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월 4일(월)
카메라 고장나서 A/S맡기다.
모델명 :ILCE 7M2
접수일자 2023.12.4.
접수증상: 동작불안정
셔터와 각종 버튼 동작이 멈췄다.
일주일 걸릴 것이라 하셨다.
수리비는 8~9만원 정도라고 하시다.
12월 6일(수)
전화하니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에 된다고 하시다.
RX-10 갖고 어제 나가보니 풍경은 되는데 아니다.
카메라 설명책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12월 7일 (목)
농협서 장을 보고 있는데 A.S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본드가 붙어 있어서 깨야 하는데 현재 쉽지 않다.
2주 정도 걸릴 듯한데 장담을 못한다. 시간을 좀 많이 달라고 하시다.
내가 언제 본드를 발랐나... 나는 처음 아니라고 하다.
집에 와 저녁을 먹다가 생각이 나다.
맞다. 배터리 넣는 옆 두터운 검은색이 약간 벌어져 본드 발랐다.
왜냐면 A/S센터 가는 게 귀찮아서 그랬다.
세상에... 무식한 나의 행동이 오늘 이렇게 낭패를 당할 줄 몰랐다.
나 같은 사람 또 있나 보다. 못 고친 경험이 있으시다고 하신다. 에휴.
휴~~~우 A/S센터 당연히 가야 하는 일을 왜 그렇게 처리를 했을까~~~
바보 같은 짓을 한 나를 용서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끝난 일이니 기다려봐야겠다.
12월 8일(금)
내 카메라의 역사.
필름 카메라 있었는데 자료가 없어 이름은 모르겠다.
자료가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본다.
1. 2010년 삼성 WB1000으로 시작되었는데 똑딱이지만 디지털카메라다.
2. 삼성 NX200을 한국통신 창사기념일 선물로 남편이 가져 왔다.
3. 2014년인가 드디어 렌즈와 바디가 분리되는 중고 캐논으로 시작했다. 한 3년 사용했나?
카메라 살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추천을 해 주어서 샀는데 아는 사람이 사용하던 거였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느낌으로 알았다.
어깨가 안 좋아서 캐논 100마에서 무게를 줄이려고 아는 숲지기한테 물어보니 동대문 샵을 소개해 주다.
4. 그래서 2017년 카메라를 캐논에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ILCE 7M2로 갈아탔다.
50마를 7M2에 장착하니 정말 가벼웠다.
백두산야생화탐사를 갔는데 접사한 사진이 맘에 안 든다. 해서 90마 렌즈를 샀다.
무게는 또 같아졌는데 어깨가 좀 괜찮아 져서 사용하게 되었다.
문제는 백두산야생화탐사를 시작했는데 소니가 배터리가 작다.
북백두 2,270m 산장에서 전체적으로 넓은 방을 사용해서 배터리 충전이 쉽지 않다.
소니는 배터리 4개로 하루를 사용한다. 함께 하는 숲지기들한테 민폐가 될까 해서 색감이 좋다고 해서 니콘을 샀다.
미러리스가 아직 안 나온 시점이어서 내 기억으로는 2개월인가 차이로 750D로 선택했다.
5. 소니 배터리 잔량이 없을 시 사용하면 되니까 니콘750D를 2019년 5월 샀다.
내가 니콘이 무겁기도 하고 7M2의 배터리 때문에 고민을 하니 숲지기가 RX-10이 접사도 할 수 있고 해서 좋다고 알려 주었다.
6. 2019년 11월 코로나19가 올지도 모르고 백두산야생화 탐사를 대비해서 RX-10m4를 다른 곳에서 또 구입했다.
올해 백두산이 열렸지만 가족들의 걱정을 두고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새벽 일어나는 것이 이젠 힘들다.
바이오리듬이 깨지면 면역이 약해지니 건강을 염려해서 그렇다.
현재 니콘750D는 거의 사용을 안 해서 식물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학입학 선물로 보냈다.
캐논 105렌즈는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했고, 오래 돼 선물을 할 수 없는 캐논 번들과 바디만 갖고 있다.
해서 RX-10m4와 소니7M2를 현재 사용중이다.
