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산행(2017.09.17.일) 일기

[행복이]

구봉산 산행(2017.09.17.일) 일기

어제가 한빛건강산악회에서 여수 하화도에 가는 날이었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어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까운 산이지만 우리 마을에 있는 아담하고 예쁜 구봉산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화도는 다음 주 일요일에 간답니다.  

 9:30

집에서 출발합니다.

10:11

구봉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산에 오르다 벤취에서 쉬고 있는데, 마님이 아냥을 떫니다.

한 마디로 재롱을 부립니다.

행복이는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정상적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산을 다니지 않아 약간 힘들어 합니다.

약수터 사거리입니다.

여기서 dir수터까지는 700m정도 됩니다.

마을을 내려다 봅sl다.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왔을 때에는 이런 계단이 없었습니다.

10:36

능선 삼거리입니다.

운동기구도 있고, 정자도 있고, 벤치도 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완연한 가을 날의 하늘입니다.

대전에는 산악회도 많기도 합니다.

대전이 국토의 중심이라 어느 곳을 가든지 하루 코스입니다.

좋은 곳에 정착하여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

이 산소, 여름에는 시원하겠지만 겨울애는 춥겠습니다.

이불을 좀 만들어 드려야겠습니다.  

벌초한 흔적이 있습니다. 후손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관저지구인데 아파트가 요즈음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테니스장 옆에 제 딸이 이사올 아파트도 지어지고 있습니다.

금성백조에서 짓고 있는 예미지아파트입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전에는 전망대에서 바람막이도 없이 겨울에 근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산불감시원의 복지를 위해 아주 잘한 일입니다.

제  딸이 이사할 아파트가 더 선명히 보입니다.

테니스장 왼쪽 상단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을 찾는 분들을 위한 통신시설이 여기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을 찾는 분들이 많지 않아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11:12

구봉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높이가 202m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저곳을 회룡포라합니다.

안동에 가면 저런곳이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우린 안동까지 안 가도 회룡포를 구경합니다.

구봉산에 구름다리가 한 곳이었었는 데,

한 곳이 더 늘어 두 곳이 되었습니다.

어느 분이 뒤 언덕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나다가 멈추고 그 연주를 다 들었습니다.

한 곡이 끝났을 때 박수를 보내며 선생님은 천사입니다.

하니, 자긴 혼자 산에 다니면서 시간 나는대로 하모니카 연주를 하는 것이 낙이랍니다.

사잔 한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안 된답니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은 죽어서 가는 곳입니다.

시립공원묘지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회룡포(?)를 다시 카메라에 잡아 보았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대전 둘레산길지도입니다.

두어 군데 힘든 곳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봉정입니다.

11:56

내리막길에서 젊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막걸리 한 잔 하라하여 거절하지 않고 받아 마셨습니다.

같이 자리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부가 제일이고, 그 다음이 자식이라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항상 같이 동행하는 것이 부부사이의 정을 두텁게 하느 것이라 당부하였습니다.

두 분은 친구인데 왼 쪽 분은 송촌동에 살고, 오른 쪽 분은 산내에 산답니다.

왼쪽 분은 어머니가 우리 구씨라고 하여 반갑다고 하였습니다. 

두 분 다 일만 알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었습니다. .

산에 많이 다닌다고 하니 딱 한 곳만 말한다면 어느 산이 좋으냐고 물어 산을 너무 많이 다녀 딱 한 곳을 지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 다른 산들이 마음 상할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내 블로그에 들어 오면 다 있다고 한 번 들어 와 보라 하였습니다.

지나가는 분에게 사진 항 장 부탁하였습니다.

하산합니다.

미끄러질까봐 조심스럽게 발을 디딥니다. 

시멘트 포장길도 나옵니다.

12:27

성애원을 통과합니다.

우리도 더 늙으면 저런 시설에 가야할 텐데!

공중화장실도 멋지게 잘 지어 놓았습니다.

꽃이 너무  아름다워 마님보고 같이 앉아보라 하였습니다.

나도 앉아 보았습니다.

난 꽃보다 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우리 마님은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둘러 보고 내려온 구봉산입니다.

올라가서 보면 별로인 것 같지만 내려와서 보면 엄청 아름답습니다.

아주 예쁘고 귀엽습니다.

그래도 산행할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길가에 있는 대추나무에 노란 대추가 열려 있습니다.

아주 신기했습니다.

구봉산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봅니다.

볼수록 귀엽고 아릅답슴니다.

오른 쪽으로 보고, 왼 쪽으로 보고, 구봉산 전체를 훑어 보았습니다.

여기가 금성백조에서 짓는 에미지 아파트입니다.

가운데 건물이 우리 딸이 입주할 아파트입니다.

12월에 입주한답니다.

석축을 하는데 만은 돈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제 마님 하시는 말씀, '돌'이 아니라 '돈'이랍니다.

그렇다고 좋은 돌 하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한 장 찍어 드렸습니다.

13:18

나온 김에 하나로 마트에 가 장을 보았습니다.

거의 제가 먹을 것이었습니다.

견과류가 좋다하여 호두, 아몬드와 아침마다 먹는 마, 배 등 많은 것을 샀습니다.

13:30

우리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콩나물국빕식당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1인분이 3,800원입니다.

우리는 외식할 때 항상 이 집에서 먹습니다.

새우젖이 옛날 강경장에서 사다 먹던 그 맛이라 자주 갑니다.

14:09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 부부의 보금자리입니다.

딸린 것들은 모두 제 집 만들어 나가도 우리 둘만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안전산행을 하게 해주신 천지신명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구봉산 산행일기를 마치겠습니다.

보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 디유~박 순환]

늘 건강하세요

[산들바람♥]

잘 보고 갑니다 ~^^

[허영희]

우리 지역 가까이에 위치 하고 있는 아홉개의 봉우리 구봉산 산행 ! 오를땐 숨도 차고 힘이 들어도 정상에 오르면 땀 흘린 댓가의 흐뭇함과 뿌듯함이 있죠. 마님과 함께 하신 산행일기 잘 보고 갑니다 ^^

[강산에]

꽃보다 예쁘신님과 산행하시니 정말 행복이님이십니다~~~
이런건강과 행복 쭈~~~욱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