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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自歸於僧에 當願衆生이
그다음에 자귀어승(自歸於僧)이라. 그래 불법승(佛法僧)에 귀의하는 거죠. 스스로 승(僧)에 귀의함에 마땅히 중생(衆生)들이
統理大衆호대 一切無碍하며
그 대중이 모이면 세 사람, 두 사람만 모여도 한 사람을 이렇게 그 말하자면 다스릴 줄 알아야 되고, 대중 한 200명 대중되면 대중을 잘 다스려야 돼요. 그런데 오천 명 국민들을 다스릴려면 그 보통 문제가 아니죠. 통리대중(統理大衆) 이 말이 그 말입니다. 대중들을 통리(統理) 다스린다 이 말이여.
승가에 귀의하면 들어가보니까 대중이 뭐 백 명도 되고, 이백 명도 되고 그렇거든요. 근데 저기 티벳같은 데는요 천 명도 되고 이천 명도 되고 그렇습니다. 옛날에 티벳불교 한참 성(盛)할 때는, 한참 성할 때는 뭐 오천 명 지금도 저기 인도 남쪽에 가면은 티벳 그 스님들이 많이 한 오육천 명 모여있는 큰 단체가 있어요. 그런데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거야. 일사불란하게, 트러블이 한 번도 안 생기고, 그 많은 대중들이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거야.
그 승가에 귀의할 때는 그러한 것을 다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나, 다스림을 받는 입장에서나 똑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대중들의 어떤 그 질서 그런 것을 잘 알아가지고서 일체(一切) 일체대중이 살아가는데 아무 걸림이 없도록 해야 된다 하는 그런 발원을 하라 이 말입니다.
그냥 단체에 왔다가 내 혼자만 생각하고 휙 가버릴게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한 번쯤 내는 것이 보살로서 바람직하다.
⑫ 受學戒時에 當願衆生이
그다음에 계를 받잖아요. 사미면 사미십계를 받고 오계도 받고, 신도들은 이제 보살계도 받고 하는 그런 경우인데, 출가하면 무조건 계를 받으니까. 계(戒)가 처음에는 삼귀계(三歸戒)뿐입니다. 삼귀의계(三歸依戒)
부처님께 귀의하시겠습니까? 예 귀의하겠습니다. 그러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시겠습니까? 귀의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이미 귀의해보니까 단체들이, 먼저 들어온 분들이 많거든, 이게 모두가 승단(僧團)이야. 승속(僧俗) 사부대중(四部大衆)이 다 승단입니다. 그 출가승단(出家僧團), 재가승단(在家僧團) 이렇게 이제 나누기도 하지마는, 대승불교에서는 사부대중을 다 같이 승단이라고 그래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대중 이 뜻이거든.
그래서 그 승단에 귀의하겠습니다 하는 그런 그 맹세를 합니다. 고거만 하면 그만 OK라. 출가 받아줬어요. 부처님께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승단에 귀의한다. 그 삼귀계라 그래요. 삼귀계.
그다음에 거기서 또 발전해가지고 오계(五戒) 신도들 오계 다 받죠? 다섯 가지 계. 살도음망주(殺盜淫妄酒) 그랬습니다. 그다음에 사미십계(沙彌十戒)라 해가지고 이제 열 가지 계행이 있고, 또 이제 그 보통 이제 팔생계라 해가지고 이제 여덟 가지 계행을 하루 밤낮만 지키도록 신도들에게 하는 그런 이제 또 이제 그 계가 있고, 그다음에 이제 비구계(比丘戒)하면 250계, 또 비구니는 348계 이렇게 이제 또 이제 여러 가지로 세분화됩니다.
그런 모든 것을 포함해서
善學於戒하야 不作衆惡하며
계를 받을 때 마땅히 중생이 계를 잘 배워서 중악(衆惡) 짓지 아니하기를. 온갖 악 짓지 아니하기를 발원하라.
