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바람의 상호 작용]
여름철 난실내의 온도는 쉽게 30도를 웃도는 경우가 많이있습을 관찰 할수가 있다. 난실(蘭室)이란 제한(制限)된 공간이기 때문에
공기의 이동이 제한적이고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햇빛에 의한 복사열(輻射熱)이 외부로 쉽게 이동을 못하여 난실내에 남게 되고
이에 따라 난실은 기화열 까지 발생 하게되여 난실내의 온도는 쉽게 상승(上昇)하게 된다. 온도의 상승이란 곧 공기중의 습기와 함
께 공기의 온도가 올라 가게 되는 것이므로 이때 난실창을 전채 개방하고 반대쪽의 문을 열어 공기의 이동 즉, 바람길을 만들어 주
게 되면 온도는 쉽게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바람이란 난실내의 기화열을 빼앗게 되여 온도는 내려게된다.
난실내의 바람은 난잎에서 일어나는 증산작용과 분내의 증발작용 즉, 증발산(蒸發散-transpiration & evaporation) 작용시 일어나
는 수분을 급격히 빼앗아 가기 때문에 난잎의 엽온(葉溫)과 분내의 온도를 낮추어 주게 되고 수분의 증발산을 촉진하여 분내의 과
습을 막아주게된다.
이렇게 난실내의 바람의 기능은 난실내의 기화열을 외부로 배출 시켜 새로운 공기의 유입과 분내의 과습과 온도 상승을 막아 난의
생육 활동을 촉진하여 주게된다. 난실내 한국춘란 등은 바람에 의해 엽온이 낮아 지는데, 광도가 높을수록, 또한 고온 일수록 낮아
지는 온도의 폭이 크다.
[고온의 영향과 한국춘란]
한국춘란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고온의 영향과 바람의 역활은 자생지의 춘란의 분포 등에서 쉽게 관찰을 할수가 있다.춘란의 분
포지는 대부분이 남부 해안지방 및 도서 지방에 치우처 있다. 즉, 춘란의 자생지 분포지의 서식 밀도는 남해 해안지방과 도서 지방
이다. 이는 겨울철은 비교적 온난하고, 여름철은 해륙풍(海陸風)으로 적절한 습도와 시원한 바람이 밤낮으로 불어 혹서기(酷暑期)
라 하여도 30도를 웃도는 일이 없으며 수목들의 잎이 햇빛의 직사광을 가려 적절한 간헐적(間歇的) 햇빛 주면서도 온도는 쉽게 올
라가지 않는 자연적 환경을 이루고 있습이다.
특히 심비디움계(cymbidium系)의 한국춘란은 저온성의 생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내한성(耐寒性-hardiness)은 강하나 더위에
는 비교적 약한 즉, 내서성(耐暑性)은 약한편이다. 이러한 생리적 특성상 남해안 지방과 남해 도서지방에 서식지가 밀집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춘란 배양중 혹서기가 지속이 되면 구촉 부터 제1엽이 쉽게 황변화 되면서 마치 노화현상(老化現象)을 일으키는 증상을 보이
면서 잎이 이탈층으로 부터 쉽게 떨어저 나가게 되고, 심하면 촉전체가 황변화 되면서 고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고온에
의한 온도 스트레스로 오는 현상이다.
이렇게 한국춘란은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露出)이 될 경우, 녹초 현상을 일으켜, 생육 활동을 멈추게 되고 강제 하면(夏眠) 상태
에 들게 된다. 이러한 고온기가 장기간 지속 되거나, 난실내의 햇빛에 의한 복사열이 지속되여 온도가 35도 이상이 몇일간 지속 될
경우 난은 고온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칫 고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난실내의 온도 상승과 직사광이 들지 않도록 각별
히 조심 하여야 한다.
*한여름철 난실은 직사광이 들지 않도록 갈대발, 한냉사 등을 이용하여 차광 시설을 하도록 한다.
*난실 바닥에 수시로 찬물을 뿌리고 소형 선풍기를 이용하여 난실 바닥을 향하도록 하여 가동 하도록 한다. 이때 선풍기 바람이 절
대 난잎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좌우로 돌도록 하여 준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창문은 모두 개방하여 두고, 가능하면 난실의 반대 창문도 개방하여 공기의 흐름이 원활 하도록 하여준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