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와 그네의 꿈
이 글은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쓴 글로서 일부 수정을 하였으나(파란 글 부분) 수정하기 전의 글을 우리 카페 소나기님과 옳다님에게 4월 2일 버내 드렸던 글임을 사전에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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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월의 중순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재작년 겨울에 타버렸고 그리고 한참 복원공사 중인 숭례문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국내외 시선은 거기와 헌법재판소 그리고 탄핵을 주도 했다고 하는 그네와 그네를 따르는 의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몰려 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탄핵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정하였으며 2명은 반대의견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약간의 반대의견과 찬성의견을 개진한바 대한민국 헌법이 정하는 법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권 요청 심판은 타당하다고 판정하기에 탄핵을 가결한다.”라는 대형 TV 스크린의 발표가 터지자마자 숭례문 주변에 모인 많은 인파들은 환호와 함께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한편 그네가 머물고 있던 곳에서도 함성과 함께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한마디 해 주시죠”안 방송사 기자가 그네 앞에 마이크를 들이대며 물었다.
“네. 이는 우리 모든 국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주는 대단한 쾌거였습니다. 자세한 우리들의 소감은 회의를 한 후에 대변인을 통하여 발표를 하겠습니다”하고 말을 한 그네는 서둘러 회의실로 향하였다.
“그렇습니다. 한 시민 단체의 조도로 이루어진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일로 성사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던 일입니다. 그럼 여기서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에 나가 있는 000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000기자 나와주세요”하는 말과 함께
“여기는 서울역 앞에 자리 잡은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사무실입니다. 사실 말이 좋아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사무실이지 크기는 마치 콧구멍만한 사무실로 집기라고는 의자와 책상 몇 개 그리고 낡아 빠진 컴퓨터 한 대 뿐인 그런 사무실입니다만 지금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함께 하는 사무실로 사무실을 지키고 있던 자원봉사자는 감격에 겨운지 책상에 엎드려 훌쩍이는 모습은 정말이지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기에 각 방송사들의 카메라는 그 모습까지도 놓치지 않고 분주하게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시 숭례문 앞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돌리겠습니다. 숭례문 나오세요”하며 복원 중인 숭례문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 시간 회의실로 간다던 그네는 자기 집무실에 앉아 회상에 잠긴다.
2007년 12월 19일 오후 6시 정각 집에서 TV를 보던 그네는 눈이 확 뒤집어지며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당내 경선에서 당 대의원들의 투표로는 상대보다 앞선 상황이었는데 국민여론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자들의 압력에 의하여 수긍을 해 준 것이 결정적인 실수였고 그 결과 그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통령으로 입후보하여 선거를 마쳤는데 6시 정각 시보가 울리자마자 각 방송국마다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를 하는데 많게는 52.8% 적게는 49.0%가 나왔으면 가장 막강한 상대는 겨우 26.7%~25.0%로 예측을 하였다.
정말이지 분통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네 자신이 나갔더라면 52.8% 보다 훨씬 많은 60% 정도의 득표로 개표를 기다리지 않고 휴식을 취하여도 무리가 아닐 그런 지지도쯤은 자신은 있었는데 그놈의 국민여론을 포함시키자는 바람에 시켰더니 상대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으니 분통이 터지지 않고 어찌 있겠는가 말이다.
그 결과는 출구조사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그네 자신과 당내 경선을 한 사람이 48.4%였고 가장 경쟁자는 겨우 26.0%에 그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의 분은 점점 삭혀들었고 다음을 기약하며 안정된 정치 행보를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2008년 4월 9일에 시행이 될 총선이 문제였다.
그와 당내 경선을 벌이다가 당선이 된 사람은 소위 인수위원횐가 뭔가를 만들어 정권 인수에 박차를 가하는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이 안타깝기 그지없었으나 그네로서는 속수무책이었고 오로지 4월 9일에 실시가 될 총선에서 자기를 지지하던 많은 사람이 국회로 입성을 하면 다음 대선에서 자신이 당내 주자로 출마를 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입지를 넓혀가는 대통령 당선자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국회위원 입후보자 선정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판세가 이상하게 돌아갔다.
그네의 오른팔을 국회의원 입후보자에서 탈락을 시켰다.
대통령 선거에서 그를 따라다니며 유세를 도운 자신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정말 배신을 당하여도 톡톡히 당하고 말았다.
그는 자기와 경선을 하면서 그네를 도운 그네의 실세들을 모조리 탈락을 시키고 눈 가리고 아옹 한다고 자기를 따르는 무리 중에서 일부도 탈락을 시켰다고 떠들어대며 거의 싹쓸이에 가까운 공천을 자기 계파 사람들로 채우고 만 것이었다.
