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출사후기를 써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네, 반성중입니다..-_-;;).
뭐, 자게에도 올려놨지만, 물치항에서 엎어지면서
카메라를 떨구는 바람에 일찍 나왔어야 했습니다.
대략 출사 시간의 3시간 전쯤 집에서 나왔죠.
아주 수원까지 가는데 고생을 하는 바람에 10년쯤 늙은거 같습니다.ㅠ_ㅠ.
마을버스를 타고 6호선 봉화산역에 가서 석계에서 1호선을 갈아타고,
종로3가에 내려 삼성사에서 필름을 사고, 다시 1호선을 타고 구로까지 가서,
수원가는 1호선으로 갈아타고 도착한 시간이 1시 40분이 조금 넘는 시간.
우연히 지하철 안에서 덩표군을 만났습니다.
오랫만에 모자-_-상봉을 하는 극적인 순간이랄까...(뭉클;.)
수원역에 도착하니 이미 밥먹어라군은 와있더군요-.
그러고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온 사이 갈매기군이 나타나고,
이어 가노천사님이 도착하셨습니다.(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조금 있자니 저 멀리서 누군가 저를 발견하고서 반갑게 뛰어오는..;.
유에양이었습니다-_-;;.웹에서와 다름없는 중학생만의 발랄한 모습.ㅋ.
그리고 러브홀릭님이 도착하셨구요-.
각자 소개가 있은 후, 자..이제 떠나볼까요?"하고 수원역을 나섰습니다.
그 곳을 나가는 순간.. 숨막히는 더위에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버스를 막 타려고 하는데 갈매기군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직 닉네임이 없으신 회원분,(성함을 몰라서 죄송합니다;;;.근데..
진짜로 술먹는 아가타"라는 닉네임은 맘에 안드시는 거예요?.-_ㅜ.)
마지막으로 도착하시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777"번을 타고 수원성으로 출발-.
한 15분쯤 달렸을까요.. 도착해서 내렸는데 공사중이지 뭡니까-_-..
그래도 조금 돌아서 올라가니 그 곳은 멀쩡하더군요.
일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장안문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가고 있는데 용이님(이라고 하니 어색하군요-_-)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엄하게 다른 쪽으로 돌아가셔서 저도 온길로 되돌아가고-_-.
한참을 기다린 끝에 부자-_-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사둔 얼음물로 더위를 식혀가며 다른 분들이 먼저 가 계신 곳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걸었습니다.(이때부터 두통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사실, 너무 더워서 사진찍을 생각은 못했습니다.-_-;;.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 이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ㅠ_ㅠ.
썬블록크림의 SPF가 무려 45였으나, 팔이 엄청나게 타버렸습니다.
(왜 얼굴은 안타고 팔만 타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야둥둥 한바퀴를 휘 둘러보고 공원같은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쉬면서 얘기도 하고, 땀도 좀 식혔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서비님;과 횸님;과 캔디님;을 기다릴 장소를 찾다가
**일레븐에 들어갔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ㅠ_ㅠ.
음료수 하나씩을 골라 나와서(몇몇분은 보리발효음료를..-_-.)앉아서
또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으흐흐흐.
한 한시간쯤 기다리니 기다리던 세분이 오셨구요.^-^.
드디어 밥을 먹으러..ㅠ_ㅠ.또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향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각자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저만 30분-_-기다렸습니다-_-;;.다른 분들은 전부 다 먹고 이미 물도 한잔
마시고..입도 닦고..-_-;;;.
제 생전에 음식을 그렇게 빨리 먹어본게 아마도 처음인듯-_-..
(그래도 오랫만에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먹어서 어찌나 좋았는지.-_ㅜ.)
저녁식사 후 뒷풀이로 수원역 근처에 있던 호프집에서 닭 2마리와 시원한 3000cc 맥주
피쳐 둘, 그리고 콜라와 사이다(미성년자인 밥먹어라군과 유에양, 그리고 성인이지만
술을 전혀 안하시는 횸언니를 위한 음료.♡세분은 이 음료를 먹고 행복해서
훨훨 날아갈 것입니다.<-러브하우스 성우아주머니 버젼;;.)
를 주문하고 서로 인사도 하고, 또 이야기를 두런두런;;.
뒷풀이 장소에서 가노천사님은 약속도 있으시다 하고, 군산(맞죠?;;.)에서 오셔서
일찍 가셨습니다-.
그것을 마무리로 7월의 수원성 출사는 끝이 났습니다.
출사 장소가 멀어서(몇몇분들은 가까우셨죠-_-.)일찍 헤어졌구요,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캔디언니와 서비오빠와 저는 완전 골아 떨어졌습니다;.
신입분들과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은 출사여서,
무척 덥고 힘들었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횸님, 서비님, 용이님, 캔디님, 가노천사님, 러브홀릭님, 아가타님
(닉네임이 뭔지 모르신다 하여 제맘대로..-_-;.),밥먹어라군, 덩표군, 유에양,
그리고 오늘 출사를 총괄-_-지휘한 갈매기군.
모두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구요, 다음 출사 때 또 뵙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지휘 압박 ㅋㅋㅋㅋ
ㅡㅡ; 읽고싶어;;;
술먹는 아가타는... 이상해.. 음... 역시 뭐 먹는 다음에는 두글자가 와야해.. 그러니까 맨 끝에 글자는 과감히 떼버리고... "술먹는 아가"로 결정을 하자구.. 크크.. 좋잖아? 술먹는 아가...-_- 술먹는 아가님 죄송합니다-_-
처음 나간 출사였네요,,,먼 거리 돌아댕기느라 힘들었지만서두 담에 또 뵐수 있었음 좋겠네요
이미 정해버렸어 ㅋㅋㅋㅋㅋ 선택의 여지가 없으시군요 이제 ㅋㅋ
발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ㅡ.ㅡ
집에 들어오니 땀띠의 압박.ㅠ_ㅠ...애기도 아니고, 시원한 목간 후에 온 몸에 분바르고 잤습니다.-ㅠ-.
ㅎㅎ.몇시에 도착했어??
전 집에오는 대략11시를 넘었던대요...오랜만에 본 얼굴 넘 방가웠구...담출사때도 또 보자구^^
아, 소개할때 졸았는지 닉네임이랑 얼굴이 매치가 안되는 분이 있군요..흑; 꼭꼭 참가해야겠어요^-^ 더운데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