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항-신도-장봉도-용암해변-
작은 멀곶 구름다리-삼목항
도상 거리 : 13.57km
소요 시간 : 04시간 04분
휴식 식사 : 01시간 0분 포함
영종도10:30 도착. 점심 약속이
갑자기 저녁으로 변경되었다. 약
7시간을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까.
무의도, 장봉도, 신도로갈까 고민.
장봉도 결정하고 삼목항으로 간다.
신도를 거쳐서 장봉도에 도착했다.
걸어서 용암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조용하다. 썰물 시간이라
모래사장이 길고 넓게 펼쳐져 있다.
초겨울에 해수욕장 해변을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다. 쉴 새 없이
착륙하는 비행기 소음이 거슬린다.
단풍은 말라서 간신히 붙어있다.
철새들이 무리지어 하늘을 난다.
섬이 서울보다 시끄러운 곳이다.
작은 멀곶 구름다리 건너 정자에
앉아 쉬어간다. 강화도 무위도와
신도 서도 모도 한 폭의 그림이다.
빗나간 약속의 빈틈을 알뜰하게
채우는 여행이다. 자주 다니는 배,
부담 없이 즐기는 힐링 코스이다.
눈이 오면 등산코스로 긴 장봉도를
완주해야겠다. 작은 멀곶에서부터
거먹머리 데크까지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