의 대원들
벌써 저멀리 가는군요
부지런히 따라가 앞뒤를 살펴보니 회나무는 보이질 않고
어제도 20km 산행을 하였다는 회나무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새의 부리를 닮아 붙여졌다는 조봉을지나
황학산까지 양탄자를 깐듯
넓고 푹신한 낙엽길을 걷노라니
오늘산행은 횡재를한듯 모두들 즐거워 하지요
다만 점점 심해지는 운무로 조망을 못보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전11시40분 백화산 정상에서 맛난점심
오늘도 여기저기서 끓이는
떡국과 라면 고량주도 한잔 샌드위치와 과일 맛나게
먹었지요,
오후12시 10분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뭇가지에 하얀 눈꽃이 피기 시작하지요
비가 안오니 다행이고
눈이 오니 눈꽃이 선물을 주네요
사다리재에 가끔씩 나오는 암릉구간은 모두들 안전을 위해
우회하고요,
원주 치악산의 사다리병창 처럼 이곳도 좌우로 천길 낭떨어지
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곰틀봉과 이만봉 주위엔 한치앞을 볼수가 없었고
바람도 간간히 불지만 다행히 춥지는 않았지요
제법쌓인 눈길에 분지리로 하산하는길
모두들 조심조심
중간쯤 내려오니 눈은 멎고 쌓인낙엽과 질은흙길이
합세하여 가파른 내리막길이 더욱 미끄럽습니다,
앞서던분 쿵, 뒤에서도 쿵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던 월척도 쿵
모두들 엉덩방아를....그래도 아프지 않아 웃으며 하산완료
일찍 산행을 마친 회나무가 마중을 나와있네요,
버스로 30여분 이동하여 충주시 수안보가 가까운곳 설운리
기사식당에서 한정식으로 맛나게 식사후 인천으로 향합니다,
토요일 파주친구들과 송년모임
친구들과 장어구이 실컷먹었으니
산행 열심히 ㅎㅎㅎ
오늘의 들머리
민자터널로 적자 보다가
2007년8월1일 건설교통부가 인수 하면서 통행료가 면제
월척인증
이화령에서 바라본 모습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사이에 있는고개로
괴산군 연풍면 방향
터널을 지나서 좌측에
(문경방향)
백화산으로 향해 고고고
커다란 소나무가 발길을 붙잡네요
주훌산 도 조령산도 보이지만 영 신통치 않고
좌측이 주훌산 이라는데..
조봉에서 월척보다 2살위,
명임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증명함
넓고 편한길이 한동안 이여집니다
황학산 예전에 학이 많았다네요
월척도 한컷
삼거리를 지나고
눈덮힌 산을보니 정말 겨울입니다
가야할 백화산을 바라보며
밧줄도
암릉도
내려도가고
올라도 가고
백화산은 겨울에 눈 덮힌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
점심식사 끝날즘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더욱심한 운무속에 눈도 제법 내리고
앞을 볼수가 없어서 안경을 벗고 걷습니다
멋진 눈꽃과 함께
오늘은 더멋진 조망을 기대하면 안되겠기에
이정도에도 감사를...
보세요
눈꽃
예전에 반달곰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만봉을 지나 하산길 너무나 멋지길래
하지만 이후
내려가는동안은 가파른길에
넘어지고 자빠지고
다행히 모두가 안전하게 하산완료를
회나무가 마중나와서 한컷 찍어줌
오늘도 나 자신에게 박수를...
첫댓글 또 다시 백두대간 발자취를 남기셨군요
2009년 여름 백화산과 황학산을 오른 기억이 새롭습니다.
백화산에서 희양산이 멋있게 조망되는데 조금은 아쉬웠겠습니다
비가 아닌 눈이였기에 다행이었겠습니다.
겨울철 엉덩방아 조심하세요
백화산에서 희양산이 보이긴 하였는데 너무나 운무가 심하여 희미한산으로..
저뿐만 아니라 태화님 모두 겨울산행 안전산행 하세요
고맙습니다,브라베리님♥️♥️
끝 흰 바위 보이는 산이 희양산
앞 이만봉 그앞 곰틀봉 입니다.
부럽네요! 나도 이화령 넘어 봤수 버스타고
넘어가면 되지요
이화령에서 분지리로~ㅎ
ㅎㅎ 산꾼께서 버스타고 이화령 넘은것을 자랑하다니요 ^^
좌측이 주흘산 아니고
좌측은 부봉 ㅎㅎ
다음엔 함께하며 알려주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