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의 무릉파크골프장에 가 보았습니다.
여기 특징은 잔디가 잘 조성되어 있고, 분위기가 시원시원하고요. 주변에 숲도 보이고 , 두타산도 보이고 무릉계곡 가는 길이고,
시멘트공장도 보입니다. 새벽에만 붐비고, 아침 9시 되면 줌마,할매들은 슬슬 갑니다. 장사하러 간다네요. 관광지이고 삶의 현장이라서, 한적한 동네라서 눈에 익숙한 짝퉁 꽃뱀, 권사님, 선장마누라등은 안 보이고, 외로운 할배들만 득시굴 합니다. ㅎㅎ
그래도 동네 사람들과 재미있게 칩니다.
27홀인데 더워서리 27홀만 돌고,
근처에 한섬해수욕장이 있고,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어달항에 들려서 제대로 좀 먹어보자,,
그리고 라벤더축제가 열린다는 무릉별유천지로 갔습니다.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근처에 라벤더꽃이 잘 조성되어 있다 해서리
40년 동안 석회석을 캐던 광산이 신비로운 물빛을 가진 호수와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거기에 스릴 넘치는 체험시설이 더해지고, 갤러리와 카페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니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라벤더는 몇번 글 쓴적이 있었는데,
간성에도 정읍에도 갔었지만 , 이곳은 넓기도 하고 잘 조성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하니 약간의 신뢰감과 짜임새도 있고요. 아직 초창기라 세밀한 것( 라벤더 관련 장사거리, 볼 것, 먹거리, 전시품)이 많이 부족하지만
밤이면 호수 위로 별이 반짝이고, 낮엔 방문객들의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광산에서 자연으로, 산업현장에서 산업유산으로 돌아온 무릉별유천지 이야기다.
무릉별유천지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우선순위에 둘 만한 것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두미르 전망대다.
석회암을 채굴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해 산을 계단식으로 폭파한 암벽 절개지 위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아직도 채광 중인 광산의 단면은 밝은 회색인 데 비해 이곳 절개지는 어두운 검회색이다.
바위를 덮은 담쟁이넝쿨에 가을빛이 물들어간다. 중장비같이 생긴 전망대 위에 오르면 에메랄드빛의 청옥호를 비롯해 무릉별유천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두미르’는 ‘두 마리의 용’이라는 뜻이라고.
독수리처럼 하늘을 가르는 스카이 글라이더
스카이 글라이더는 무릉별유천지를 대표하는 체험시설이다. 4명이 동시에 탑승 가능한 왕복형 글라이더로 두미르 전망대보다 한 계단 높은 곳에 반환타워를 설치했다.
탑승장과 고도차 125m, 왕복 길이 1554m다. 올라갈 때 최고속도 40km/h, 내려갈 때 70km/h를 기록할 정도로 순간적인 속도가 빨라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온다. 좀 더 하늘을 나는 스릴을 맛보려면 손잡이에서 손을 뗀 뒤 팔을 양옆이나 앞으로 뻗어보자.
고정 레일 위를 최고속도 40km/h로 내려가는 알파인코스터, 곡선형 고공레일에 매달려 모험하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도 흥미롭다.
그런데 스키장 알파인코스를 누볐던 나는 좀 시시하기도 합니다만, 사람들은 악악 소리를 내 지릅니다.. ㅎㅎ
첫댓글 좋은곳을다녀오셨군요.
참 아름다운 곳에 가녀오셨네요.
가보고 싶네요~~~ㅎ
그린이 넓고좋군요.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 아름답고요! 수도권이나 여타지역은 원정 거리요.
군침이 도는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 몸이 알만한 분 이신가요? ㅎ
글쎄요? 파골게시판에 글, 사진방에 글 쓴 게 있으니 짐작을 하시고...
저도 열흘전에 다녀 왔는데
잔디결이 좋왔던 기억입니다..
현지 주민들도 친절하였습니다.
먹거리 무늬가 예술입니다
잘다녀 오셨내요
제고향인데도 아직 업무가 바빠서 못가구 8월경1박2일로 갈예정임
이곳은 차로 4시간 소요 됨
가실분은 1박2일로다녀 오셔야할듯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