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좀 어때』(강허달림 작사/작곡)는 2011년 12월 발매된
「강허달림」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Swing Blues 풍' 의 경쾌한
곡입니다.
「강허달림」(본명 강경순,1974년생)은 전남 승주 출신의 블루스 싱어 송
라이터로서 밴드 '마고'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블루스 밴드
'풀 문(Full Moon)'에서 이름을 알린 뒤, 2000년대 초반 한국 블루스 음악의
상징인 '신촌 블루스'의 보컬로 영입됐던 그녀는 2005년 솔로 가수로
독립했습니다.
블루지함의 정수였던 정규 1집 앨범 [기다림, 설레임] (2008), 어쿠스틱
기타의 여운(餘韻)을 더한 정규 2집 [넌 나의 바다] (2011) 단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혼신의 노래'로 사유(思惟)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게
했습니다.
다만 그런 방식은 넓게 듣는 이들보다 깊게 듣는 이들을 만들었는데,
「강허달림」이 "가수들의 가수" 또는 "마니아들의 마니아"로 불린 이유
입니다. 그런데 최근 대중적으로도 반경이 넓어지고 있답니다.
2022년 9월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12부작 SBS TV 드라마 '천 원 짜리
변호사' OST인 "또 하루는"을 불러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특히 '방탄 소년단'(BTS) 멤버 뷔(V·김태형)가 올해 봄과 가을에 각각
그녀의 곡 "꼭 안아 주세요"를 'Social Media'에 언급한 뒤, On Line에서
'아미' 로부터 영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로 메시지를 받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했답니다.
「강허달림」 은 어머니의 성 '허(許)' 에 "쉬지 않고 꿈을 향해 내달리고
싶단 뜻"을 담은 '달림'이란 이름을 붙인 예명(藝名)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그녀는 여전히 더 멀리 더 오래 달릴 채비를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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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손 내밀고 한 번쯤은 웃음 짓고
변덕쟁이 별 스럽게 눈빛 나누고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한 번쯤은 말을 걸고 한 번쯤은 질투쟁이
뛰는 가슴 실없는 마음 설레고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한 번쯤은 인정 못할 것도 없어
시원스레 젖힌 고개 호탕 웃음
부둥켜안은 가슴 온기에
한 번쯤은 내가 될 수밖에
사랑스런 요술쟁이 허물을 벗고
다가서는 마음에 귀 기울이고
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한 번쯤은 손 내밀고 한 번쯤은 웃음 짓고
변덕쟁이 별 스럽게 눈빛 나누고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도통 알 것 같지 않은 비밀스런 인연
쉼 없이 사라지고 해후하고
한 번쯤은 얼큰한 기분 내는 허풍쟁이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한 번쯤은 인정 못할 것도 없어
시원스레 젖힌 고개 호탕 웃음
부둥켜안은 가슴 온기에
한 번쯤은 내가 될 수밖에
사랑스런 요술쟁이 허물을 벗고
다가서는 마음에 귀 기울이고
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한 번쯤은 말을 걸고 한 번쯤은 질투쟁이
뛰는 가슴 실없는 마음 설레고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
그럼 좀 어때 한 번쯤은 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