RX-10은 풍경으로 사용중이다. 책자를 잃어버려서 완전한 접사가 나는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니 렌즈는 광각, 50마, 90마. 번들.
소니에 장착 가능한 망원은 탑론을 추천해 주어 샀다.
그런데 200m라 별로다. 300m 정도는 돼야 적어도 높은 나무의 열매나 꽃을 찍을 수 있지 싶다.
절벽에 있는 진주바위솔 정도는 가능하다.
다른 렌즈는 거의 사용 안 하고 90마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90마 렌즈 벌써 3개째다. 2022년 2개를 바꿨다.
자꾸 놓치거나 부딪혀서 고장을 낸다.
광각을 사용하면 청소하러 가야 해서 잘 사용을 안 한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7M2를 살 때 50마 접사만 사면 되는데 번들도 같이 주었고, 모르고 그대로 샀다.
아는 사람이 소개를 해 준 샵이라 믿어서 생긴 일이다.
그리고 알아보지 않고 추천을 해 주면 그냥 사는 내가 문제다.
번들은 그냥 따라오는 줄 알았는데 가격은 낮은데 지금 영수증을 보니 가격이 있다. 하하
한번 믿으면 끝이고, 설명을 잘하지 않고 알아주려니 하며 따지지 않는, 현명하지 못한 나의 성격 탓이다.
너무 따지는 거 난 싫어한다. 해서 여전히 사람을 믿고 그렇게 살고 있다.
좀 손해를 보면 어떤가~
당장은 손해를 본 듯 하지만 어딘가에서 또 득을 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산다.
억울해도 기다리면 결국은 사실은 밝혀져 알아지게 되는 것... 사람 사는 세상 이치라고 본다.
날 보면 야무지게 보인다는 데 사실 야무지지 못하고 퍼석하다.
해서 결혼 해 뒷수습은 늘 짝지가 했고 젊을 땐 그렇게 믿다가 타인들로 난 상처 많이 입었다.
진화한 카메라 모델이 많이 나왔지만 작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자료 남기는 수준이니 더 좋은 것으로 바꾸지 않았다.
카메라의 진화 속도가 요즘엔 6개월이 안 되는 듯도 하다.
5년 만에 7M2가 고장이 났다.
고치지 못하면 바디를 바꿔야겠지...
2023년 12월 9일
RX 10을 갖고 야탐.
숲지기의 말이 옳았다.
접사도 되고 풍경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였다.
오늘 하루 야탐은 RX-10m4로 계속 연습하다.
초점만 잘 맞추면 되지 싶다. 아니 반셔터하면 알아서 초점도 맞춰준단다.
2일에 한번 RX-10m4와 친해지기 야탐이다.
겨울나무의 겨울눈 찍어보기.
7M2 고장 나 맥빠졌는데 갑자기 Rx-10m4로 원기충전이다.
후드는 어디다 빼 두었을까? ㅜㅜ
2023.12.12.
Rx-10m4를 산 가게에 전화해서 후드를 샀다.
32,000원.
12월 14일 후드가 왔다.
빼지 말고 잘 사용하자.
2023.12.20.
RX-10 차 뒷문을 열다가 바닥에 떨어지다.
휴~~~우 괜찮았다.
후드 사길 잘했다. 후드 없었으면 렌즈가 깨졌을 수도 있음이다.
RX-10은 일체형이라 바꿀 수도 없는 카메라니까 다음엔 꼭 배낭에 넣는 거 잊지 말자.
이상하게 난 카메라를 공부하고 싶지 않다. 왜 그런지 이유도 없다.
50대의 나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말이다.
이 참에 공부를 좀 해 볼까? ~~~
종가시나무 열매를 접사했는데... 약간 엉성하지만 장족의 발전입니다. 하하(RX-104)
2023.12.10.
이 얘기를 누가 추천1이라는 숫자가 보여서 뭔가 보려고 누르니 그냥 추천이 숫자 2로 변하네요.하하
2024.1.30.
카메라 찾았다.
수리비 239,000원.
다시 잘 사용하고 있다.
204.2.28.
고친 거 한 곳이 고장 난 듯하다.
내일 가 봐야겠다.
계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