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보다 멋질수 없다! 웨딩투어 마지막 이야기 - 에버랜드, 천안신혼집 그리고 모토라드 전주

[♡희야♡]

 

희야입니다.

드디어 웨딩투어 마지막 이야기를 쓰게 되네요~

가을이 지나 이제 겨울이 다가올 시즌에;;

웨딩 투어 이야기를 마무리하다니;;

어울리진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웨딩투어이야기이니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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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투어 네번 째 날이 밝았습니다.

휘닉스파크에서 맞은 아침. 웨딩투어 넷째 날 목적지는 바로, 용인 에버랜드.

갑자기 투어는 안하고 왠 에버랜드이겠나 싶겠지만 어른이 되어서 놀이공원을 찾는다는 건

왠지 동심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아직은 마음은 준비가 되지 않은 어른인데,

몸이 부쩍 커버린 아이처럼

우리는 그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향해봅니다.

휘팍에서 용인에버랜드로 다이렉트로 쏘았어요. 빨리 가서 더 놀기 위함입니다.

 

 

부릉부르릉~ 열심히 달려서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도착한 에버랜드.

초등학생 때, 아니면 중고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왔던 에버랜드에 우리들이 와 있습니다.

중학생 때 오고 놀이공원은 처음인지라;;

다들 버벅거립니다.

에버랜드 안으로 들어가려면 버스를 타고 또 들어가야 했어요.

기억이 안나;;;;;;;;;;

옛날에 에버랜드 안왔나봐요! ㅠㅁㅠ

 

 

할인되는 카드들을 모두 꺼내들고, 반값으로 에버랜드를 입장해봅니다.

에번랜드 왔어요! 인증샷 인증샷!

 

마침, 용인 에버랜드에서 장미 축제를 해서

꽃향기로 가득한 놀이동산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전부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는데

저는 모터사이클 장비 그대로 하고 용인 에버랜드를 휘젓고 다녔습니다.

발목이 나가서;;;

반깁스를 하거나, 아예 통깁스를 해야했던 상황인지라

아무래도 부츠가 깁스 역할을 해주기에~

벗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으흑흑.. 알파인 부츠야 니가 수고가 많았네요ㅠ

 

본격적으로 이제 놀이기구를 타보려 하는데 ...

아... 이 때는 방학 시즌이었나?

그렇지도 않은데 사람들로 너무 북적거려서

기본 1시간을 기다려야~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아아~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되 ㅠㅠㅠ

이번에 새로 개장했던 로스트밸리..

사파리는;;; 아예 근처도 못갔어요.

이 날 처음 보는 거였는데 ...

처음 보게 되는 것이었는데 ;;;;;

기본 2시간을 기다려야 사파리를 볼 수 있기에.. 저희는 포기.

에버랜드 중간에

앵무새에게 직접 모이 주는 체험도 했었는데

요 녀석들 서로 먹을꺼라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조금 무섭기도 하고;;;

나비 체험관도 있고~

여러 동물들도 많아서 의외로 괜찮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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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얼마나 즐겁게 뛰어 놀았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8시부터 시작하는 야간 퍼레이드를 보기로 했습니다.

야간 퍼레이드를 보고 불꽃놀이까지 완벽하게 보고, 에버랜드 확실히 즐기기를 마무리 했어요.

아쉽게도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다는 -_ ㅜ

그렇게 우리는

넷 째날 숙소인 송탄으로 향했답니다.

송탄에는 내가 사랑하는 라이더 클럽 WAY, 아키라 언니가 있으리라.

언니가 먼 곳에서 송탄까지 모터사이클을 타고 왔다고 언니 가게인 J Rider 근처 호텔을 예약해주셨어요.

언니 덕분에 편안하게 넷 째 날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송탄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송탄에서 유명한 미스리버거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많은 라이더들로 그 곳은 북적거렸어요.

경기도, 서울 쪽 라이더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눴던 즐거운 시간.

주문한 미스리 버거를 한 입 가득 베어 물고, 내구레이스 때 먹었던 미스리 버거가 입안에서 감돕니다.

역시 이 맛이야를 세 번 외쳤던 듯 싶어요.

저녁을 미스리 버거로 가득 담아두고, 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비록 넷째 날은 라이딩을 제대로 하진 않았지만 정말 즐거운 추억을 가득 만들었어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경기도 송탄에서 일어난 아침.