그러자 이에 불복을 한 그네의 수족들이 그네 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공동 대응을 한다고 하였다.
솔직히 그네도 당에서 뛰쳐나가 그들과 새로운 당을 만들고 싶었으나 자기의 수족들이 기반을 잡고 있는 지역이 영남권으로 한정의 된 마당에 나가 봤자 다음을 기약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그네는 그대로 당에 남아서 그들의 뒤를 밀어주기로 결심을 하였다.
또 대통령의 수족들을 하나하나 없앨 방법을 연구하기에 이르렀으나 수장격인 당 대표가 국회의원 출마 포기를 하자 일을 쉽게 시작이 되었다.
그러다가 선거가 중반에 접어들자 대통령의 측근들이 미는 후보자들이 소위 그네를 등에 업고 뛰는 친0 연대 후보자들에게 밀리지 시작을 하자 당황하기 시작을 하더니 급기야는 그네에게 힘을 실어주는 악수를 쓰지 뭔가.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대선 당내 경선 때 그네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바쳤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최고의원이면서 후보 공천에 탈락을 한 그네의 수장을 국회에 입성을 못 하게 공천을 사양한 당 대표란 자가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란 핑계로 그네의 수장이 출마 한 곳으로 가서 용0동 시장이라는 곳에서 지원유세를 하기로 하였다.
그네의 수장이 그네를 등에 지고 출마를 한 그 지역은 그런대로 살만한 지역이지만 그날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를 하시로 한 용0동은 그 지역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그네에게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의료보험 민영화니 대 운하에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며 안 좋게 봐 오던 정부였는데 자기 지역의 훌륭한 일꾼을 팽 하고 차고 다른 후보자를 내세운 것이 못 마땅하던 차에 열악한 지역인 용0동 시장 통에서 지원유세를 한다는 말에 지역주민이 분노를 느끼고 유세 방해를 함으로서 다른 경합지역의 지원 유세까지 포기하고 서울로 도망을 치듯이 돌아갔고 이에 용기를 얻은 그네는 은밀하게 지시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총선의 공천을 좌지우지하던 인물 중에 수장인 자는 공천을 아예 안 받고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만 하고는 총선이 끝나면 어떤 공기업의 수장으로 몇 년 지내다가 차기 총선에 출마를 할 모양이라고 하지만 이번 일만 잘 되면 그 수장이 비집고 들어 올 틈까지 없애면 그네의 운신 폭은 한결 넓어진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그러나 소위 대통령과 함께 3이에 해당하는 자 중에 서울에서 출마를 한 자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작지만 돌풍을 일으킨 사람하고 치열한 접전을 벌릴 것으로 생각을 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운하라는 문제가 그자에게 아주 큰 문제점으로 부각을 하더니 작은 돌풍을 일으키는 대선 출마자가 훨씬 앞서기 시작하였다.
눈엣가시인 그를 제거를 해 준다면 까짓 지역구 하나를 통째로 선물을 하여도 손해는 아니라고 그네는 생각을 하며 통쾌해 하였다.
그러나 그네에게는 또 한 명의 이가와 자기보다 훨씬 실력도 좋고 또 국민에게 욕은 듣지만 자기를 견제를 하던 전00라는 여자 국회의원 역시 눈엣가시였다.
솔직히 아버지가 대통령을 하였다는 사실이며 어머니가 국민들에게 추앙을 받던 영부인이란 사실이 아니면 그네에게는 아무런 정치적인 뒷받침이 없었다.
대학이라고 해 봐야 명문대학도 아닌 소위 삼류 대학 취급도 못 받는 그런 대학을 겨우 졸업을 한 것이 그네의 최종학력이었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전00는 노무현 대통령의 힘이 약화가 되던 때에 그녀는 00당의 대변인이 되었고 속사포로 청와대며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함으로서 언론으로(소위 조중동)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당내에서도 그녀의 입을 무서워하는 무리들이 생겼는데 그네 역시 그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그네 입장에서 제거를 해야 한 인물로는 대통령의 최 측근인 당 대표와 두 명의 이가들과 그리고 전00도 포함이 되었다.
하늘은 그네를 무시하지 않았다.
경남의 한적한 서쪽에 위치한 곳이 자기 고향이라고 서울지역 출마를 권하는 당의 권유를 무시하고 안전하게 국회에 입성을 하려던 또 하나의 이00에게 뜻 하지 않은 난적이 나타나고 만 것이다.
이00는 강00라는 진보세력의 그가 출마를 할 것이란 것을 예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00당의 텃밭인 곳에서 자기를 따라 올 수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을 하였던 그로서는 강00가 그를 불같이 쫓아오더니 선거운동 중반에는 거의 오차범위 안으로 접어드는 혼전양상을 보이는데 그에게 찬물을 붙는 그런 엄청난 발언이 그네의 조종을 받은 친0 연대에서 터져 나오고 말았다.