그 모든 중생들이 악을 짓지 않도록 하는 것. 질서 잘 지키고 남 배려하고 하는 것 이게 계(戒)거든요. 사회질서 잘 지키고 정직하게 하고 부정부패 저지르지 말고, 부정부패는 전부 악을 짓는 것이니까. 그대로 법대로 하고 양심대로 하고 본심대로 하고, 그게 이제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이야.
그래 그게 그 계 이게 하나가 참 세상 특히 공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저기 대통령에서부터 저 밑에 면서기에 이르기까지 공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이 계입니다. 정직하게 수행하는 거. 정직하게 자기 소임을 다하는 거.
그래 하도 이제 뭐 부정을 저질러싸니까 공무수행하는 사람들이 뭐 커피 한 잔이라도 함부로 사주면 안 된다 해가지고 김영란법이라는 게 생기잖아요. 그 외국 다른 선진국에는 사실은 그대로 공무를 그대로 수행하지 조금도 무슨 뭐 사전에 가서 뭘 하거나 뭐 그런 법이 없으니까 그런 법이 아예 이야기가 안 되는 거지.
그래 정직하게 하면은 그게 계입니다. 뭐든지 정직하게 하는 거.
⑬ 受闍黎敎에 當願衆生이
그다음에 수사리교(受闍黎敎)에, 요건 이제 교수(敎授), 궤범사(軌範師), 정행사(正行師), 사리(闍黎)라고 하는 아사리(阿闍黎)라고 하고 그러는데, 사리의 가르침을 받음에. 선배 10년 이상된 스님을 사리라 그래. 가르침에 마땅히, 가르침을 받음에
이제 출가하면 계 받고, 계 받으면 강원(講院)에 들어가서 공부하게 되거든요. 우리로 치면 강원에 들어가서 강사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 마땅히 중생(衆生)들이
具足威儀하야 所行眞實하며
위의(威儀)를 구족(具足)해서 소행(所行)이 진실(眞實)하며. 행하는 바가 진실하기를 원(願)하며
처음에 이제 출가해가지고요. 뭐부터 배우는고 하면은? 계율부터 한 10년 배워요. 계율. 그다음에 경을 배워. 그렇게 돼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도 위의를 구족 한다 하는 말이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이라. 세부적으로 쪼개면 그렇습니다. 삼천 가지 위의와 팔만 가지 아주 세세한 행동거지가 있어. 고걸 다~ 일일이 배워가지고 그대로 위의가 아주 근사하도록
소나기가 쏟아져도 안 뛰어가는 거요. 안 뛰어가게 돼있어. 못 뛰어가. 옷 펄럭거리면 안돼. 또 차수(叉手) 딱 하게 돼있어. 두 손을 딱 해서 여기 저 단전에다 대고 걸어 걸어가도록. 두 손을 단전에 대고 걸어가는데 어떻게 빨리 걸어갈 수 있어요? 천천히 가야지.
그런 등등 뭐 이야기하기로 하면 끝도 없는 내용들이, 그게 이제 출가한 사람들이 그런 그 계율, 그런 수행법이 있습니다.
소행(所行)이 진실(眞實)하기를 원(願)하라. 이제 고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중생들은 위의를 잘 갖춰가지고 품위 좀 살려서 밖에 나갈 때 하고, 어떤 파티에 갈 때 하고 개인 그 뭐 볼 일로 시장 보러 갈 때 하고 또 밭에 나갈 때 하고 그런 것 좀 분별해서 옷도 좀 입고 신발도 좀 신고, 그게 계율입니다. 딴 거 아니에요. 그게 계율이야.
위의(威儀)를 구족(具足)해서 소행(所行)이 진실(眞實)하기를 원하며
⑭ 受和尙敎에 當願衆生이
화상(和尙)은 이제 요것도 이제 친교사(親敎師) 역생(力生) 뭐 의학, 수계사(授戒師) 이렇게 이제 표현을 하는데, 아사리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을 이제 화상이라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화상의 가르침을 받을 때에 마땅히 중생(衆生)들이
入無生智하야 到無依處하며
생멸이 없는 지혜에 들어가서. 생멸이 없는 지혜에 들어가서 의지할 바 없는 곳에 이르기를 원(願)하라.
