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여아맘인데요,
내년에 지금 어린이집 계속 다닐지
아니면 유치원이나 학원(영어유치원 또는 YMCA 아기스포츠단)으로 옮겨줄지 고민중입니다.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도 만족하긴 하지만
어차피 저희는 단 한푼도 지원 안되서 돈 조금 더 주고
영어유치원이나 Y아기스포츠로 옮기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해서요.
얼마전 새울산 하버드 어학원(영어유치원)에 등록상담 다녀왔는데
시설이 정말 좋더라구요. 목조 건물에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다양한 교재나 놀이기구....
소수에다 커리큐럼도 맘에 들고, 영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체능, 한글, 수학 같이 들어가서 그것도 맘에 들구요.
다른 영어유치원보다 저렴하며 저녁 7시까지 케어 가능하니 그 점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영재원은 한국식 놀이학교 식인데 그것도 괜찮겠더라구요.
처음에 Y아기스포츠단 보낼까 했는데
5세 여아면 옷 벗고 입고하기 버거워하고 봉고차 타는 시간이 너무 길고 수영장때문에 중이염 달고 산다는 말에 접었는데요(작년에 한 번 중이염 걸린 적이 있어서)
예전에 Y 스포츠 강사였다는 아는 언니가 거기 수영장 정말 괜찮다고 해서 자기 아들 내년에 거기 보낼 거라고 하고, 다른 언니도 거기 원어민 강사도 있고 이 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신체활동 하겠냐고 체육 잘하는 애들이 리더쉽 있다고 해서 또 흔들리고....
소문이야 어쨌든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사람들은 보통 안다녀본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그래서 Y도 가보긴 가봐야 하는데 워킹맘이라 퇴근후 시간이 완전 번개처럼 지나가서 시간내는 것이 쉽지 않네요 >.<
저희집이 삼산동 꿈에그린인데요.
두 군데 모두 저희 아파트로 차량이 옵니다.
다만, 제가 출근한 뒤 그리고 제가 퇴근하기 전에 온다는 거 ㅠㅠ
그래서 출퇴근을 직접 시켜줘야 하는데
새울산이야 막히는 구간이 아닌데
Y는 많이 막힐까요?
제 직장도 삼산동이라 가깝긴한데 아침에는 단5분도 소중한데 막혀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고 준비해야 하는지...
많이 막히면 아예 Y 포기하고(추천서는 아는 지인들이 몇 명 있어서 받을 수는 있거든요)
막히지 않는다면 Y 가서 상담 받아보려구요.
첫째, 삼산동에서 YMCA(명촌교 건너서 북구 어디라면서요?) 출퇴근시 많이 막히는 구간인가요?
둘째, 5세 여아라면 새울산 어학원 또는 영재원, Y 아기스포츠단, 현재 어린이집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첫댓글 현재 6세 딸이 5세때 부터 아기스포츠단을 다니고 있습니다. 초등 1년 오빠도 3년을 스포츠단 다녔답니다.
한번 보내보신분들을 대부분 동생, 형제들까지 재 입단들을하죠.
전 좋더라구요... 요새 엄마들 어릴때부터 영재니 영어니... 책상에 일찍부터 많이 앉아있는다고 잘해낼수 있을까요...? 어릴때는 몸으로 많이 신체활동을 하는게 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두아이 다 좋아하고 어디가도 자신만만이죠.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이 대부분 밝고 낙천적이예요.
차량은 어느 유치원을 가더라도 집과의 거리때문에 어차피 조금씩 차이가 있겠죠...
좀 좋다는 유치원들은 이때쯤이면 예약 다 되었지 않을까요? 엄마 고민만 하시는 사이....
집 인근 근거리 키즈하버드가 괜찮을듯 하네요... 키즈하버드 안에 5세 저희 아이가 직접 하고 있구요(4세1월생=5세반수업중)... 영어원어민수업, 중국어, 영어발레, 음악=킨더뮤직, 한국유치부(한글수업, 수수업). 체육시간, 있구요.. 그외 마술 및 공연관람, 외부 야외수업, 매달 생일파티와... 각 달의 주제에 맞는 월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꽤나 y 아기스포츠단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구요.. 5세에 놀면서 그 정도 한다면 키즈하버드 괜찮을 듯 한데... 그것보다 더 시키신다면 다른곳으로 가는게 맞아요.... 놀면서 하는거라 스트레스는 안 받더라구요.... 영재원은 4세주로다니고..또는 어학원보다10만원정도 저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