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마라.

[citiangel]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은 “미디어법 개정여부와 관계없이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 하였으며, 26일에는 야당이 회입법절차를 문제 삼아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처분 신청 결과와 상관없이 후속 작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호언했는데 ........

아무리 노가다 십장 이명박이 이끄는 정권이라지만 왜 이리도 한심한가?

그동안 내가 믿고 지지해온 박근혜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박근혜에게 미디어법은 여당과 야당이라는

올빼미들이 서로 다투는 썩은 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가 두 올빼미들의 싸움을 끝장내버렸는데.......

이는 민생들은 못 살겠다 아우성이고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국제사회는 앞으로 달려가기 바쁜데

시급한 민생을 외면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정략에 올인하고 있는 여야의 싸움을 끝장내고 국리민복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한 고육지계(苦肉之計)였다.

생각해보라 미디어법을 무조건 쪽수로 밀어붙이겠다는 이명박에게 박근혜의 “직권상정 반대”는

정치적인 상징일 뿐 노가다 십장 이명박의 삽질을 제지 부결시킬 실체적 힘이 아니다.

반대로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안 된다는 야당에게는 박근혜가 내놓은 “직권상정 반대”라는

레드카드는 시급한 민생을 외면하고 국회를 정략의 싸움판으로 끌고 가는 도구가 돼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시급한 민생으로 가기 위하여 박근혜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의 안(案)을 받아들이는

쪽의 손을 들어 이 더러운 싸움판을 끝장내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생을 위한 박근혜의 마음을 왜곡하면서 미디어법의 후속조치들을

강행하겠다며 게나 고동이나 설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등신들인가?

이제야말로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면서 자신들이 입법한 미디어법에 잘못된

조항은 없는지 살펴보면서 민심을 이해시키고 상생 화합해 나가는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무슨 말을 더하여 이명박과 한나라당 이 등신들을 깨우칠 것인가?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마라.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가 이것까지 묵인하고 지지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매악산]

동감입니다. 공사판의 십장도 전후 좌우 헤아려가며 밀어부칩니다. 이자들은 그만도 못한 것이지요.

[빠꼼이]

민생을 살릴생각은 안하고 미디어법으로 국민들에게 언론플레이나 하려는 이정권이 참 딱도 합니다. 조중동의 대한신뢰를 가진국민들이 몇이나 될것이며. 언론플레이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려 한다면 자기꾀에 스스로 속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