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증평 체육관에서
증평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청각장애 인식 개선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어울림 운동회.
증평군농아인협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적십자 증평지구협의회 회장(김광철) 운영위원님들을 비롯한 봉사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미국의 여류작가이자 복합 장애인이었던 헬렌 켈러는 “눈이 안 보이면 사물로부터 멀어지지만, 귀가 안 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청각장애인, 특히 수어를 언어로 사용하는 농인들은 청인들과 의사소통의 제한으로 그들 사이에서 제한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어찌 보면 고립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농인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행사지만 청인들과 함께 청/백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며 눈빛으로, 손짓으로, 서툰 수화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다름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디딤돌을 놓습니다.
'적십자는 사랑입니다'
열심히 수어를 배우고 계십니다 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