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정말 비참합니다. 안 들리는 것도 서럽고 힘든데 보청기만 착용하면 생기는 중이염, 외이도염 필자는 이 고질적인 증상으로 수많은 방법과 아이디어를 발산하여 해결했지요. 일 년 동안 중이염 3회 외이도염은 달고 살았습니다. 병원에서도 해결이 안 되고 증상 있을 때마다 치료와 처치뿐 보청기 센터에서도 수많은 방법을 제시하였고 실제로 변화를 주었으나 역시 해결이 안 되었죠.
절망의 시간은 나를 더욱 옥죄어왔으며 사람들과의 소통도 세상으로의 출발도 의미가 없었죠. 시인의 숙명은 고단함일까? 나는 정신력이 매우 강하다고 느끼고 살아왔는데 그것도 아니었나 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주저앉아 있을 수만 없다. 방법을 찾고 무언가 시도하고 또 찾고 연구했지요. 그 결과 가장 이상적이고 편하면서 소통도 되는 그 무엇인가를 찾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