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이 영화 ...................... ♡
영화에 꼭 점수를 매겨야만 한다면 난 별표대신 하트표하나를
달아주고싶다,
아, 이 영화 너무 좋은걸,
왜 지금에서야 봤나 싶을정도로,
지금까지 로맨틱코미디란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얼마전 본 " 우리방금 결혼했어요 " 란 영화도 재밌다고 권해준
비디오 아줌마 말에 비해서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사랑에 관한 환상이 난 거의 없는편이라 이런 영화를
봐도 그저 영화속에만 있는일이란걸 미리 단정지어버려서 그런건지,
그렇다고 사랑이야길 싫어하는건 아니다,
비포선라이즈나 세렌티피티 같은 영환 아주 좋아한다,
음, 뉴욕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구나,
야경도 노을질때도,
부러운 뉴요커들,
이 영화는 초반부의 신선한 재미에 비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느슨하고 헐렁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전개를 조금은 더 스피드하게 깔끔하게 매듭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으면 처음에 가진 재미를 충분히 끝까지 유지할수있었을텐데,
내가 본 위노나라이더는 다른 어떤 영화에서보다 이 영화에서
특히나 더 아름다웠다,
아, 난 왜그렇게 부러웠던지,
리차드기어같은 남자와의 사랑이 부러웠던게 아니라,
그렇게 나이차가 많은데도 자연스럽게 사귈수있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사랑에 관한 환상이 없는 나도 17살때 품어보았던 환상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것이다,
그는 사랑을 믿지못하고 그녀는 너무 어린데다 예쁘고 순수하다,
그남자를 나쁘다고 하면서도 이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