무생지(無生智)가 말하자면 본래 우리 마음 속에 갖추고 있는 지혜입니다. 그게 무생지에요. 새롭게 생기는 게 아니고,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해서 뭐 지혜가 생겼다 하면은 그것은 어디서 가져온 지혜가 아니고 본래 우리들 마음속에 갖추고 있던 지혜가 개발됐을 뿐이지. 어디서 따로 없던 게 생긴 게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이제 뭐 밤톨 속에 밤나무가 있는 거요. 밤톨 속에 밤나무가 있으니까 그것을 심으면 밤나무가 자라는 거요.
그와 같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도 이미 부처님의 지혜가 다 있어요. 본래 부처님 같은 지혜와 덕상이 다 있다고 여래출현품에 아주 누누이 강조했거든요. 무생지라는게 본래 생김이 없는 지혜라. 그러니까 누구에게 의지할 바도 없지. 무의처(無依處)에 이른다.
모든 중생들이 그렇게 하기를, 결국은 화상(和尙)에게 가르침을 배운다고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가 『화엄경』 공부하는 것도 본래 우리에게 지혜가, 무생지가 있다고 하는 사실을 배우는 거야. 무사지(無師智)라는 말도 들었죠? 스승 없는 지혜. 또 자연지(自然智)라는 말도 있었어요. 저 앞에서. 자연지 저절로 생기는 지혜. 그게 전부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지혜라.
그래 그걸 하~도 업장이 두꺼워가지고 첩첩이 그걸 이제 사장시켜놨기 때문에 『화엄경』을 공부해도 쉽게 그게 개발이 안돼. 이제 자꾸 하다 보니까 그게 이제 지혜가 절로 이제 조금씩 조금씩 나오는 거여. 그게 한 번씩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 감당 못합니다. 이제. 왜냐? 감당 못할만한 지혜가 우리 마음속에 다 있기 때문에, 다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까 보통 무거운 인생이 아니에요. 우리 인생은 그대로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을 다 담고 다니는 인생이라. 그 함부로 처신할 것도 아니고, 차도 조심해야 되고 운전도 조심해야 되고, 그대로 부처님이니까. 부처님을 모시고 다니니까.
입무생지(入無生智)하야 도무의처(到無依處) 의지할 바 없는 곳에 이르기를 원하라.
그러니까 지금 내가 화상이다 라고 생각하면 저를 통해서 『화엄경』의 가르침을 받잖아요. 수화상교(受和尙敎)하고 있어요. 그럴 때 여러분들은 이 말만 받아들일려고 하지 말고 ‘아~ 중생들, 딴 중생들도 전부 본래 있는 지혜를 좀 개발해 냈으면 좀 좋겠나?’ 아주 지혜가 없어가지고 인과도 믿지 않고, 그 쉬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인과도 믿지 않고, 뿌린 대로 거두는 이 이치도 믿지 않고 지 욕심대로 막 해가지고 세상을 저렇게 어지럽게 하고 다른 사람까지도 욕보이고, 세상에 그 그렇게 손해를 끼쳐가면서 저렇게
그 전부 인과 하나 못 믿어서 그래요. 인과 하나 못 믿어서. 그런 생각을 하라 이거요. 중생들이 ‘야 중생들 왜 저렇게 정직하지 못하고 인과도 알지 못하고 해가지고 저렇게 세상을 어지럽게 하나? 국가에 손해를 저렇게 입히나?’
