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林 進天형님께서 보내주신 좋은글을 공유합니다 🍒🍂 어느 노부부의 외식🍒🍂 작은 방에 가로누워 있는 빈곤의 그림자는 노부부의 삶 위에 누운지가 오래인듯합니다 자식들 출가시키고 나니 부부에게 남은 건 녹슨 뼈마디와 가난이 덕지덕지 붙은 하루만 남았으니까요. 늘어나는 나이 따라 쌓여가는 약봉지들을 바라보는 노부부의 하루는 고달프기만 하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만으로 이불 삼아 식어버린 냉방의 온기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큰 회사에 다니고 있어 주민센터에서는 생활보장 대상자로도 지정받지 못한 노부부 앞에 놓인 돈은 한 달에 사십만원이 전부, 월세를 내고 난 삼십만원으로 이것저것 떼고 나면 이십여만원이 전부랍니다 젊음이 있어 늙음이 보이지 않는 자식들은 힘들다며 일 년에 한번 얼굴조차도 보여주지 않기에 손등에 이는 먼지뿐인 삶 앞에 노부부가 기댈 수 있는 거라곤 서로에게 위안받고 가슴으로 언 손 녹이며 사는 것밖엔 없다고 말합니다. 눈물로 건너는 이 세상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대신 할아버지는 게으른 아침이 오기 전에 새벽을 먼저 걸어 나갑니다
“할아버지~ 우리도 장사가 안되 박스를 많이 못 모아 드려 죄송해요“ 수퍼 아줌마의 넋두리에 “아녀요, 아녀요 이거라도" 고맙습니다” 새벽 거리에 친구들이 된 환경미화원 김씨랑 신문 배달 하는 중학생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희망이란 반주에 맞춰 집으로 와서는 할머니 아침 식사를 챙겨드리고 다시 거리를 헤매 돌다 점심때가 되면 다시식사 챙기러 왔다가 어스름이 내려앉은 저녁이 되어서야 위태로운하루를 마감하고 자기 그림자 꼭 껴안고 서 있는 집으로 들어온답니다 땡볕에 그을린 천오백원을 들고서 말이죠
할아버지는 눈물 자국 따라 집으로 올 땐 꼭 사 들고오는 게 있는데요 할머니가 좋아하는 붕어빵이랍니다 돈이 없어 오백원에 한 개인 붕어빵을 사 와서는 차가운 달빛을 베갯머리에 이고서 누워만 있는 할머니에게 “할멈~ 내가 생선 한 마리 구워왔어 꼬리부터 줄까 머리부터 줄까“라며 머리에 하얀 분칠을 한 할머니 입에 붕어빵을 발라서 넣어 줍니다 문풍지에 머물던 바람이 밀어 그네를 타는 20촉 짜리 백열등 아래에서 붕어빵 하나에 들어있는 사랑의 온기로 버틴 할머니의 움푹 팬 광대뼈엔 행복과 눈물이 맺혀져 있었고요 모두가 사라지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황혼이 와도꽃은 지지 않으니까요
놀고 있는 햇살이 아까워서인지 그 햇살로 할머니 머리를 감기고는 휠체어에 태워 든든한 하늘이 놓아준 길을 따라 가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어디를 가시나 물었더니 “우리 할멈이랑 오늘 외식하러 가“ 목이 쉰 겨울이 지난 자릴 더듬어 나뭇잎만 한 행복을 얼굴에 매달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붕어빵을 굽는 포장마차 앞입니다 지나는 바람이 물어 봅니다. “할아버지….할머니랑 외식 한다는 곳이 여기예요? “그려~ 일 년 만에 외식인걸.” 이라며 슬픔과 작별이라도 한 듯 하얀 웃음꽃을 매달고는 할머니에게 한마디 건넵니다 “임자~ 많이 먹어...” “영감도 많이 드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늦게까지 잡고 있고 싶었던 서로의 손을 꼭 잡고선 할아버지도 벌써 두 마리를 잡숫고 계십니다 그런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할머니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감동글 옮겨봅니다- 🎸Ebony Eyes - Bob Welch 밥 웰치는 1945년 미국에서 태어난 싱어이면서 기타리스트이다 플리트 우드 맥'그룹에서 기타리스트로 1974년까지 활동했다 에보니 아이즈 '노래는 1977년에 발표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곡이다
http://www.segye.com/세계일보 음주·정원초과·과속 7명 사상 렌터카 사고 낸 20대에 징역 7년 제주 해안도로에서 술 마신 채 정원 초과 렌터카를 과속해서 몰다 사상자 7명을 낸 20대 운전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3단독 강란주 판사는 10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오전 3시 38분쯤 음주 상태로 쏘나타 렌터카를 몰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인근 갓길에 있는 바위를 들이받아 동승자 3명을 숨지게 하고, 또 다른 3명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도 크게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제한속도 시속 50㎞인 도로를 시속 110㎞로 달렸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20대 관광객 6명(남 3·여 3)과 사고 현장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차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승차 정원이 5명인데도 사고 당시 조수석에 여성 2명, 뒷자리에 나머지 4명이 타고 있었다. A씨는 이와 별개로 전 직장동료와 지인 등에게 160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빌린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http://www.sedaily.com/서울경제 장위10구역 "전광훈 교회 빼고 재개발"…총회서 확정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조합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빼고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과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 등 두 개 안건을 조합원 투표로 가결했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422명 중 363명이 현장 또는 서면으로 참석했다. 각 안건에는 참석 조합원 중 324명, 23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장위10구역은 사업구역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와 이주 협의점을 찾지 못하자 교회를 빼고 재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장위10구역은 지난해 9월 총회를 열어 교회 측에 보상금 500억 원과 대초 부지 735평을 주기로 합의하고 교회와 이주를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교회 측이 대토 부지 확대를 요구했고 수용이 어렵다면 전용면적 84㎡ 아파트 두 채를 달라고 요구했다. 교회 측에도 합의 미이행으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https://www.pressian.com/프레시안 해외 과학자들 "후쿠시마 시찰? 