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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포토 (Today's Photo)
★
[세상萬寫] 삶은 도미노가 아니다
★...네덜란드의
한 도미노 경기 참가자가 '작품'을 만들고 있다. 11월23일에 열릴 도미노 대회에서 이 작품이 성공적으로 다 무너지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란다. 참가자들은 이날을 '도미노 D 데이'라 이름 붙이고 수십일 동안 정성껏 나무토막을 세우고 있다.
사람들은
많은 경기들을 인생과 비교한다. 오르막 뒤에 내리막이 있고 참고 견디다 보면 다시 희망을 찾고….하지만 도미노는 다르다. 수많은
도미노 가운데 단 하나만이라도 어긋나면 모든 게 실패로 돌아간다. 재기라는 게 없다.
삶이 도미노 경기와 같다면 정말 서글픈
일이다. 한 번 삐끗해도 봐주는 게 있어야 살 맛이 나는 법이다.
★...16일 중부 지방은 맑은 뒤 밤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가끔 흐리고 한때 비가 온 뒤 낮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2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오전에 1.5~3m로 다소 높게 일다가 오후에
1~2.5m로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홍주의기자
★...짧아진
해가 수평선을 넘어가며 하늘을 붉게 물들인 13일 오후,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한 귀퉁이에서 잠자리 한 마리가 이생과 이별하는 것이 서러운 듯
습지식물 줄기에 힘겹게 매달려 있다. 가을의 창공을 누비던 날개는 그동안의 고투를 상징하듯 여기저기 찢겨 있다. 한반도의 대표적 습지이자
겨울철새들의 안식처인 이곳 주남저수지는 요즘 들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환경과 생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주남저수지를 많이 찾아오고 있다. 저수지 주변 풀밭에 하얀 서리가 내리고 찬바람이 불자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가창오리 떼가 날아오르며 생명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한편에서, 잠자리는 물속에 알을 낳고 조용히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김봉규 기자
★...배추
흉년으로 올해 김치는 ‘금치’가 될 듯하다. 한국물가협회는 이달 6일 4인가족의 올 김장비용(15∼20㎏)을 21만9600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8만890원보다 21% 오른 값이다.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태풍까지 겪어 작황이 좋지 않은 탓이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역시 올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 단풍이 거리를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는 요즘, 놀이 공원엔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흥겨운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계절이 다가온 것. 계절을 앞서 겨울의 낭만에 흠뻑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ㆍ산타 조형물로 꾸민 2만
㎡ 규모의 ‘매직 가든’이 볼거리. 미니 트리부터 16 m 크기의 초대형 트리까지 500여 개의 트리가 색색의 불을 밝히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이저ㆍ조명ㆍ음향이 어우러진 매직 라이팅 행사와 신나는 춤과 노래로 꾸민 뮤지컬 ‘뉴 캐롤 판타지’도 흥겨움을 더한다. 또 길이가
640 m에 이르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비롯해 특수 효과 및 불꽃놀이로 이뤄진 야간 멀티미디어 쇼 ‘매직 인 더 스카이’ 공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12월 25일까지. 문의 (031)320-5000.
△...롯데월드 ‘해피 크리스마스 대축제’
매일 2 차례씩 어드벤처를 수놓는 ‘X-MAS 환타지
퍼레이드’가 축제의 백미다. 요정, 눈의 여왕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고, 천정에서는 50여 대의 스노우 머신이 함박눈을 뿌려 눈
내리는 산타 마을을 연상케 한다. 특수 효과와 마술이 돋보이는 캐릭터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신나고 경쾌한 캐롤이 흥을
돋우는 라이브 쇼, 50인조 여성 산타 밴드가 펼치는 아이스링크 밴드 쇼 등도 즐거움을 안겨 준다. 문의 (02)411-2000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스노우 팩토리’
17일 막을 올리는 이번 겨울 축제의 주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문에 들어서면 세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이색 눈사람과 트리, 토피어리가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동문 지역에서는 1~3 m 높이의 눈
결정체 모양 조형물이 눈꽃 마을을 이룬다. 캐릭터들의 신나는 댄스 파티와 동유럽 공연단의 뮤지컬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스노우 파티’, 산타클로스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들이 꾸미는 거리 공연도 눈길을 끈다. 문의 (02)509-6000. 정석만 기자
★...1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 안산시자연학습장에서 사할린동포후원회장인 오창석씨가 사할린 동포 정착시설인 '고향마을'에 전달할 김장 배추를 절이고
있다. 오씨는 5년째 사할린 동포를 위해 김장김치를 무료로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도 1만3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산/연합뉴스
★...우리나라
유일의 수산종합전문박람회인 `2007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태국 수산가공품 전시부스에서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6개국 213개 수산식품.수산기자재.해양바이오 관련업체가 참여해 316개 전시부스를
마련했다.(부산=연합뉴스)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빛깔있는 대구, 맛깔나는 음식'을 주제로 대구 음식관광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라이브로
펼쳐지는 화려한 맛의 향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식의 향연, 헨델과 그레텔, 미리 보는 크리스마스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개최된다. 또 음식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조각왕 선발대회, 칵테일왕 선발대회를 비롯한 우리 전통음식에서부터 퓨전음식,
호텔음식, 사찰음식, 약선음식 등 외국음식과 세계 식탁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이와 함께 대구시 음식산업 홍보관,
전국지역의 소문난 8도 국 전시관 등이 구성되며, 부대행사로 음식지식충전소, 사랑의 음식나누기 등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뉴시스
★...경남
하동군 하동읍성이 300여년 전 모습을 되찾는다. 하동군은 14일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일대 12만3천㎡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하동읍성을 복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동읍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 축조돼, 숙종 30년(1704년) 폐성됐다.
