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님 덕분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크루즈보팅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없지만(한강에 가면 볼 수 있답니다.) 앞으로 더 멋진 보트를 가지시라고 믿고 이 글을 크루즈보팅편에 다시 올립니다.
함께하였던 대원들과 선주였던 카오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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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3호 항해 계획서
목적: 본 카오스호는 궁평항에서 출항하여 경남 사천마리나로 항해하면서 파워보트(모터보트)의 항로를 개척하고 서해 및 남해의 비경을 촬영하고자 합니다.
1. 일시:2007. 6.2-6.7
2. 선명: 카오스3호(샤파렐350)
3. 선주: 안병창(닉네임: 카오스):주민번호 ;생략
4. 주소: 서울 송파구
5. 연락처: HP 011-227-2266
6. 카오스호 제원: 35피트 FRP선, 6톤, 330X2=660마력, 순항속력 30노트
7. 항해장비: 레이다, 무전기, 위성전화, GPS, TV, 라디오 등
8. 출항: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9. 입항(종착항): 경남 사천시 사천마리나
10. 경유지 및 급유지(1000-1200킬로)
궁평항(출항)-격비도-어청도(숙박)-왕등도-안마도-흑산도(급유및숙박)-홍도-가거도(숙박)-만재도-맹골도-관매도-보길도(숙박)-거문도(급유및숙박)-백도-소리도-세존도-국도-소매물도-사랑도-사천마리나(입항)
*카오스탐사대의 최종목적지는 서해 궁평항을 출항하여 서남해를 경유하여 경남 사천마리나까지였는데, 아쉽게도 여서도 구간에서 기관 이상으로 완도항에 입항하여 육상으로 에이원마린테크로 이송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카오스3호의 처녀항해는 눈앞에서 실패하여 훗날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씨맨클럽의 회장이며 선주이신 카오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함께하였던 닉님, 맥님, 레인보우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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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 활동은.....
짧은 계획 스케즐로 인해 우선 많은 대원이 참석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고 허전했었습니다....
하지만....
파워보트로 장거리 기획 보팅은 결코 무리하다거나 무의미하지 않다는
결론과 숨어있는 보팅의 매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돌아오던중 피곤함을 잊은채 다음을 계획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것 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비록 최종 목적지를 목전에 두고 돌아와서인지 모르지만 다시 도전해야한다는
참여했던 대원의 의견 일치 결론이 있었음을 확인 하였답니다..
바다는 모두 같지는 않다는 결론을 얻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다음활동은 많은 보트가 참여할 수 있는 계획을 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시며 격려를 해주신 회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5일동안 같이했던 대원 여러분과 코스모스대장님,카오스회장님
의 협찬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씨맨클럽의 맥님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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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로 카오스탐사대의 발자취를 더듬어 연비를 알아보기 위하여 흑산항까지의 항해거리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궁평-옹도;90킬로, 옹도-위도;격포;피싱;180킬로, 격포-안마도;피싱;60킬로,
안마도-홍도-흑산도;피싱;170킬로 계 500킬로
궁평항-옹도-위도-격포-안마도-홍도-흑산도 항해거리에 세 곳에서의 피싱활동으로 총거리 500킬로, 사용유류 약 100리터(997리터)
500킬로/1000리터=0.5킬로/리터의 연비가 산출되었습니다.
이 연비는 처음부터 예상한 수치인데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카오스3호의 1일최대 항해거리는 500킬로(궁평-안마도:피싱)로 보통보트로는 상상할 수 없는 거리를 항해하였습니다.
(참고로 코스모스호의 1일 최대항해거리는 2004년 남서해탐사시 270킬로 였습니다.)
해상의 기상은 양호하여 풍속 6미터/초, 파고는 0.5미터로 일부 안개 구간(안마도-홍도)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카오스3호의 연비(660마력)는 기상이 최상일때 0.5킬로/리터이나 파도1-2미터일시는 0.4킬로/ 리터로 계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 항해거리는 900(950)리터/0.5=450킬로
순항 항해거리는 약200해리(370킬로)로 나머지는 예비연료로 봅니다.
(참고로 코스모스호의 연비(50마력)는 3킬로/리터 (120+20예비연료)로 약350킬로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장거리항해는 300킬로(2일분) 이상을 항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