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와서 잠을 자고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떠날 준비를 한다.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2일을 묵은 호텔이다.
이제 여행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한 곳만 남겨 두었고 부다페스트에서 하룻밤을 자면 여행이 끝나는 셈이다.
이틀밤을 잤던 호텔...인터넷에 보니 제법 큰 호텔이다.
빈에서 부다페스트까지는 두 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이다.
붉은 별은 들렀던 곳이고 갈색별은 잠을 잤던 곳이다.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의 풍경...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던지...
전원과는 다르게 이런 풍경도 보고...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에 길가에 있는 아울렛 점에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간다고 한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판도르프(McArthurGlen Designer Outlet Parndorf)로 유럽 8개국에서 21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아울
렛 그룹으로 이곳이 동유럽에서 가장 큰 아울렛이라고 한다.
Parndorf라는 고속도로 길 옆에 이는 도시에 맥아더 글렌 디자이너 아울렛이 있는데... 규모도 그렇고 건물도 하려하다.
아울렛이 있는 동네...명품관이 입점해 있다.
거리의 모습들
아마 동유럽 패키지를 다녀온 사람들은 다 들렀던 곳일 듯
해외 여행을 할 때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사람도 있고 관광과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
을 것인 바, 쇼핑이 있는 관광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쇼핑이 없는 관광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을 것이니 관광코스에 쇼
핑이 들어가는 것을 구태여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호텔에서 출발하여 20분 정도 지나자 아울렛 매장으로 들어가는데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건물도 화려하고 입점해 있는 업체들도
고급브랜드들이다.
한 시간 반을 이곳에서 머물다가 갔는데 많이 사간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도 이곳을 들러서 간다.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초록빛 들판을 바라보면서 가는 것이 도시를 관광하면서 힘이 들었던 것을 이완시켜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다.
도시에서만 며칠을 있었다면 얼마나 힘이 들었을 것인가....
한 시간 반 동안의 쇼핑을 마치고 다시 부다페스트로 출발을 하고....
차창에 썬팅이 되어 있어서 제 색깔이 나지 않는다.
마음을 차분하게 잡아주는 초원도..
수확이 끝나고 땅을 갈아 엎은 곳도 있고
새로 심은 곳도 보인다.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하니 1시쯤 되었고 한국식당에 들러서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고 부다페스트 관광을 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다니는 것이 쉽지 않다.
드디어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하고.....앞에 보이는 곳은 부다쪽이다.
부다페스트를 가로지르는 다뉴부 강을 건너간다.
야경으로 유명한 국회 의사당 건물도 보이고....이 건물은 페스트쪽에 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부다 쪽
페스트 쪽으로 도착을 하고....이곳에서부터 관광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식당도 이곳에 있어서
건물들은 화려하기는 하나 낡아 있는데...
이곳의 건물들은 150년이 넘은 건물들이라고 한다.
건물들을 자세히 보면 낡은 부분이 많다.
장금이 식당 건물
건물이 대부분 이렇게 생겼는데....건축된지 오래되어서라고 한다...장금이 식당이 있는 건물...식당은 1층이다.
식당내부...생각보다 넓다....구글에도 나온다.
장금이 식당이라는 곳에서 한식당에서 먹은 비빔밥...메뉴판에나 구글에 보면 비빔밥 말고도 다양한 한식들이 있다.
이곳을 다녀간 연예인들의 사인도 벽에 걸려 있다.
식당 주변골목
제일 먼저 영웅광장이라고 부르는 회쇠크 광장(Hősök tere)으로 출발을 한다.
부다페스트 가는 길
첫댓글 부다페스트.
유럽의 가장 잊을 수 없는 여행지 중의 한 곳이 부다페스트입니다.
유럽에서가장 다시 가보고 싶은 세 곳 중 한 곳이 부다페스트랍니다.
오래된 거리의 오래된 거리들.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여정을 기억하며
선생님의 여행기를 읽습니다.
부다페스트라는 단어는 초등학교 때 들었던로 1956년 10.23일 소련에 항거하여 부다페스트의
대학생들이 봉기하였는데 소련이 탱크로 진압을 하였습니다..
그 때 솔탄 수엑스(정확한 이름인지 모름) 라는 대학생이 슈류탄으로 탱크를 공격하였다는 내용이 교과서에 실렸었지요...
그 때 결국 2,500명이 사망을 하고 2만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20만명이 망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의 김춘수 시인이 부다페스트 소녀의 죽음이라는 시로 그 사건을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었지요
다뉴브강에 살얼음이 지는 동구(東歐)의 첫겨울
가로수 잎이 하나 둘 떨어져 뒹구는 황혼 무렵
느닷없이 날아온 수발의 쏘련제(製) 탄환은
땅바닥에
쥐새끼보다도 초라한 모양으로 너를 쓰러뜨렸다.
순간,
바숴진 네 두부(頭部)는 소스라쳐 삼십보(三十步) 상공으로 튀었다.
두부(頭部)를 잃은 목통에서는 피가
네 낯익은 거리의 포도(鋪道)를 적시며 흘렀다.
―너는 열 세 살이라고 그랬다.
네 죽음에서는 한 송이 꽃도
흰 깃의 한 마리 비둘기도 날지 않았다.
네 죽음을 보듬고 부다페스트의 밤은
목놓아 울 수도 없었다.
(중략)
@뿅망치(신현준) 그러나 여행자들에게 부타페스트는 지금 아름다운 도시로만 남아 있지요...
네 그렇습니다
다 들렸던 상점 입니다
운전자께서도
꼭 4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하고 우리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지요.
연일 이어지는 상세한
동유럽 여행기 접하니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