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부터 가고자 하다가 못가고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초반 능선까지 길이 없다고 해서 살짝 걱정도 하였습니다~
다만, 초반 능선까지 잡목이 없는 관계로 미끄러지면서도 올라가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ㅎ
그런데 산행시작과 동시에 계곡을 건너 시작지점으로 가야하는데 크게 넘어져 버렸습니다~ㅠ
낙엽을 밟았는데 그 밑에 돌이 있고 어제 내린비와 오늘 아침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약간의 살얼음이 얼었나 봅니다~
그대로 미끄덩 했는데 옆구리가 욱신 그리네요~
산행을 포기 하려고 하다가 그대로 진행 하였는데 덕분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소요 되었습니다~
올라는 가겠는데 내려가는게 문제, 특히 단차가 크면 바로는 못내려 가겠네요~ㅋ
암릉구간이 많다보니 이런곳이 상당수 있어서 게다가 하산길 낙엽으로 인해 높이가 가늠이 안되니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ㅠ
한참을 가는데 헬기가 막 돌아다니길래 저거 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문득~ㅋ
아무튼 산행은 항상 조심 해야 하고 특히 겨울 산행은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일 산행은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미리 폭파하였습니다~ㅋ
코스 : 수도사-투구봉-청석배기-꼬끼리바위-신령봉-신령재-민비골-공산폭포-수도사(약 11.3Km, 약 5시간 10분)
원래는 시간이 되면 동봉으로 해서 진불암으로 하산 하려 했으나 몸상태가 안좋아서 짧게 하였습니다~
초반 계곡을 보금 내려간뒤 본격 산행이 시작되면 길도없는 엄청난 급경사를 얼마간 올라가야 합니다~
이후 좋은 길과 능선으로 가다가 투구봉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암릉도 있고 해서 만만치 않네요~
투구봉에서 내려선뒤 청석배기는 조금은 수월히 오릅니다~
이후 봉우리 하나 더넘어 가면 완경사(걷기좋음) 길로 무명봉까지 진행 합니다~
무명봉 조금 지나가면 더디어 꼬끼리바위봉이 나오고 코끼리 바위봉 지나서 조금 가면 신령봉입니다~
조금 내려선뒤 완만한길로 조금 더가면 신령재(도마재)가 나오고 이후 하산을 얼마간 하면 계곡길로 가게 됩니다~
하산은 거의 완경사로 되어 있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질 않아서 계곡길에서 길 잃기 쉽습니다~ㅎ
이전에는 공산 폭포로 바로 내려갔으나 지금은 임도로 우회해서 가야 합니다~
이후 얼마간 임도로 내려가면 수도사에 도착합니다~^^
능선을 타기 시작 하면 여기저기 바위들이 있으나 대부분 나무로 가려져 있어서 조망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첫 조망터가 나오는데 동봉과 비로봉이 보입니다~
가다가 바위 지대가 나와서 뒤돌아보니 카렐레온 머리 같이 생긴 바위가 보이네요~
드디어 첫조망 바위 입니다~
넘어온 봉우리도 보여 주네요~
투구봉 아래를 지나면서 본 모습입니다~
거대한 암벽이 가로 막고 있네요~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고드름이~~~~~
하나때서 조금 먹고 갑니다~ㅎ
역시 암봉이어서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멋진 바위도 있습니다~
투구봉 요건 진짜 책갈피만 합니다~ㅎ
녀려가는데 여기도 발가락 바위가~~~~~
그리고 바로 청석배기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이런곳 소나무는 멋집니다~^^
그리고 시작된 코끼리 바위봉 암릉입니다~
새머리 바위도 있네요~
코끼리 바위봉을 지나 가면 다른 암봉이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코끼리바위봉입니다~
돌고래(?) 멍멍이(?) 암튼 이바위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시껍했습니다~
(물론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어서~ㅋ)
그곳에 올라서 바라본 꼬끼리 바위입니다~ㅎ
저멀리 동봉과 비로봉도 이제 선명히 보이네요~
이윽고 신령봉에 도착합니다~
코끼리바위봉과 그앞에 있는 암봉이 다시 조망됩니다~
신령봉에서 조금 내려가는데 왼쪽에 있는 이바위가 코끼리 코가 아님?ㅎ
신령재에 도착하였는데 이런 수도사로 내려가는 길이 산방이라는~ㅠ
그런데 사전 조사에서 어디에도 이런게 없었는데~ㅠ(영천시, 국립공원 어디에도 없슴~)
하지만 몸상태가 말이 아니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하산을 결정합니다~
얼마간 내려가면 계곡길로 가게 되는데 바위로 흐르는 물이 보기 좋습니다~
한참을 계곡길로 내려가면 나오는 공산폭포입니다~
총 3단으로 되어 있는데 상부가 안보이네요~ㅎ
그렇게 하여 무사히 수도사에 도착하였지만, 아픈 허리때문에(가만히 있으면 상관없슴) 버뜩 신령면에서 국수 한그릇 하고
귀포 하였습니다~^^
코끼리바위 도착전 어떤분이 오시면서 관봉을 물어 보시는데 얼마나 황당하던지~ㅋ
알고보니 가팔환초중 신령봉에서 길을 잘못들었다고 하는데 앱도 없이~ㅠ(선두는 이미 치고 가고~ㅋ)
다시 신령봉까지 가서 길을 가르켜 드리고 나니 이번에는 능성재까지만 가고 종료한다고 하십니다~
관봉에서 주의점 알려 드린뒤 해어졌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도 추운데다가 빨리 못가니 땀이 별로 많이 안나더라~ㅎ
수고하셨습니다~^^
땡큐~^^
조심하세요 선배님
앞으로 같이 산행해요
정기산행 때봐요
정산 갈수 있을지 모르겠슴~ㅎ
@박성용 몸만 괜찮으면 오시고
안 아프셔야 할 텐데
총회때도 오셔야죠 필수요원임
@이진숙 일단 총회까진 아직 기간이 있어서 일정보고 확정할 예정~^^
아이고...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덕분에 대리만족 잘 하고 갑니다
벌써 고드름이라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낙엽밑에 살얼음 못보고 미끄덩~ㅠ
아직 아프신거예요? 날씨도 추운데 몸 조리 잘하세요
3단 계곡사진으로 기분좋게 하루 시작합니당!
일단 모래까지 보고 괞찮으면 정산 가고 아님 이번엔 패스해야 할 듯~ㅋ
@박성용 후미조 같이 가요~
@송경애 나도 후미조 2번
@송경애 걷는 거는 문제 없는데 버스타고 가는게 문제다~ㅎ
@이진숙 인자는 되도록 몸생각해서 후미조에 따라 붙을까 생각중~ㅎ
@박성용 후미가 든든해진 느낌이예요 (^^)
아따 형님! 추운데 고생 많으셨네요~~ ㅎㅎ 늘 건강 잘 챙기세요`!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