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번듯한 직장도 자리잡고, 지금 만난 여자친구와도 5년이나 되었다며 엄마아빠처럼 일찍 가정차려 행복하게 살고싶다네요.
그래서 지난주말 상견례를 마쳤고, 이후 오고가는 결혼준비 부분에서 이 결혼을 뜯어 말리는게 맞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글까지 씁니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사시던 빌라를 제가 상속 받았고 전 이 집을 아들 몫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매매가가 부동산에 물으니 2억8천정도라던데 세금빼고 뭐또 이래저래 나갈거 때면 2억5천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 강북구에 14년정도 된 다세대 빌라고 필로티 구조라 1층은 주차장이고 엘베없는 3층 방3개 집입니다. 안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방들은 작아서 실평수가 18평 되네요.
여하튼 사부인께 상황을 말씀드렸고 만약 아이들이 이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겠다 하면 올리모델링까지 해주겠고, 아니라면 이집을 판 금액 그대로 아이들 결혼지원 하겠다 했습니다.
자기들이 더 좋은집 희망하면 거기에 추가 대출받아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고 저희도 아들 장가보내면서 2억5천이면 부족하다 생각 안해서요.
사부인께서 듣고 며느리될 애랑 하루 대화를 하고 전화 주셨는데 애들도 지금 상황에서 무리해 대출받아 큰집 갈 필요는 없다하니 그럼 그집에서 신혼시작하고 리모델링 하자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저는 예단 예물 이런거는 애들 부담만 커지니 사돈댁에서는 혼수 가전만 전적으로 책임 부탁드렸습니다.
그외 결혼식대관비 스드메 한복 양복 촬영 영상 폐백 결혼반지 신행 등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애들이 모아둔 돈으로 애들이 알아서 하겠다니 그건 애들끼리 잘 하라했구요.
사부인이랑 직접 통화를 한건 사돈댁에서도 딸 시집보내면서 어느정도 지원을 생각하고 있던터라 엄마끼리 대화했습니다.
그런데 잘 얘기가 끝난줄 알던차에 집명의 얘기가 나왔고 저는 당연히 아들명의로 해주겠다 했더니 공동명의를 꺼내시네요....
조심스레 사부인 어느정도 지원하실 생각이냐 물으니 3천 생각하고 있다 하시는데 하... 제가 애들 신혼집 리모델링만 따로 2천은 들 것 같은데 가당키나 한가요?
애둘러 표현하는것 보다는 그냥 다이렉트로 말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저희 쪽에서 지원하는 돈이 얼추3억인데 3천이면 10프로다... 이게 어떻게 공동명의할 수준이 되냐 거절했습니다.
애들이 나이라도 많아 서로 모은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들어보니 둘이 고만고만해서 애들돈은 없는거라 생각해도 우리쪽이 월등하게 지원하는 입장인데 어찌 공동명의를 바로 덜컥 해줄까요.
나중에 애들 돈 더 모아서 더 큰집 사서 이사가면 그때는 지들이 공동명의하던 뭘하던 내가 어찌할 수 없다만...
사부인되실분은 우리도 그에 따라 집값의 10프로 예단비를 해오는거라는데 아니 지들집 가전 혼수 채우는데 쓰는걸 예단비라 할 수 있는건가도 싶고, 애들 사이 돈독해지게 자꾸 집명의 꺼내시는데 그게 왜 애들 사이랑 연결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는 아들명의로만 가능하단 입장에서 전화 끊었는데, 사돈댁과의 통화후 이런집에 내아들 장가를 보내는게 맞나 많은 생각이 듭니다.
나도 5천 갖고가서 4.5억 집 공동명의 지분 반반 했는데..?어차피 일 그만두는거 아닌 이상 계속 같이 벌건데 여자는 혼수에 가진돈 다쓰고 집 명의는 남자꺼면 그럼 너무 손해보는 결혼이지ㅋㅋㅋ... 뭐하러 해 어린나이에 무리해서 빨리 결혼하는데 고작 3억도 안되는 빌라로 유세떠는 시가라니... 비율 7:3 정도로 한다고 해도 무조건 공동명의 해야함
공동명의 해봤자 어차피 가져왔던 금액이랑 기여도 따져서 각자 가져가잖아 뭐. 저런 결혼은 여자쪽에서도 안 하는 게 맞음. 결혼은 대부분 여성이 증명되지 않는 기여로 유지되는데 이것마저..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시들은 굳이 남성의 입장에서 이입해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솔직한 말로 13억짜리 집에 3천 얹고 공동명의면 도둑이다 뻔뻔하다 하겠는데, 2-3억대에 3천이면 예전 결혼 진행할 때 여자들이 혼수 가져오던 비율이 맞긴 함. (케바케이긴 해) 난 내 딸이라면 오히려 내 쪽에서 결혼 안 시킬 것 같아. 손주 낳아주고 그러는 건 기대하실 거 뻔할 텐데, 결혼 전부터 저런다? 아예 안 시키지.. 결혼 생각 있는 여시들은 꼭 혼수는 최소로 나눠서 하고 집에 보태서 공동명의 했으면 좋겠다.
