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가는길
오락가락하는 날씨 오늘은 어떤 모습일지 .....
버스는 9시가 채않돼 도착한다
허름한 병사골들머리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본 모습 온천리 마을
건너편 호장봉 주변으로 구름들이 걸처있다
갑하산 방면
출발들머리 병사골 탠트촌
장군봉가는길이 왜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지
습하고 습한 날씨 거기에 안개비까지 내려준다
1키로 남짓한 거리 45분만에 도착한다
비에 젖고 땀에 젖고 바람 한점 없는 날씨 후덕지근하다
거기에 조망마져 곰땅이다
그래서 전에 사진을
이조망터에서본 천왕봉 모습
남매탑으로 가는길
예전에도 같은 위치에서 담은 사진
조망을 보며 걷다보면 힘들어도 참을만 하거늘 오늘은 그렇치 못하다
그래도 가야만 하는길
오르락 내리락을 여러번
마음속으로 이또한 지나가리를 다짐하며
삼거리 도착하여 긴 한숨을 돌린다
바위와 멋진 소나무
신선봉을 지난다
장군봉에서 많이 왔다
한시간 반이돼서 남매탑입구에 선다
이상보의 수필 갑사로가는길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면서
유명해진 남매탑 슬픈 전설을 담고있다
상원암을 뒤로하고 삼불봉으로
삼불봉 천황봉이 군사지역으로 출입금지니 이곳이 주봉인 샘이다
전에 사진임
삼불봉 천황봉이 군사지역으로 출입금지니 이곳이 주봉인 샘이다
주변 조망이 없으니 후다닥 출발한다
그래도 삼불봉 오기전 삼거리에서 막걸리 한잔하고나니 힘이 다시 난다
다시 암릉길
비비추의 꽃말은 좋은 소식이라는데...
산수국
자연성릉길로 접어든다
한편의 시길이다
좌측으론 천길 낭떨어지기 자연성릉길
이때 약간 구름이 거칠기미를 보인다
산은 그렇게 배우고 시작 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알수있다 지금은 그냥 힘들뿐이고
빗물에 젖은 연립꿩의다리
삼불봉으로가는 계단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노랑 원추리
연닢 꿩의다리
바람이 한번 불어준다면 ㅠㅠ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속편하게
관음봉 역시곰탕
거칠듯 하면서 애간장을 태운다
사진을 찍을때 감정이 생각나면 사진 정리 할때도 같은 마음이다
관음봉에서본 자연성릉길 이런 조망이거늘
삼불봉이 더높은곳이나 관음봉이 주봉으로 알려저있다
계룡산은 1968년 우리나라 2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총면적은 65.335km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개의 봉우리와
10개의 계곡이 형성되어있다
다시 숲길은 더욱 짖은 안개로
몽환적 분위기다
연천봉 도착
연천봉 석각
이곳에서 캔맥주 한잔하며 잠시기다려본다
천황봉 모습
주변 소나무가 멋지다
물먹은 소나무가 검은색으로 뚜렸하다 솔잎은 다푸르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잠시 열린다
순식간에 그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하루 종일 못보던 천황봉을 보았다
자연은 위대하며 정직하다 하지만 요즘은 이상기온으로
우리가 알던 사계절이 없어 졌다 믿을수 없는 상황에 잘대처하며 살아가야 한다
꿀맛 같은 맥주 한캔을 마시고 갑사로 향한다
갑사 가는길에 소나무들
꽈베기 모습을한 소나무도있고
수국
흰수국
갑사가 가까와 오면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물안개와 함께 멋진 모습 시원하다 얼른 들어가고 싶다
내가 좋와하는 풍경이다 이끼계곡
갑사전에 알탕할곳을 계속 주시하며
산에 오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냥난 산이 좋다
갑사전 입수 아!!!! 하루 피로가 깔끔하게 정리 된다
수업이 알탕을 하였지만 오늘이 최고였다 그만큼 후덕지근한 날씨였다
갑사 도착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고 행복하다
닭벼슬을한 용의모습 공주 계룡산 안녕~~~
첫댓글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장마에 수고많으셨습니다
비 내린 뒤라 사진만 봐도 가슴이시원해 지네요
늘 안산하세요.
멋진 계룡산을 보시고 오셨네요~ 공주가 고향인 사람이라 반가워 들어와 보았습니다.반가웠어요 ~
애정하는 계룡산.
병사골코스가 거리는 짧아도 몸 풀 새도 처음부터 치고 올라가니 좀 힘들기는 하지요?
저는
상신쪽으로 설렁설렁 올라서 장군봉 찍고 삼불봉으로 다시 내려와서 그때그때 내키는대로 방향을 정합니다.
언제가도 좋은 계룡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멋진 경치 함께 산행을 한 듯합니다.
좋은 풍경 즐감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엄청빨리 걸으셨네요. 나름 경력있다생각했는데.. 지겹고 힘든코스였네요..ㅎ
우린 . 2시간은 걸린듯싶어요. 중간에 밥을 먹긴했지만요.ㅎ. 장마철 좀 위험하지않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오버행같은 밧줄도 있었든것 같은디요..
정말수고하셨습니다. ^^
잘보고갑니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의 시 '산유화'가 생각나서 적어 보었습니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이'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여름철 쉽지 않은 등산코스 인데 대단 하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