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어나 전세물건이 부족한 영향이다.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수요가 움직이는 것도 이유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12주 연속 올랐다.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강북(0.09%), 강남(0.09%)이 모두 전주(0.07%)보다 많이 올랐다. 동대문구(0.22%), 강남구(0.2%)가 눈에 띄게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도(0.1%)와 인천(0.12%)이 모두 뛰었다. 인천 계양구(0.27%), 인천 연수구(0.25%), 안양 만안구(0.25%), 광명(0.25%), 용인 기흥구(0.21%), 용인 수지구(0.21%), 인천 남구(0.21%) 등지가 많이 올랐다. 전셋값이 떨어진 지역도 있다. 파주(-0.08%), 김포(-0.03%) 등지다.
세종시는 전셋값 떨어져
지방 5개 광역시(0.07%)도 올랐다. 대전(-0.04%)만 떨어지고 광주(0.11%)와 대구(0.10%), 울산(0.08%), 부산(0.08%)이 모두 올랐다.
부산 해운대구(0.23%)가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 광산구(0.20%), 부산 남구(0.18%), 광주 서구(0.18%), 울산 동구(0.16%)가 뒤를 이었다.
대전 유성구(-0.14%), 대전 서구(-0.01%), 부산 사하구(-0.01%)는 전셋값이 하락세다.
기타지방(0.04%)은 상승세가 주춤한 편이다. 충남(0.14%)은 많이 올랐고 경북(0.08%), 경남(0.05%), 충북(0.03%), 강원도(0.02%)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창원 성산구(0.24%), 천안 서북구(0.24%), 강릉(0.20%), 천안 동남구(0.19%), 포항 북구(0.12%)은 여전히 전셋값이 뛰고 있다.
반면 세종시(-0.17%), 군산(-0.08%), 춘천(-0.06%), 진주(-0.05%)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