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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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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여성 휴게실 영화 잘 보고나서 싸운 이야기^^
달항아리 추천 0 조회 320 23.12.02 19:20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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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3 08:08

    첫댓글 ㅎㅎ 영화 잘 보시고 치킨 때문에 좀 과하게 쓰셨네요
    여자들은 필요 이상에 지출이 나가면 은근 짜증 나지요
    두분이서 영화 데이트도 하시고 그 기분으로 치킨도 사서 같이 맛있게 드시고 싶으셨나봅니다
    은근 낭만이 있으시네요
    그 마음을 몰라주니 섭하셨나보죠 ㅎ
    그 영화 꼭 봐야 되겠네요
    화 푸세요

  • 작성자 23.12.03 03:04

    네, 필요에 의해서 계획에 있던 지출이라면 56만원이라도 아깝지 않은데
    갑자기 5만6천원을 쓰게 되니 제가 간이 쫄았어요 ㅎㅎ
    퇴직을 했으니 현직에 있을 때보다 지출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남편한테 제가 늘 이야기하는데
    그게 먹힐 때도 있고 안 먹힐 때도 있고... ^^
    치킨은 소금 구이는 두 부녀가 나눠서 먹고
    문제의 바베큐 치즈 떡 치킨은 ㅎㅎ 거의 한 통 그대로 남아있네요.
    어제 기분도 안 좋고 몸도 많이 피곤해서 아주 일찍 잤기에 지금 눈이 떠졌는데
    이제 치킨 데워서 힘껏 뜯을 겁니다. 분노의 치킨 ㅎㅎㅎ

  • 23.12.02 19:34

    ㅎㅎㅎ이 양반아..ㅋㅋㅋ
    아! 애들처럼 싸우고 그래요..

    저도 오늘 영화를 보면서
    달항아리님도 같이 감동하고 웃고 박수치고
    계시겠구나...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고급진 콘서트 영화..
    얼굴에서는 연신 미소짓고
    흥얼흥얼 따라 부르고
    박수치며...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많이들 가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23.12.03 03:06

    저도 영화 보면서 순간 순간,
    우리 방장님도 이 장면에서 활짝 웃으셨겠다,
    우리 방장님도 이 장면에서 박수 치셨겠다, 이러면서 봤어요. ^^
    그러게요, 영화 속 관객들이 박수를 치니까 저도 치게 되던 걸요.
    눈도 호강, 귀도 호강, 행복하게 두 시간 반이 순삭,
    이렇게 시종일관 행복하게 영화를 본 것이 참 오랜 만입니다.
    방장님의 탁월한 식견에 감사드려요! ^^

  • 23.12.02 20:34

    그런데요....
    저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

    돈관리 혼자하시고
    돈은 남편이 안 버셨어요?

    저렇게 재밌는 영화
    웃고 영양가 있는데요..

    바베큐.치킨.떡...
    5만6천원=약5십몇불...?
    비싸긴 하네요 ㅎㅎㅎㅎ

    애들 같어요 ㅋㅋㅋ
    혼자버셔서 용돈을
    제비족에게 뺏기는
    스토리 같아서
    영화보다 코메디!!! ㅎㅎㅎㅎ깔깔

    웃음주셔서 감사!!

    에효 편히 사셔요.
    인생 뭐 있나요?
    싸모님이 이해 하셔유....

    부부가 다 우리도
    그래요 ㅎㅋㅋ
    사랑 싸움.

  • 작성자 23.12.03 03:14

    제 남편은 저랑 출신 성분이 달라요.
    시골이지만 땅부잣집 차남이예요.
    그리고 위로 낳은 자식들 여럿 잃고 늦게 두신 아들 둘만 키우신 우리 시부모님이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키우셔서,
    어려서부터 가지고 싶은 것은 다 갖고 자랐고, 그런 편이예요.
    자기 연금 들어오면 자기 쓸 돈 떼고 나서 제게 주는데
    취미인 사진을 퇴직 후엔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어서, 거기 들어가는 돈이 커요.
    그 돈을 뭉텅 떼어내고 주니까, 제가 관리하는 돈은 아껴서 써야 하지요.
    저 또한 경제 관념이 투철한 편은 아니예요.
    그래도 퇴직까지 했는데 둘 중 하나는 긴장하며 살아야 하니까
    저라도 알뜰하게 관리하려고 노력 많이 하는 중입니다. ^^

  • 23.12.04 00:21

    @달항아리
    제가 오늘은 달항아리님께
    사과 하고 싶어요!

    우리 미국사는 부부들 하고
    한국의 돈관리하고
    각자 부부마다 다를텐데

    괜시리 남의 입장 생각 안하고
    이해를 못한거 같아요.

