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치료(기치료)와 명상
에너지(기) 치료사가 자신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호소한다면
이것은 치료사가 수행을 통하여 자신을 준비하지 못한 까닭이다.
숙련의 단계를 완성치 못한 미숙련의 단계라고 보아야 하겠다.
에너지(기) 치료의 기법만을 강조하여 누구나 에너지(기)치료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달릴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육상대회에 내보내려는 시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육상선수로 내보내려면 우선 선천적인 자질이 있는 자를 선발하여
올바른 기술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에너지(기:氣)치료도 좋은 신체와 심성적 바탕을 가진 자가
올바른 기술을 익히고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좋은 기(氣)치료사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명상의 수행과 에너지(기)치료는 같은 원리에 바탕을 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명상 수행자가 자신의 완전한 건강을 획득하는 방식과 동일한 과정이
에너지(기) 치료사의 치료과정에서도 작용한다.
명상은 우주적 고차원의 의식과 에너지에 수행자가 공명한 것이고
에너지(기) 치료는 이러한 에너지 장에 환자가 개입 되었다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파밀라 밀레(Pamela Mile)는 대표적인 에너지 치료 중의 하나인 레이키는
원래 창시자인 미카오 유스이(Mikao Usui)의 명상수행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정기적인 명상 수련을 하던 사람이 레이키를 배울 경우 훨씬 더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움브레이트(Umbreit)는
“힐링 터치는 마음을 집중함으로 내담자의 에너지 체계에 조화와 균형을 주는 것이다.
마음을 집중한다는 것은 모든 산만함을 제거하고
진정으로 통합되고 하나로 결합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 내면의 고요함에 몰입하는 것이다” 라고 하며
에너지 치료의 과정 자체가 명상수행이 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에너지 치료사가 자신의 치유력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그의 몸과 의식의 성장을 위한 명상 수행을 통해서 가능한데
맨젠(Mentgen)은 힐링 터치는 치유력 향상을 위한 집중력 강화 훈련으로
마음 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을 실시 할 것을 제시하였고,
고든(Gordon)은 호흡과 명상을 하지 않으면
시술자의 진동이 오히려 환자의 낮은 진동수준으로 내려가 에너지가 고갈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호흡과 명상을 통하여 높은 공명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맨젠(Mentgen)은 차크라 시스템에 관하여 말하기를
“이 회전하는 바퀴 시스템은 마치 컴퓨터처럼 작용하여 우리에게 일어났던 생각들과 기억들
그리고 행위와 느낌들을 기록하고 저장한다.”고 하였다.
에너지 치료사는 명상 혹은 에너지 치료를 통하여 차크라 시스템에 저장된 오류들을 수정함으로
인간의 기억체계인 의식과 무의식, 태생기의 사건과 유전적인 기록,
혹은 생애 이전의 패턴까지도 수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레이키법의 전수를 통해서 의식을 원격지, 과거, 미래와 접속해 거기에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카르마를 정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깊고 지속적인 깨달음의 체험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하였다.
에너지 치료사들이 에너지 치료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진술하고 있는 명상의 범위는
정확히 규정지어지지 않았으므로 집중명상과 통찰명상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종류의 명상이 에너지 치료사의 의식을 고양시켜서 치료 작용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에너지치료가 주천명상과 쿤달리니와 같은 에너지 명상에서 근거하였다는 것과
이러한 에너지의 각성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는 에너지 명상 수행을 통해서
에너지 치료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도록 한다.
- 가져온 곳 : 카페 >한국요가치료협회
<테라피를 치료, 테라피스트를 치료사라고 수정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