일본 제공 자료 자체가 부실" 한국 시찰단이 후쿠시마에 방문해 핵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설명을 들을 예정인 가운데, 해외 과학자들은 일본이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특정 정보만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등 야당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행동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아르준 마크히자니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과학자 패널 자문위원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공하는 자료 자체가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태평양 도서국 포럼은 남태평양 국가들의 회의체로, 이 국가들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이뤄질 경우 직접적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IAEA 검증단에 포럼 참여 국가 중 하나인 마셜제도 출신의 인사가 포함돼 있으며, 소속 국가 정상들이 지난 2월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일본에 방문하기도 했다. 아르준 박사는 이같은 활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정보에 대한 논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오염수 분석을 위한 표본 채취인데 이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오염수의 안전성 확인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https://www.ajunews.com/아주경제 '초혼 말고 재혼' 축의금 얼마 내야 해?...챗GPT의 답변은 "(재혼 축의금) 얼마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적게 하는 건 맞나 좀 조심스러워요. 적게 하면 재혼이라고 축하를 적게 하거나 눈치 주는 것 같아서요." 서울에 거주하는 임현규씨(59·가명)는 조카인 A씨(39·여)의 오는 6월 결혼식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고민의 핵심은 바로 '결혼식 축의금'이다. 한국에선 이른바 '친하면 10만원(이상), 지인이면 5만원'이란 '국룰(국민 규칙)'이 있다. 그런데도 임씨가 고민하는 이유는 A씨가 재혼이기 때문이다. 임씨는 A씨 초혼 당시 50만원 정도로 비교적 많은 축의금을 냈다. 그가 큰돈을 썼던 이유는 축하의 의미 외에도 사회초년생이던 A씨에게 물질적 지원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A씨가 경제적 여유를 찾은 지금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금액을 하기 부담된다는 것이 임씨의 속내다. 임씨는 △이전과 동일한 금액을 하는 게 맞는지 △이전에 많이 했으니 조금 적게 해도 되는지 △그렇다면 얼마를 해야 하는지 등 고민에 빠져 아직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먼저 'Bing AI보다 창의적인'은 "일반적으로 첫 결혼 때 했던 금액의 절반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며 "개인 사정과 친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재혼 축의금의 기준은 5만원으로 잡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제안했다. 또 'Bing AI보다 균형 있는'은 "2019년 기준 5만원이 가장 많은 45%, 10만원이 43%, 그 밑으로 20만원, 3만원 순이었다"며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했다. 이어 "재혼일 경우 초혼과 같은 금액을 내는 것보단 적은 금액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구체적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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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신다고 술이 깰까 → 술 마신 뒤에 물을 마셔도 소용없다.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술이 더 빨리 깨지 않는다. 알콜로 인한 탈수에 도움이 될 뿐이다. 물은 간의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없다.(중앙, 전문가 칼럼)
★‘소년범죄 증가’, 사실 아니다 → 전체 소년범죄는 2012년 10만 4,808명에서 2021년 5만4,017명으로 10년 간 50%가량 감소. 소년인구 감소(20%)를 감안하더라도 크게 감소한 것. 다만 성폭력 수는 증가 추세지만 소년범죄 증가는 언론과 선입견이 만들어낸 과장....(한국)▼
★현직 교사 87%가 이직, 사직 고민... → 교사노동조합연맹, 교사 1만여명 설문.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87.0%(거의 매일 25.9%, 종종 33.5%, 가끔 27.6%)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응답.(아시아경제)
★ 경북 영양과 봉화군이 기피시설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인 이유 → 지역소멸 대응 고육책... 지난해 ▷영양군은 출생아 32명에 사망자는 9배 많은 295명 ▷봉화군은 출생아 72명에 사망자는 7.5배 많은 537명...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공사 기간(7년)과 가동 기간(60년) 동안 총 1211억원 지원에 건설 기간에는 6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문화)
★ 입 연봉 5000만원, 수당 별도에도 1년 안에 절반이 사표 낸 ‘극한 직업’? → 상급병원 간호사. 2만명을 뽑았는데 1년 안에 1만명 이상이 그만 둬.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가 16.3명으로 미국(5.3명), 일본(7명)보다 월등히 많아.(헤럴드경제)
★학교폭력, 왕따 끊이지 않는 일본... 급기야 ‘이지메 보험’ 등장 →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 올 가을부터 ‘이지메 보험’ 판매.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변호사 비용, 심리상담비, 전학 후 새 교복비 등을 보상한다.(중앙)
★오염수' vs '처리수'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일본은 물론 국제원자력기구 등 대부분의 나라에선 ‘처리수’라고 부른다. '오염수'라는 용어를 쓰는 나라는 한국 외에 중국, 러시아, 북한, 일부 태평양 도서국 정도다.(중앙)
★넓어지는 한강 밤섬 → 서울 마포 한강의 무인도 밤섬의 면적이 5년 전보다 8600㎡가량 커져. 밤섬은 한강 개발 사업 과정에서 유속을 개선하기 위해 폭파돼 사라졌지만 강의 퇴적 작용으로 다시 생겨 폭파 전 면적의 6.5배까지 넓어진 것이다.(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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