44..제발..^^ 남자가 돈 훨씬 더 따짐 심지어 나 대학생때 만난 구남충중에 우리집 등본 떼본 새끼도 있었어^^
나도 5천 갖고가서 4.5억 집 공동명의 지분 반반 했는데..?어차피 일 그만두는거 아닌 이상 계속 같이 벌건데 여자는 혼수에 가진돈 다쓰고 집 명의는 남자꺼면 그럼 너무 손해보는 결혼이지ㅋㅋㅋ... 뭐하러 해 어린나이에 무리해서 빨리 결혼하는데 고작 3억도 안되는 빌라로 유세떠는 시가라니... 비율 7:3 정도로 한다고 해도 무조건 공동명의 해야함
공동명의 해주는집은 다 해줘ㅋㅋ 집이 진짜 뭔 몇십억도 아니고...어짜피 결혼하는 순간부터 여자손해라 공동명의 안해주면 걍 결혼 안하면 됨
저거부터 안해주는 놈이믄 시간지나도 안해줄거같은데.. ㅋㅋ 지가 더번다고 집은 지 명의여야 한다 생각 할 듯 ㅋㅋ 안주면 안줬지, 기왕 주는거 저게 그렇게 문젠가 싶은데..
결혼한다고 당연히 아기낳는건 아니니까 출산까지 생각해서 공동명의하는건 좀 아닌거같고, 글쓴이가 가지고있으면서 3천주고 올수리시키고 전세주고 3천주고 집 안 채워넣으면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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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오ㅐ??? 30억이 3억 공동명의보다 상대랑 나눌게 더 많은거아ㅏ냐??????(태클아님. 그저궁금)
@염치어디바닷가넙치 있는 집 사람들이 더 너그럽다?그런거 아닐까
근데 이런글 보면 여자쪽 부모가 양심없고 욕심많고 그런사람들처럼 비춰지는데 현실에서 보면 여자도 부모님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더라 내 자식 조금 이나마 대접해주는 집에 보내고싶어서 딸 인생에 중요한 일인데 나름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서 강수 두시는거같음
내 주변 기준...해줄 집은 따지지도 않고 공동명의 해줌....그리고 더 후하고 여유있는집은 아예 집 하나 여자애 사주더라...좀 산다하는집은 용돈안받고 용돈쓰라고 100씩 주고...
공동명의는 아닌 것 같아
명의는 남자100으로 하고 리모델링 비용이랑 혼수 5:5로 해 그럼
혹시 나중에 이혼할 생각이신지....?
공동명의는..좀 아닌거같음 ㅠ......혼수를 반반하는게 나을듯..?
당장 3억짜리에 3천 가져오는데 공동명의는 에반거 같아... 어차피 남편 명의면, 나중에 팔고 다른 곳 갔을때 공동 명의하면 될거 같은데...3천 주고 공동명의 찾는건 좀...
근데온전히 남자집인데 공동명의는아니지 저시엄마입장도나중에 집팔고 큰집갈때는 해도됀다는입장이니까 몆년살고이러면모룰까 첨부터는좀아닌고같음
노후로 들고있지 아들을 왜 주지..
222 그러게
어렵네 어려워...
솔직히 말하면... 결혼은 여자손해 맞고. 공동명의도 말도 안됨. 자기 손해인
결혼을 하겠다고 한건 여자고 실컷 돈 모아서 아들도 아니고 며느리몫으로 공동명의 돌려주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결혼하면 안됨ㅋㅋ
공동명의 해봤자 어차피 가져왔던 금액이랑 기여도 따져서 각자 가져가잖아 뭐. 저런 결혼은 여자쪽에서도 안 하는 게 맞음. 결혼은 대부분 여성이 증명되지 않는 기여로 유지되는데 이것마저..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시들은 굳이 남성의 입장에서 이입해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솔직한 말로 13억짜리 집에 3천 얹고 공동명의면 도둑이다 뻔뻔하다 하겠는데, 2-3억대에 3천이면 예전 결혼 진행할 때 여자들이 혼수 가져오던 비율이 맞긴 함. (케바케이긴 해) 난 내 딸이라면 오히려 내 쪽에서 결혼 안 시킬 것 같아. 손주 낳아주고 그러는 건 기대하실 거 뻔할 텐데, 결혼 전부터 저런다? 아예 안 시키지.. 결혼 생각 있는 여시들은 꼭 혼수는 최소로 나눠서 하고 집에 보태서 공동명의 했으면 좋겠다.
나같아도 싫지
여자쪽이 그정도는 받아야 결혼 해줄려나보죠ㅋㅋ 억울하면 결혼안하면댐!
저 논리로 공동명의 오바라면
나중에 애 낳으면 당연히 여자쪽 성씨 따르겠지?? 아니 애 낳는데 역할이 9:1 될까 말까니까^^
공동명의해도 집에 돈댄거없으면 이혼할때 못받아요 님집 맞으시고 아들집으로 해주고싶음 증여세부터 내세요~
결혼 안하면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