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행으로 예상은 했지만 일기예보 보단 일찍 비가내려 태종대 일원만 둘러보고
태종사 수국꽃도 개화가 안되고 계획된 산행(트레킹)도 안되고
마무리된 산행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만
여의동 고문님의 태종대의 유래에 대한 해설로 역사의 한페이지를 만들어 내었고
짧은 시간에도 여유로움으로 웃음을 나누고 막걸리 한잔으로 우정의 벽을 더욱이
단단하게 맺게되었던 감사한 시간 이였습니다.
태종대 입구에서 단체 컷
여의동 고문님의 태종대의 유래에 대한 해설로 시작 합니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이곳에 와서 절경에 도취되어 활을 쏘며 쉬어 갔다고 해서
태종대라고 이름 지어진 곳이라고도 하며(東萊府誌)
또한 1419년 조선에 큰 가뭄으로 태종이 하늘에 빌어 비를 내린일에 본받아 동래부사가
가뭄이 들때마다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 안정복의 (東史綱目)에 나옴.
파도의 침식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암석 절벽과 울창한 수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로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17호에 지정되었다.
태종대는 이처럼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한때는 자살 바위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맑은 날에는 순환 도로의 남쪽에 있는 전망대(과거의 자살 바위)에서 대마도를 조망할 수 있다.
등대 쪽으로 내려가면 기암으로 된 바닷가에 이르게 되는데 등대 오른쪽의 평평한 바위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바위가 있고,
그 위에는 왜구에게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는 망부석이 있다.
6월 말에서 7월초순경 개화시기인줄을 익히 알고는 있었으나
혹여 부분적으로 개화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지만 역시나 개화가 안됨
진신사리 법당
태종사는 태종대공원 안에 있는 사찰로 1976년에 건립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1983년 9월 스리랑카 한국 유학생 오병문의 소개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1과와
보리수나무 2본을 기증받아 이곳에 봉안 및 생육하고 있으며,
태종사 경내에는 10여종 약 3,000그루의 수국이 군락을 지어 있으며,
개화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만개해 꽃들의 향연을 펼쳐지는 곳이다.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도성 큰스님께서 40여 년 동안 국내٠외 명승지 등 산사에서 수집하여
조금씩 심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제일의 수국꽃 군락지로 조성되었고,
2006년부터 매년 7월 초에 수국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기사명예의 전당에서..
영도(태종대) 등대는 1906년 12월에 건립되었다함. (우리나라에서 10번째)
평평한 바위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바위와
그 위에는 왜구에게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는 망부석이 서 있다.
아치둘레길은 총 656m의 해안산책로로서 한국해양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29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했다.
영도 아치섬(조도)에서 태종대ㆍ대마도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코스(331m)와
부산항ㆍ오륙도를 볼 수 있는(325m)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조도 방파제
오륙도와 오륙도 방파제,SK아파트
남측 아치둘레길 자갈마당과 태종산
◉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문화와 해양산업의 유산을 발굴·보존·연구 및 전시함으로써 해양문화의 진흥과
해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2012년. 11월)함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2012년 7월에 개장했다.
바다, 해양과 관련된 역사, 기술, 산업, 문화 등에 관한 유물들과 자료들을 전시하며
터널식 대형 수조에 바다거북 등 각종 해양 동물을 사육하고 있기도 하다.
여타 박물관들과 달리 주무 부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니라 해양수산부이다.
※ 부산에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더불어 둘밖에 없는 국립박물관이다.
첫댓글 우중안내 고맙고, 7월에는 멋진 금정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