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큼한 놈들/추양수집정리
찌지리 못난 세사람이 한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늘 사장한테 한바탕 욕을 먹고는 툴툴 대면서
뒤에서 사장을 헐뜯곤했다.
하루는 세 사람이 할일이 없으니 작은 식당에서 만났다.
술을 마시며 그들은 이야기 저야기 하면서 또 사장의 흉을 보기 시작했다.
그때 이씨씨한테 전화가 왔다.그런데 그 전화에서는
<<아빠 아빠 나요 당신 아들이요.빨리 전화 받으세요.>>라는 말이 흘러 나왔다.
이씨가 전화를 받는다.
<<네 사장님,저 이과장입니다>>그러고는 한참 통화를 하더니 전화를 마친다.
옆에 있던 두사람은 너무 기가 막혀 입을 헤벌리고 말을 못한다.
장씨가 <<자네 사장님을 아들취급 하는구만>>라면서 손가락질 하면서 웃어댔다.
이씨가 <<난 늘 욕을 얻어먹고 화가 나서 이렇게 나를 위로 한다네.>>
그러자 맞은편에 장씨가 흥이 나서 말한다.
<<자네들 지난해 그 2 억짜리 합동이 튄걸 알지 .내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서 질량이 안좋다고, 사지 말라고 했네
지금도 2 억되는 상품이 창고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처박혀 있지.ㅎㅎㅎ 한번씩 골탕을 먹어봐야 사장도 정신 차리지>>
맞은 켠에 앉은 오과장은 아무 말도 없이 열심히 핸드폰을 가지고 논다.이과장과 장과장이 재촉한다.
<<오과장.자네도 한마디 하게 .자네도 사장님 한테 골탕을 잘 먹던데 그저 가만히 있었겠나.검은 짓을 했겠지 ㅎㅎㅎ>>
오과장이 두 사람을 빤히 쳐다 보더니
<<난 이제껏 자네들이 나눈 말을 다 녹음하여 사장님께 보냈네>>
첫댓글 잼난 유머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