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어언~~한달 열흘
피터지는 나날이었지요 ~~
안으로
안으로 고여있던
뭔가를 토해내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가출~~~ㅋㅋ
세종에 왔어요
왜 이생각을 못했는지...
같이 사는 남자도 힘들었는지 ㅋㅋ
얼른 가라 하네요 ㅋㅋ
내 쫒기는한 느낌인건 뭔지 ㅎㅎㅎ
아직도
출근해야 된다는 강박에서
못 벗어났지만
슬슬 나의 탈출구가
보이는듯 합니다~~
그동안 못해봤던게
뭐가 있을까 생각도 못해본 채로
한달이 넘었어요
애들이랑 지내면서
세종 구석구석 여행도 해 보고
제2의 인생 첫발을
어디에 어떻게 딛어야되는지
다시 생각 해봐야겠어요
다 컷는데두 애들은
내품에 들어와 좋아라 합니다.
저두 넘 좋으네요
세종으로 가출했다고
우리님들께 보고하고
저녁 준비 해야겠어요~~
맛난 저녁 드셔요 님들~~^^
내쫒긴게 아녀라ㅡ
못가게하면 폭팔할께비 무서버서 언능가라고한거지
우찌 몇십년살아온 사람마음을 고로콤
ㅡ
이왕 나왔으니
가출기분으로 즐기다ㅡ
조신한척 귀가해요ㅡㅡ
아녀유 ㅋ
못가게 하믄
안나올 참이었어유~~
같이 있으니
남자도 불편한게 있구나
싶더라니까요~~ㅋ
부여로
공주로 애들이랑
돌아댕기다
들어왔어요
암튼 대단혀
난 가라해도 내맘이 안편해서 못가는데 내가 착각속에 사는거겠쥬
나온김에 가을 맘껏 느끼며 즐기고 드가셩
딸이 있으니
이렇게 탈출구도 있네요
나...
맘이 시키는데로
하고 살려고...
잘자요 무공해님
난도 가출 함 해볼까?ㅎㅎ
@푸른초원(청주) ㅎㅎ 언니는 누구로부터 해방되시려구요
집으로부터 해방도 좋은 가출이긴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