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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이란
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에는 위 선암, 림프종, 위 점막하 종양, 평활 근육종 등이 있으며, 이중 98%가 위 선암이며 위암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위 선종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구미 선진국에서는 1930년대 이후 그 빈도가 현저히 감소하여 한국에 비해 발생율에 있어 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병원에 암으로 입원한 환자의 24%가 위암환자로 연간 6만명의 한국암 발생율에서 추산해 보면 약 1만 4000명의 환자가 매년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암은 해부학적으로 위가 시작되는 식도 말단부에서 부터 위가 끝나는 십이지장 시작부위까지 어느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의 위암은 위의 하부 3분의1에 많이 발생한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침윤하게 된다. 위암이 퍼지는 경로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난다. 점막 또는 점막하층을 따라 위내에 넓게 퍼지기도 하고, 점막층에서 장막층을 향해 깊이 퍼지기도 하며, 위 주변의 임파선을 따라 혹은 혈류의 파급에 의해 간, 폐, 뼈등의 여러 부위로 퍼질수가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간이나 췌장, 횡행결장, 결장간막 등의 인접장기로 직접 퍼지거나, 위벽을 뚫고 복강내로의 파종이 생길 수도 있다. 위암은 위벽의 침윤정도, 림프절 전이정도, 원격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가 정해지며, 이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의 결정, 치료 후 예후판정, 추가적 치료의 결정등이 이루어진다. | |
[임상양상] | |
위암의 원인 위암의 원인은 다양하다. 만성위축성 위염, 장이형성, 위소장문합술, 식이요인, Helicobacter pylori 감염, 유전요인, 기타 환경적 요인 등이 위암의 원인이라 할수 있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전하는 위험도가 높은 일종의 전구병변이며, 위암으로의 진행소요 기간은 16~24년 정도된다. 위점막 세포의 장이형성(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밝혀져있다.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은 경우 위산도가 떨어져 세균의 증식에 의한 박테리아 군집의 결과로 20 년이 경과하면 3~5배의 위암발병위험도가 높아진다.
위암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요인을 들수 있다. 질산염 화합물(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 의섭취, 고염식품(염장채소, 염장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위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야채, 과일, 비타민 등은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있을시 2.8~6.0 배의 위암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다. 선종성 대장폴립은 우성유전 질환으로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 빈도가 약 7배 정도 증가하며, 직계가족에게 위암이나 대장암이 있을시 위암에 대한 정기검진이 유효하다.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산업폐기물,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다. 불행하게도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의 증세와 유사하여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복용하며 대증요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조기에 치료받지 않은 위암은 점차 진행하여,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구토, 토혈,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까지도 생길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치료 결과가 좋지않을 정도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 |
[진단] | |
1. 위 내시경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진: 위내시경진단으로 확진된 위대만부에 발생한 조기위암 소견
2. 상부위장관 조영술 X선이 투과하지 않는 조영제(바륨)과 위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발포제를 먹어, 공기와 바륨으로 위내 점막의 미세한 요철 형상학적 수술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 위장관 조영술로 위전정부 대만부에 발생한 조기위암 소견
3. 컴퓨터 복부 단층촬영 (복부 CT ) 위암의 수술전 간전이, 림파절 전이, 종양의 인접장기 직접 침윤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하며 어떤 전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함으로서 암의 치료방법 겨결정시 중요한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검사이다.
사진 : 복부 CT 소견상 위분문부에 발생한 위암이 간에 다발성 전이를 보이고 있음
4. 혈액학적 검사 여러 종양 표지자들(예:CEA, CA19-9, CA72-4)을 술전과 수술후에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의 변화를 확인함으로서 예후 및 재발 판정에 이용한다. | |
[합병증/예후] | |||||||||||||||||||||||||||||
진료 및 치료성적
위의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일 센터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수술관련 합병증 5%미만, 사망률 1%미만으로 안정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술 후 본원의 종양내과와 긴밀한 협조관계로 추가치료도 빈틈없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치료 성적에 있어서도 위암 1기의 경우 약 92% 정도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2기 약 70%, 3기의 경우 약 50%, 그리고 위암말기인 4기의 경우에도 우수한 외과적 기술과 종양내과와의 협력치료로 그 생존율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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