    우리도 어카운트, 은행계좌등 함께 쓰고
    크레이딛 카드 쓴것도 남편이 값고 하다보니

    오히려 남편이 돈벌고 관리하는데
    입장이 바꿔서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공동으로 관리하니까
    오히려 남편은 돈을 안쓰고 제가 좀 철없이 쓰는편,

    이해를 부분적으로 못한거 같아요.
    사람은 각자 자신들의 입장이 다른데
    이해를 못해서 정말 미안 합니다!!!~

    사과 드려요.....마음 푸세요...

  • 작성자 23.12.04 04:10

    @수샨 아니ㅎㅎ 이게 무슨 사과하실 일이라고..
    에구, 뭔 마음을 풀고 말고 할 게 있어요?
    이렇게 진지하게 사과를 하신다니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해선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댓글로 쓸 수 있지요.
    그리고 수샨님이 무슨 결례를 범하신 것도 아닌 걸요.
    수샨님은 제게 사과하실 그 어떤 말씀도 하신 일 없어요.
    이렇게 사과까지 하시니 제가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수샨님, 사과 그런 말씀은 거두어주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어요~~^^

  • 23.12.02 22:24

    아이고
    교장선생님 키크고 멋져요
    평소에 군것질 좋아하시나봐요
    나같으면
    맥주도 한캔따서
    한잔하자고 했을꺼
    같은데요
    인상팍 쓰는거 보고
    교장선생님
    속으로 뜨끔하셨나봐요
    넘 재밌내요~^^

  • 작성자 23.12.03 03:20

    제 남편 키 안 커요. 170도 채 안 됩니다. ^^
    머리는 집안 내력으로 일찍 희어졌는데
    염색 중단한지 칠 팔 년 되었는데 흰머리가 잘 어울리는 편이네요.
    우린 둘 다 술 한 방울도 입에 안 대는 재미 없는 사람들입니다. ㅎㅎ
    남편은 원래 술이 체질에 안 맞고,
    저도 술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다 마음 먹고 마시면 쉽게 취하지는 않았는데
    2007년에 권사 직분 받은 뒤로는 알콜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어요.
    남편이 참치회를 좋아하는데, 우리는 참치 집에 가서도 콜라만 마시고 와요 ㅋㅋ
    그러게요, 인상 쓰지 말 걸..
    뭐든지 사들이기 좋아하는 남자랑 앞으로도 주구장창 같이 살아야 하는데 ㅎㅎ
    인상 쓰지 않으며 잘 달래가며 살아야겠네요. 어렵다... ^^

  • 23.12.02 22:53

    ㅎㅎ 어쩜 울남편이랑 똑 같으실까..
    남편도 군것질 좋아해서 이것저것
    보이는대로 막사요 ..내가 먹을만큼만
    사라고 말리면 삐지거든요
    내 묵는기 아깝나..면서
    저도 아들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예요 ㅎㅎ

  • 작성자 23.12.03 03:24

    어제 롯데 백화점 10층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 보고 에스컬레이터로 1층 까지 내려오는데
    중간에 내려서 자기 골덴 바지를 하나 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백화점 너무 비싸니까 LF몰이나 로가디스 아울렛 가자고 했더니
    아마 그때부터 기분이 상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짐작이 듭니다. ㅋㅋ
    뭐 내옷도 백화점에서는 안 산지 오래됐으니까 불만 제기는 못하지요.
    딸들은 말 안 들으면 혼내줄 수나 있지,
    같이 늙어가는 아들 비위 맞추며 돌봐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ㅎㅎ
    우린 싸워봤자 하루 지나면 땡이예요.
    이제 일어나면 아침 잘 챙겨 주고 그럴 거예요. ^^

  • 23.12.03 07:01

    @달항아리 남자는 나이들면
    애같아 진다자나요
    치마폭 넓은 우리가 품어줘야지
    어쩌겠어요 ㅎ

  • 23.12.03 01:10

    콘서트 영화 추억에 남을만한데 꼭 한 번 봐야겠네

  • 작성자 23.12.03 03:25

    네, 그러세요.
    아주 눈과 귀가 함께 황홀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 23.12.09 07:57

    노원 롯데에서 보셨다니 아마도 그 바운드리 에 사시나 봅니다.
    저는 켑슐 커피 사러 종종 들리지요.
    영화는 집앞에 cgv가 있어서 집앞에서 보지요.
    어쨋거나 멋진 영화 본 후 사소한 트러블은 그야말로 칼로 물배기겠죠.
    해솔정님 글에 '치마폭 넓은 여자'가 품어주란 말 정답 입니다.

  • 작성자 23.12.09 14:09

    리진님 반갑습니다. ^^
    왜 반갑냐 하면요, 며칠 전 일본 여행기를 잘 읽었는데
    우리 이모님이 돌아가셔서 그날 제주에 문상을 갔었기에 댓글을 못 썼거든요.
    차분하게 써내려가신 글 잘 읽었고,
    곱고 지적이신 모습도 인상 깊었어요.
    저는 의정부시 신곡동 주민이예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생기기 전엔 노원 롯데에 종종 갔지요.
    노원구에 사시나봐요. 지리적으로 가까우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
    리진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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