아침은 편안하게 자고 일어나 식구들과 함께 나의 WAY, 아키라 언니 가게인 J RIDER로 향했습니다.

 

 

 

라이더라면 꼭 들러야 할 곳 J RIDER.

제이라이더는 원래부터 송탄에서 할리 용품점으로 유명한 곳으로

경기도 평택으로 가게를 확장하면서

J-RIDER & Dining cafe가 되었답니다.

아메리칸 용품도 판매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는 그런 까페에요.

 

일단 아침을 J-RIDER & Dining cafe에서 먹기로 하고

폭풍 주문을 합니다.

 

예전에 사진전에 쓰였던 사진들도 보이는군요^^

추억이 새록새록~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족들이랑 J-RIDER & Dining cafe에서 할리 용품을 쇼핑을 하고!

한국에서 구하지 못하는 레어 아이템들이 가득 있어서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정말 할리 등 아메리칸 매니아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 같아요~

악세서리 등 정말 탐나는 것들이 많아서.

특히나 한국에 몇개 없고, 딱 하나! 밖에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저 같이 남이 하지 않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들르면

다 사버릴지도.. 몰라요;;;;

이미 대박 쇼핑 해놨다는 ㅋㅋㅋㅋ

 

그렇게 사랑하는 아키라 언니 가게서 음식도 맛있게 먹고

좋은 물건도 사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특히나 .. 지금도 아키라 언니 J-RIDER & Dining cafe의

더치 커피 때문에 앓고 있는 중이에요.

부산 어디에도 이와 같은 아메리카노를 ... 찾질 못하고 있습니다.

희야는.

커피를 못 마신답니다.

마시게 되면 속도 아프거니와 쓰고 맛도 없고 정말.. 싫어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아메리카노 앓이라니!!!!

아키라 언니 제이라이더 더치 커피는

속도 쓰리지 않고 쓰지 않고

특유의 맛이 있어서 입안을 감도는 감미로운 아메리카노였어요.

이 커피 한 잔 마시면.. 정말 다른 커피 마시질 못한다는 ㅠㅁㅠ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폭풍 수다도 왕창 떨고~ 제이라이더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에,

천안, 아산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너무 아쉬워서,

가슴 한 구석이 바람구멍이 난 것 처럼 허전해지기도 했지만..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법!

우리 가족들의 인연은,

늘 끈끈하니까!!

WAY는 영원하니까요.

 

우리가 멀리 보일 때 까지

제이라이더 앞에서 서서 배웅해준 고마운 아키라언니와 형부.

이번에 이쁜 애기가 태어났다는 사실!

아키라 언니! 축하드려요~!!

귀염둥이 조카가 하나 더 늘어서 기분 좋은 희야입니다.

 

역시나..

제이라이더에서 아침을 먹고

부랴부랴 챙겨 나왔는데 ..

천안, 아산에서 많이 막힙니다.

우웃.. 막혀막혀!

더워더워!!!

 

그렇게, 막힌 도로를 열심히 달리다 달리다 보니 ...

결국엔 사단이 났습니다.

F800GS 뒷타이어가 펑크가 난 것입니다. 큰일입니다.. 튜브타입이라 펑크가 나면 정말 최악이기 때문이지요.

 

타이어 펑크를 대비한 여러 가지 장비를 다 쏟아부었지만 F800GS의 뒷 타이어는 살아나질 않았습니다.

으흑...흑...

결국엔 울 승미언니의 삼면의 바다를 합쳐도 따라오지 못할 인맥을 동원해봅니다.

천안 월드바이크 대표님이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타이어 수리를 위해 나와주셨습니다. 위기를 넘긴 셈이에요.

 

천안 월드 바이크 대표님 오실 때가지

우리들도 옹기종기 모여있다가~

 

 

결국엔 다 누워버렸습니다.

시내 주행은 장거리 투어보다 힘든 ~!!

으으으으으~ 차 너무 많아요!!

얼마나 쉬었을까~

천안 월드 바이크 사장님이 오셔서~

F800GS 타이어 상태를 체크하고는~

입고해서 타이어 수리 결정!

천안 월드 바이크로 가서~ 후다닥 수리를 완료하고는

아산, 형부와 승미언니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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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투어의 마지막은 이렇게 복귀를 하면서 쉬어봅니다.

