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새가슴이라서, 주가가 떨어지면 가슴을 칩니다.
후회도 막심하고, ‘언제 오르나? 오르긴 오르나? 손절매 해야 하나?’란 생각에
본업인 회사 업무도 잘 안되고... 이렇게 해서는 개인이 투자의 세계에서 승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은 우선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가’ 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안정적인 관점에서 금호석유화학 EB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원래 CB/EB가
안정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적합 하나, 지금 모두 주가가 많이 올라 매수에
적합한 종목이 별로 없습니다)
현 금호석화 EB는 금호산업 주식이 많이 하락하여 가격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금호산업의 주가가 약세인 것은 부동산 규제로 건설주가 하락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언제까지 부동산을 규제만 할 수는
없다라고 뒤집어 생각하면 언젠가는 다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금호산업은 금호생명의 대주주 중 하나(20.38% 보유)입니다. 만약에 올해
또는 2~3년 내 금호생명이 상장되면 큰 수혜를 입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3년 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는 주식이라는 말입니다. 그럼 그때 주식을 전환하거나, 아님
EB가격도 오를 테니 그냥 장내에서 팔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금호산업 주식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금호석화 EB는 주식전환을 하지 않을 경우 2010년 10월 29일에 12,461을
지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 10,700원에 산다고 하여도 년 4.4%의 이익을
보장받는 셈입니다. 금호석화는 신용등급이 BBB이며, 금호산업과 함께 금호그룹의
지주사 역할(’06.12.20 기준으로 금호석화는 금호산업 33.74%, 금호타이어 34.19%,
아시아나항공 14.6%, 금호폴리켐 50%, 금호미쓰이화학 50%, 금호피엔비화학
62.35%, 금호렌터카 76.76%, 금호생명 23.83%, 한국복합물류 16.04%의 지분을
보유)을 하고 있어 회사 경영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낮습니다.
즉 주식이 오르면 좋고, 아님 말고(즉 오르지 않으면 일부 이자와 원금만
확보하고). 이런 방법이 저와 같이 투자를 본업으로 하지 않는 개인투자가가
장기적으로 안정하게 투자할 수 있는 적합한 투자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댓글 Fantastic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다른분들 투자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만기때까지 망하지 않고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정도의 안전마진이 확보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말씀하신대로 이런 정도의 안전빵 투자 종목은 없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적당히 주식처분하고 사야겠군요~~
저도 동감합니다. 장내 채권 중에서는 가격대비 안정성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채권가격도 생각보다 안 떨어지더군요...
시멘트지주VS 건설지주 ????
happydash 님 위 글이 무슨 의미인지요?
동양메이저vs금호산업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