그 부당하게 국가 돈을 타내는 사람들요. 언젠가 다 갚게 돼있습니다. 그거 안타까워할 것도 없어요. 걱정할 거 없어요. 부당하게 국가 돈 막 그냥 타내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그거 그렇게 할 일이 아닌 거요. 그 다 인과 받습니다. 틀림없이 그건 인과 이치는, 하나님이 만든 것도 아니고 부처님이 만든 것도 아니여. 그게 부처님이라. 인과 이치가 부처님이고 인과 이치가 하나님이여. 그렇게 봐야 돼요. 그렇게 보는 게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⑮ 受具足戒에 當願衆生이
그다음에 구족계(具足戒)라고 하는게 250계입니다. 남자들은 250계, 사미계 10계를 받고 나서 그다음에 이제 세월이 한참 가서 한 4~5년 간 뒤에 구족계를 받아. 그걸 비구계(比丘戒)하는데 그건 250계. 비구니들은 348계. 그걸 구족계를 받음에 당원중생(當願衆生)이
具諸方便하야 得最勝法이니라
여러 가지 중생제도하는 방편(方便)들을 구족해서 가장 수승한 법(法) 얻기를 원(願)할지어다 그랬습니다. 가장 수승한 법.
그래 구족계를 혼자 받고 말 것이 아니고 중생들에게 발원하고 또 화상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아사리에게 가르침을 받고 뭐 계를 받고 뭐 대중에 참여하고 또 법에 귀의하고 부처님께 귀의하고 할 때 혹 혼자만 귀의하고 말 것이 아니고 전부 중생하고 연결시켜서 생각하라.
이게 이제 말하자면 보살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날씨가 이렇게 추우면은 ‘아이고 날씨가 이렇게 추워졌는데, 저기 객지에 있는 아이들은 학교나 잘 가는가? 학교 교실엔 춥지나 않는가?’ 아 이 생각하잖아요. 고 생각 조금만 부풀리고 조금만 확대시키면은 요렇게 되는 거야.
자기 자녀들 어디 객지에 가있고 ,어디 학교 가있고 하는 거 생각, 오늘 옷도 크게 안 입고 가더니 나갈 때 집이 따뜻하니까 나갈 때 생각만 하고 대충 입고 가잖아요. 그러면 부모가 이제 걱정하는 거야. 날씨 추운데 그렇다고 중간에 옷 갖다 줄 수도 없고, 집에 와서 다시 입고 갈 수도 없고, 내~ 걱정하잖아.
딱 그 마음이거든, 그 마음으로 그걸 좀 더 확대하면은 요로한 보살 마음이야. 그러니까 우리 마음속에 다 있잖아요. 이게 무리한 마음이 아니라고, 무리한 요구가 아니에요. 우리 마음속에 다 있는 거야.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데 고것을 좀 더 확대하면은 요런 보살 마음이 된다구요. 무리한 거 절대 이야기 안 합니다. 부처님이, 왜 무리하게 그렇게 있지도 않은 것을 왜 이야기하겠습니까. 이치가 탁 그렇게 돼 있습니다.
아 이게 요런 것들을 그 뭐 하나하나 해당 안되는 것도 있고 해당되는 것도 있고 한데, 꼭 외워야 할 것은 뭐죠? (선용기심) 앗다 공부 잘했다. 맞습니다. 선용기심(善用其心) 그것만 하면 돼요. 어디든지 선용기심이라고 하는 도장을 탁 탁 찍어. 전부 선용기심으로 도장을 찍는 거야. 선용기심하면 다 해당되거든, 선용기심이라고 하는 것은 전부가 다 해당된다. 그렇게 아시면 됩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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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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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惡莫作, 衆善奉行..
매사를 법대로, 양심대로, 본심으로 정직하게...
具足威儀하야 所行眞實하며..
때와 장소에 맞는 몸가짐과 옷차림을 하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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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用其心...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諸惡莫作 衆善奉行..
모든 중생들이 악을 짓지 않도록 하고,
질서 잘 지키고, 남을 배려하고,
사회질서 잘 지키고, 정직하게 하고,
부정부패 저지르지 말고,
그대로 법대로 하고, 양심대로 하고,
본심대로 하며 살아가야..
*入無生智하야 到無依處하며..
고맙습니다.._()()()_
_()()()_ 고맙습니다
모두 정직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