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제1회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인천PSG부평(파란 유니폼)이 해오름FC를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 개막 (2023년 1월)
대한축구협회(KFA)가 처음으로 주최한 제1회 유소년(U-12) 전국풋살대회가 2023년을 열었다. 전국 각 시·도 대표 17개 팀의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전국풋살대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이전까지 국내 풋살대회는 한국풋살연맹 주최로 진행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 이름으로 열리게 됐다.
초대 챔피언은 인천PSG부평이었다. PSG부평은 김영후FC(세종), 샬롬코리아사커스쿨(대구), 최고FC(울산), 해오름FC(강원)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부평은 결승에서 FC해오름을 만나 8-4로 물리쳤으며, 대회 MVP는 결승에서 3골을 작렬시킨 김온유(PSG부평)에게 돌아갔다. 3위와 4위는 각각 최고FC, 풋볼아이(경기)가 차지했다.
여자 A대표팀이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아놀드 클라크컵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를 만나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대표팀, 아놀드 클라크컵 참가 (2023년 2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국가들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녹록지 않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아놀드 클라크컵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7월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에 중요한 시험대이기도 했지만 결과는 3패였다. 한국은 개최국 잉글랜드를 포함해 벨기에와 이탈리아를 상대했다.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전에서 0-4로 패한 대표팀은 벨기에, 이탈리아에도 각각 1-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3월 남자 A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A매치 2연전은 1무 1패로 마무리됐다.
남자 대표팀의 새 사령탑은 위르겐 클린스만 (2023년 3월)
초미의 관심사였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으로 결정됐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대표팀과 작별하게 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새 사령탑 물색에 한창이었고, 그 주인공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낙점됐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인 걸로 발표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A매치 2연전은 아쉽게도 1무 1패로 마무리됐다. 먼저 콜롬비아전에선 한국이 주장 손흥민의 멀티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실점하며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장식하며 하석주(아주대 감독, 4골)를 넘어 역대 A매치 프리킥 득점 1위(5골)에 올랐다.
이어진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는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황인범의 동점골로 따라 가봤지만 끝내 추가 실점을 내줬고,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비록 첫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손흥민의 중앙 기용, 이강인의 활약상 등이 주목을 받았던 3월 A매치 2연전이었다.
김은중 전 감독이 이끈 남자 U-20 대표팀이 AFC U-20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로 패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U-20 대표팀, 아시안컵 4강 (2023년 3월)
김은중 전 감독이 이끈 남자 U-20 대표팀의 아시안컵 도전은 4강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오만, 요르단, 타지키스탄과 C조에 편성된 한국은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채 2승 1무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한국은 8강에서 중국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넘지 못했다.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긴장한 탓인지 강성진, 강상윤, 김지수가 연달아 실축했고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우즈벡에 1-3으로 패하며 2012년 이후 11년 만의 U-20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아쉽게 막을 내렸다. 김은중호의 다음 도전은 5월 FIFA U-20 월드컵으로 향했다.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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