<두 이씨와 전00는 우리 친0 연대의 낙선 운동 대상자로 선포한다.>요지의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친0 연대의 말을 사실로 들어났다.
당내 공천에서 탈락을 한 같은 당의 고00의원이 이00최고의원과 경합을 벌이는 문0현의 지원유세에 나선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여론은 대운하며 의료보험 민영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민영화와 맞물려 00당의 인기는 급락을 하더니 급기야는 대통령의 수족들이 모조리 고배를 마시기에 이르고 말았다.
선거는 끝났다.
그들이 바라던 만큼의 많은 국회의원이 당선이 된 것은 아니지만 과반수에는 넘었지만 장담을 한 정도는 아니었고 그나마도 그네를 들에 업었던 친0연대와 선000당의 의원을 합하여야 할 지경이었으나 대통령은 선거 전에 당의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을 하여 출마를 한 자들의 복당은 절대 불가하다 라 는 말을 번복할 입장이 못 되었다.
그 이유는 그가 대선 때 공약으로 내 건 대운하나 의료보험 수도 전기 및 가스 등의 민영화 발언이며 인수위원회에서 말을 한 영어몰입교육 등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 하자 말 바꾸기를 한 것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게 한 상태였는데 선거 전에 복당은 절대 불가하다 라 는 말을 번복할 경우 그의 입지는 너무나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반면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운영자들 입장에서 선거 결과는 아주 호재로 작용을 하였다.
회원의 증가는 날로 더하였고 후원금의 답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행에 들어 갈 일만 남았다.
매주 토요일 거리 집회에 모이는 사람들 역시 늘어갔고 시만들 호응 역시 대단하였다.
대신에 운영진을 압박하는 것은 국정원과 경찰이었다.
아주 작은 일도 꼬투리를 달아 오라 가라 하기 일쑤였다.
그에 굴복을 할 그들이 아니었다.
정치권이 움직이기 시작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을 한 것은 예상과 달리 그네였고 같은 부수세력인 선000당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런 호기를 놓치기 싫었다.
그네의 경우 대선에 출마를 하였던 민0당의 후보를 물리친 같은 당의 정00가 치고 나오면 다음 경선도 장담을 할 처지가 못 되었기 때문이었고 선000당의 이00는 나이가 많아 5년을 기다린다면 대선의 꿈을 접어야 할 판이었기 때문이었다.
서로의 계산은 그들에게 응집력을 주었다.
반면 정권을 빼앗긴 민0당의 경우 전임 대통령이 다시 나온다면 몰라도 당내의 인사 중에 대선에 출마를 하여 당선은 장담할만한 인재는 없지만 많은 자들이 자기가 적임자임을 내세워 탄핵 정국으로 몰아가는데 동참을 하기에 이르렀다.
정치꾼은 역시 철새나 다름이 없었다.
국민 여론이 점점 탄핵으로 몰고 가자 대통령의 음덕으로 공천을 받은 자들 중에서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막상 탄핵결의안이 국회에 상정이 되자 대통령에게 음덕을 받아 금배지를 단 국회의원들이 입에 거품을 내며 찬성 쪽으로 여론을 몰고 갔고 상임위원회를 무난히 통과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본회의 통과였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목숨을 건 일부 의연 몇이 의장석을 점령하고 통과를 저지하였다.
그러나 이미 여론을 등에 업은 그들은 위수령을 동원하여 그들을 곡회 회의장에서 쫓아내고 3/4에 가까운 찬성으로 탄핵 결의안은 국회를 통과하였다.
그리고 오늘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판결한 것이다.
이제부터 문제이다.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의 구성원들이 문제다.
이명박 탄핵이라는 정재절명의 목적으로 모인 시민단체이지만 그 안에는 그네를 추앙하는 집단도 있고 전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의 정계 복귀를 추진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면 선000당의 이00씨를 미는 세력도 만만치 않았으면 창000당의 문00를 지지하는 세력들도 만만치 않았다.
운영진은 회합을 통하여 합의에 이르렀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말하였다.
<우리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우리 전부의 소기 목표인 이명박 탄핵에 성공한 이상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 하기에 이 시간 후로 이 땅에서 대통령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없어지며 앞으로도 다시는 이 나라에서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라는 단체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성원을 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리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영원히 소멸되었음을 알립니다. 고맙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편 그 시간 이미 자신이 탄햑이 될 것을 감지하였던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들과 형과 형제들의 가족들만 대동을 하고 일본으로 향하는 비밀 여객기에 몸을 싣고서는 언제 밟아 볼지 모르는 대한민국의 땅을 내려다보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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