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1 서로 같이 돌보게 [고린도전서 12장 24~27절]

[청지기]

서로 같이 돌보게 고린도전서 12장 24절~27절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 표현과 나타남이 어떤 형태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것은 그것으로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 각자는 이미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연합된 지체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는 선물이 몸을 위한 것이 되고, 다른 지체에게 있는 선물이 또한 교회를 위한 것이 되므로 우리 모두는 각자 지체로서 받은 선물들을 가지고 서로에게 유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영적 선물을 주셨다면 나는 받은 그대로 역할을 감당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아무것도 주지 않으셨으면서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다른 지체들을 유익하게 하고 섬길 수 있도록 선물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또한 나의 부족함을 공급받고 채움 받도록 다른 지체들을 서로 같이 돌보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내가 구원받았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이며, 내가 지체라면 나는 이미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몸 안에 있는 모든 지체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유익하게 하는데 각자가 받은 선물을 가지고 한가지씩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함께 모였을 때 우리는 한 몸으로서 모든 기능을 다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기뻐하시며 보상해주실 섬김은 갑자기 그 동안 하던 일을 다 청산하고 하루 종일 성경공부만 하고, 선교사가 되어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 속에 들어가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처럼 거창하고 대단한 헌신이 필요한 일들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속하게 하신 교회공동체 안에서 다른 지체들에게 유익을 끼치며 한 지체로서 감당해야 할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허락해주셔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 선물들이 얼마나 귀하고 놀라운 것인지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청지기]

(관찰) 1.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연합된 우리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잘 표현된 말씀은 어디인가요?(25절)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해석) 2. 영적 선물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진정한 협력의 신비를 체험하게 됩니다.


(적용) 3.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를 건강하게 지켜내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같이 돌보는 역할들을 하나님의 가치와 방법을 따라 충실하게 제대로 감당하는 청지기의 삶을 통해 잘 이겨냅시다.

[정병철]

https://youtu.be/v74iQ9NGt4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