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마라톤화, 마라톤을 빛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달리기 좋은 마라톤의 계절이 왔다. 그러나 무작정 달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무심코 마라톤에 참여한다면 자칫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마라톤에서 가장 신중히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마라톤화다. 내 몸과 일체 되어 몇 시간 동안 함께 달려야 하는 마라톤화는 나의 마라톤 수준과 주행 시간을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잘 고른 마라톤화로 건강도 챙기고 기록도 빛낼 수 있는 일석이조 마라톤화들을 모아봤다.
▲ 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하길 원하는 엘리트 레이서라면?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기 원하는 엘리트 레이서(Elite Racer)라면 ‘솔티 수퍼매직 5(Sortie Supermagic 5)’를 기억할만하다. ‘솔티 수퍼매직 5’는 격렬한 레이스에서도 엘리트급 선수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엘리트 레이싱 슈즈다.
솔치 수퍼매직 5는 사이즈 265mm를 기준으로 한족 당 154g으로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신발 밑창 가운데 부분을 아치모양으로 들어올린 트러스틱(Trusstic, 신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신발의 중량을 경감시키는 구조) 설계로 비틀림에 대한 안정감이 좋으며 지면을 차듯이 달리는 러너에게 적합한 마라톤화”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스파이더 R 3(Spider R)’도 3시간 이내 기록(서브쓰리)을 목표로 하거나 3시간대 초반을 노리는 엘리트 러너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사이즈 260mm를 기준으로 한족 당 160g으로 가벼우며 반발력이 뛰어나고 접지력이 좋아 상급주자에게 좋은 마라톤화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풀코스 4시간 이내 완주하길 원하는 챌린지 레이서라면?
풀코스를 4시간 이내에 들길 원하는 챌린지 레이서(Challenge Racer)라면 ‘스카이센서 저팬(Skysensor Japan)’이 유용하다. 전면 발포고무 사용으로 경량성과 함께 높은 쿠션성을 갖췄으며 경기 시 내측 쏠림 현상을 제어하는 설계구조를 앞발 내측부분에 적용하여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패더 2 M(Feather 2 M)’도 챌린지 레이서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레이싱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첫 단계의 러닝화로 좋으며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치(발의 오목한 곳)가 높은 러너나 메쉬 소재로 통풍효과가 높기 때문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러너에게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이제 막 마라톤에 관심 갖기 시작한 초보 레이서(Race Freak)라면?
이제 막 마라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러너라면 ‘패더 파인 2 와이드(Feater Fine 2 Wide)’가 안성맞춤이다. 아치 서스테인(Arch-Sustain, 온도에 의한 영향을 적게 받는 소재로 신발 중창의 아치부분을 지지하는 구조)을 적용하여 장시간 주행과 반복적인 충격에 의한 발열에서도 아치지지대가 그대로 유지되어 발의 피곤함을 줄여준다. 풀코스 기록 4시간 후반대의 마라토너들과 장거리 연습이 필요한 엘리트 레이서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각 개인의 발등 높이에 맞게 끈 조절이 가능하도록 구목 라인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조언했다.
아식스코리아 관계자는 “가을 마라톤 시즌을 맞아 운동하고자 하는 의지로 무작정 마라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마라톤 참가 전 자신의 레이스 수준 또는 목표 시간에 맞는 마라톤화 및 러닝화 선택이 선행되어야 안전하고 유익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마라톤화 고르는 Tip
1.마라톤화, 러닝화 선택도 체중에 따라 고르자!
마라톤은 오랜 시간 달려야 하는 스포츠 특성 상 다리 관절과 발의 피로가 빨리 나타난다. 때문에 마라톤화와 러닝화를 고를 때는 자신의 체중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중이 60kg 미만인 사람은 마라톤화를 착용하고 60㎏ 이상인 사람은 러닝화를 신는 것이 좋다. 또한, 60kg 미만인 사람 중에도 다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과 운동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마라톤화보다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하체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2.통풍과 소재를 따져봐~
장시간 뛰다 보면 착지와 마찰에 의한 열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마라톤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닥부분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잘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워야 하며, 양손으로 신발 앞뒤를 잡고 위쪽으로 휠 때 잘 휠 정도로 신축성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평상 시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매쉬 소재의 겉창으로 된 마라톤화 또는 러닝화가 좋다.
3.한 치수 더 크게, 최소 2켤레는 있어야해!
마라톤화를 고를 때는 보통 두께의 양말을 착용하고 앞쪽으로 약간 밀착 후에 뒤꿈치 부분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한 치수 큰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기용 마라톤화는 평균적으로 수명이 800~1200㎞ 정도고, 연습용이 평균 1600~2400㎞ 정도이기 때문에 2켤레를 보유하는 것이 좋다.
/출처 중앙일보 뉴스
코멘트
위의 글은 가을에 작성된 기사이지만 이제 곧 봄도 오고 좀 더 많은 분들이 런닝을 시작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신발, 바로 마라톤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라톤화는 발 사이즈와 체중에 따라 그 무게도 달라질 정도로 세분화 되어있었네요. 저는 그냥 런닝화로 나온 가벼운 신발을 신고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 저에게 맞는 마라톤화를 구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엘리트급 선수와 일반 러너들의 신발은 그 요구되는 필요가 다르기에 무조건 비싸고 기능이 많은 마라톤화가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하니까 처음 마라톤을 접하시는 분들은 운동의 정도와 체중을 고려해서 직접 신어보시면서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전문 매장을 가시면 발모양을 분석하여 평발, 달리기 할 때 발이 틀어지는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신발을 추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과학의 힘을 이용해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공유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경기용 레이싱화를 일상 훈련에 신으시는 분들이 많던데 필요한 글인듯 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친구가 알려준데 가서 발모양 분석 및 러닝분석하고 안정성 위주로 써코니 리버티 신발 추천해서 구입했네요.
혹시 신발 구입예정이신 분들은 자기발 분석도 하고 좋은것 같네요.
두군데 추천하더라고요.
http://www.fleetrunner.co.kr/m2/index.php?NaPm=ct%3Dki5y1f4v%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1a99ce43cf5718d694f2967d4752819ddbb7df96
러너스클럽서울 마포구 신촌로 160 (대흥동)
두군데 입니다. 참고하세요~~~
네 이대쪽 러너스클럽과 송파의 플릿러너. 발분석해주고 맞는 신발 찾아주고 가볼만 합니다. 몇번 가다보면 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