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지내고 온 고구마들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잘 지내고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고구마들은 관찰하자고 합니다
장수풍뎅이가 안 보여
밥도 없어
배고프겠다
젤리 주자
장수풍뎅이 여기에 있어
우리 꺼내서 관찰해요
내가 꺼낼 수 있어
세영이는 용감해
나도 만져 볼래
만지면 죽어
장수풍뎅이가 나한테 오고 있어
날개가 딱딱해
더듬이도 보인다 이빨도 있어
이빨이 보인다
장수풍뎅이가 준희 팔에 올라가고 있어
준희가 나무 인가 봐
나도 해볼래
라온이 한 테 줘봐 태양이는 무섭데
장수풍뎅이 다리에 뾰족한 게 있어서
아프고 안 떨어지나 봐
장수풍뎅이 집을 열어 보자 장수풍뎅이 한 마리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장수풍뎅이를 꺼내서 관찰하고 싶다며 장수풍뎅이를 집에서 꺼내어 만져 보고 손 위에 올려 봅니다.
수컷 풍뎅이들이 없어 다 죽었어
우리가 너무 많이 만져서 죽었나 봐
수컷은 짝짓기하고 죽어
암컷은 알을 낳아
내 다리 위에 올라가고 있어
장수풍뎅이가 내 입으로 가고 있어
여기 봐봐
장수풍뎅이가 오줌 샀어
하트다 찬양이 풍뎅이 하트다
이제 금방 날개를 폈어! 이렇게
이제 집에 넣어주자
자고 싶데
흙으로 들어가고 있어
한 개는 안 들어가
우리랑 더 놀고 싶은가 봐
장수풍뎅이 집에서 네 마리의 풍뎅이가 있었지요. 근데 수컷 풍뎅이들은 보이지 않고 암컷 풍뎅이들만 보입니다. 고구마들은 수컷 장수풍뎅이를 우리가 너무 많이 만져서 죽어 버리고 암컷 풍뎅이는 알을 낳아야 하고 우리가 조금 만져서 살아 있다며 너무 많이 만지면 안 된다고 하지요. 또 장수풍뎅이가 오줌을 싸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하고 날개를 펴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해 봅니다
이제 사슴벌레 관찰하자
사슴벌레는 집게 무서워
집게가 아니고 턱이야
세영이가 꺼내 줄게
세영이는 용감하니까
사슴벌레가 이렇게 하고 있어
딱딱하고 부드러워
떨어지려고 해
집으로 들어가고 싶은가봐
안 들어가
사슴벌레가 뒤집어졌어
혼자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도와줄까?
우와 일어났어 혼자서 할 수 있어
이번에는 사슴벌레를 관찰하는데요 사슴벌레는 집게가 있어 무섭다는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사슴벌레를 꺼내어 사슴벌레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며 친구가 집게라고 하자 턱이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사슴벌레 배틀 시합
사슴벌레다 우리 시합하자
이렇게 바퀴를 앞으로 굴려야 해
내 것은 잘 안 돼 소리가 나
이렇게 세워서 해야지 나철 럼
우와 싸운다 준희가 이기고 있어
나도 해볼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관찰한 후 이번에는 사슴벌레 배틀 시합을 해 보기로 하였지요. 먼저 사용 방법을 알아보고 고구마들은 서로 연습해봅니다
아인아 나랑 시합하자
우와 둘 다 넘어졌어
다시 해보자
이겨라 이겨라
호연이가 이기고 있어
우와 내 사슴벌레가 힘이 더 센가 봐
먼저 호연이와 아인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 시합은 둘 다 같이 넘어져 무승부로 끝나고 두 번째 시합은 누구에 승부로 돌아갔을까요? 두 번째는 호연이가 등에 올라가 승리합니다
우와 라온이가 이겼다
내가 졌어
세영이가 이기고 있다
우와 내가 이겼다
세영이 잘하지
우리 둘 다 이겼어
그다음은 라온이 와 세영이의 시합... 라온이가 먼저 이기자 태양이는 함께 기뻐하며 친구를 응원해주지요 두 번째 시합은 세영이의 사슴벌레가 힘이 더 세 라온이의 사슴벌레를 물리치며 세영이의 승리로 돌아가자 세영이도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합니다
나랑 준희랑 하자
준희 이겨라 태양이 이겨라
우와 내가 이겼다
준희 풍뎅이가 넘어졌어
우리 같이 넘어졌다
다시 해보자 태양아
이겨라 이겨라
어~~ 턱이 붙었어 안 움직여
세 번째 대결은 태양이와 준희의 대결.... 영차영차 누가 힘 더 셀까요? 첫 번째 시합은 태양이 사슴벌레가 힘이 더 세서 승리.... 두 번째는 두 사슴벌레가 함께 넘어져 무승부가 되었답니다. 준희는 아쉬웠는지 한번 더 도전해 보는데요 영차영차 누가 이겼나요? 이번에는 둘 다 턱을 맞대고 그대로 멈춰버린 사슴벌레... 무승부입니다.
우리 다 같이 시합해보자
준비 땅~~
내가 더 세 아니야 내가 더 세
우리 다 힘이 세다
그리고 다 함께 시합하자며 모두 배틀판 위에 모두 사슴벌레를 올려 누가 누가 이길까? 서로 응원하며 신나게 배틀을 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