일정의 막바지에 다 이르렀을 때 참으로 아쉬운 마음이 앞서갑니다.

좀 더 달렸으면, 좀 더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 앞서 나갔어요.

시간이 참으로 빨리 간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8명이 다 모여서 저녁을 먹고 거실에 누워서 행복했던 투어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 붓습니다.

우리 여름에 또 하자.

여름 휴가 왕창 내서 우리 이번에 더 많이 더 즐겁게 다녀오자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해봅니다.

정말 즐거워요.

이렇게 8명이서 누워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한다는 게 말이지요.

그렇게 마지막 투어를 위해 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웨딩투어 마지막 날.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웨딩투어 내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 더 달리고 싶다를 외쳤던 우리들.

 

좀 늦은 아침.

다들 푹 잠을 잔 터라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아니면, 투어의 아쉬움 때문에 눈이 퉁퉁 부운 게 아닐까요?

승미언니가 아침부터 김희야!(이지혜) 일어나를 외치며 끓여준 누룽지를 나는 먹고 있습니다.

어쩜 울 언니 이렇게 음식을 잘하는지.. 같은 여자이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웨딩투어 내내 8식구들 식사를 책임졌던 울 언니. 최고에요.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온다고 인기오빠와 승미언니가 잠시 집을 비우고,

나머지 사람들과 청소를 하고 뒷정리를 하며 이제 순천으로 복귀 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진이 많이 없어요.

아쉽네요..

시간이 지난 뒤, 복귀 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순천으로 복귀 하는 중에 모토라드 전주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의리 있는 대표님이 계신 모토라드 전주.

 

얼마나 달렸을까?

드디어 정이 가득한 모토라드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승미언니 결혼식에도 일부러 투어를 잡아서 와주신 모토라드 전주 사장님과 동호회 사람들.

짱이심!!! +ㅁ+!~

 

집 같이 편안한 딜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람냄새 나는 모토라드 전주^^

 

모토라드 전주 대표님^^

항상 건강하세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또 이야기를 들었던 그런 하루.

라이더를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새로운 라이더들을 만날 때 마다 언제나 설레어요!

 

졍비실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이런 정비실 꼭 하나쯤은 갖고 싶은...

동선이 짧고 정비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손만 뻗으면 내가 필요한 공구들을 바로바로 잡을 수 있어요.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다들 웨딩투어 마지막이라 그런지 지친 듯 합니다.

그래도 즐거웠다는...

행복했다는...

또 가고 싶다는...

중독성이 강한 투어였습니다.

 

그렇게

라이더들과 인사하고 쉬었다가 다시 순천으로 복귀 했습니다.

복귀 투어는 고속투어라 사진이 많이 없어 아쉬웠어요.

그렇게 일주일간의 투어가 끝이 나고, 순천에서 뒷풀이를 하면서 웨딩투어가 안전하게 끝났음을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타이어 펑크도 나고, 길도 잘 못 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참 즐거웠던 투어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렇게 8명이서 즐겁게 투어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지요.

그만큼 서로가 아끼며, 서로를 보듬어주었던 투어였기에 가능했던 일.

우리는 그렇게 웨딩투어를 안전하게 마쳤고, 조만간 또 전국투어를 갈 것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들은 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즐겁게 투어 준비를 하겠지요?

신혼여행을 위한 투어라 더욱 더 뜻 깊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음 투어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좋은 곳에 갈 수 있길 바라며 웨딩투어 후기를 마쳐봅니다.

언제나 즐거운 라이딩은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영원히.

원문보기: http://blog.naver.com/michaela423

[천안찍사]

멋있네요♥축하드립니다.

[동백]

아름답습니다. 모두들....ㅎㅎ

[노 성진 (경기도)]

축하드립니다..^^

[서정]

축하드려요 블로그 통해서 잘봤습니다.^^*

[스즈끼블루]

신랑신부보다 희야님커플이 부각되는군요 역시잘생기고이쁘고봐야함 ㅎ

[나비님]

승미야~ 오공이는.. 잘자라고 있지?^^ ㅎㅎ

[투핸드]

멋지시네요 ^^ 부럽부럽

[이지=황규용]

송탄도 오셨군요 정문앞, 우곡마을 옆 제이라이더 ,,, 행복해들 보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