하동읍성 옛 터는 현재 사적 453호로 지정돼 있다.
하동군은 1400m 길이의 성곽과 객사를 복원하고, 유물전시관 등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시굴조사를 완료하고, 2005년 6월 하동읍성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마쳤다. 지난해부터는 사업지 예정터를 사들이고 있다. 하동군은 “하동읍성이 옛 모습을 되찾으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체험 관광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14일 오후 대구 남구청 직원들이 앞산 순환도로변에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모래와 염화칼슘을 담은 적사장을 설치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모래와 염화칼슘을 사용하기 쉽도록 5㎏으로 소포장해 23일까지 경사진 도로
159군데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은 14일 저녁 서울 성북동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주한 미군 지휘관과 미 대사관 간부들을 위해 추수감사절 만찬을 열었다.
만찬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국 측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정몽준 의원·김영명씨 부부,
리사 여사와 버시바우 대사 부부, 캐슬린 여사와 벨 사령관 부부, 박한옥씨·이홍구 전 총리 부부.[연합뉴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8시 입실이 끝나는 시간에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는 수험생을 위한
법회가 열리고 있다. "입시기도 학부모님들을 위하여 자리 양보를 부탁드립니다."란 글 뒤로 발디딜 틈이 없이 수험생 자녀을 위한 입시기도를
가족들이 올리고 있다.【서울=뉴시스】
★...항공기
납치 등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 모의훈련이 1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경찰특공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헬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해=송봉근 기자
★...14일
오후 김해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2007 김해공항 대테러 종합 모의훈련'이 열리고 있다. 국가정보원 부산지부가 주최한 이날 훈련에서는 12개
기관 대 테러요원 200명이 테러범 무력진압과 폭발물 제거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작전을 펼쳤다. 김성효 기자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7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과의 우호를 다지려는 공군의 의도를 감안해도 일본 자위대 축제에 참석한다는 것은 국민감정상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위대
음악축제'는 지난 1963년부터 매년 11월 일본의 동경 무도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 외국군으로는 한국 공군 군악대와 함께
주일 미국 육군 군악대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공군 군악대는 지구촌 세계인들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어울림 2007’(서원대 작곡과 이병욱 교수 작곡)과 함께 민요의 가락과 양악 기법을 조화시킨 음악에 맞춰 용과 풍차, 뱃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끼게 하는 군악 마칭(서울랜드 고적대 이기문 총감독 연출)을 선보이는 등 총 6회의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되어 있다.
또한, 축제 우정공연으로 ‘내일이 있어’(일본 곡)를 합동 연주하고, 웅장한 연주와 화려한 마칭 퍼레이드를 선보이게 된다.
최근 공군 군악대는 지난 13일 동경의 한국인학교를 방문해 ‘조국 사랑과 즐거움’을 주제로 학생, 교사, 가족 등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전통과 정서가 담긴 곡들을 선물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일본 자위대 행사에까지 한국 공군 군악대가 참석한다는 것이 공군의 좋은
취지를 고려해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로부터
제주도에선 마을에 부정한 일이 생기면 방사탑을 쌓아 나쁜 기운을 막는 풍습이 있었다. 불길한 기운을 막고 집단의 생존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마을
공동의 탑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국방부가 해군기지 건설 후보지로 정한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중덕해안에서 11월9일 마을 주민들이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방사탑을 쌓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토론과 설득 없이 소수의 사람들만 짝짜꿍이해 추진하는 사업은 그곳에서 불길한
기운으로 받아들여질 뿐이다. 하지만 사업 주체들은 과거나 현재나 변함없이 그렇게 추진해오고 있다. 제주=사진·글 윤운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벤추라카운티 시미밸리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 한국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다. 이 도서관은 매년 연말이면
레이건 대통령이 생전에 방문했던 26개국을 상징하는 국가별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한다. 전시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연합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섹시한 남자로 영화배우 맷 데이먼이 꼽혔다고 미국의 대중잡지인 피플지(誌)가 14일 밝혔다. 올해 32세인 맷 데이먼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더 디파티드`, `오션스 13`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피플지는 그를 올해 최고의 섹시남(男)으로
선정한 이유로 저항할 수 없는 유머감각과 철저히 가족적인 남자라는 점, 가슴을 녹이는 겸손 등을 내세웠다.
2위는 국내에서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는데 일부분 기여한 `그레이스 어내터미(Grey`s Anatomy)`에서 데릭 셰퍼드 역을 맡았던 패트릭
뎀시(41세), 3위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연인으로 더 알려진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1)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브래드 피트,
제임스 매커보이, 조니 뎁, 데이브 어네이블, 윌 스미스, 하비에르 바르뎀, 쉐마 무어가 4~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미교포
출신 영화배우인 윌 윤 리(32)가 13번째 섹시남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가 특기인 윌 윤 리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엘렉트라`에서 출연했으며 최근엔 NBC의 `바이오닉 우먼`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뉴스엔
정세영 기자]‘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이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태환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스달 수영장에서 열린 경영월드컵(쇼트코스) 5차 시리즈 자유형 1,5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지난
14일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태환은 이로써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3차 시리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속이 훤히
비치는 검은색 망사 드레스를 입은 것이 부끄러워서인지 여자 모델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려 얼굴이 가려진 이 모델은
바비인형이라 불리며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37)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바닷가에서 쉬퍼가 샤넬
광고를 찍는 모습이다. 완벽한 몸매 관리 때문인지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샤넬의 러브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