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여요 바람타고 들려오는 신문팔이 아이의 새벽 알리는 소리 잠깨는 들꽃에 이슬돋는 소릴 들으며 오늘을 생각하리 눈부신 백마 네필 바퀴없는 마차를 달아 명동 좋고 무교동 좋아 포장마차는 어떠냐 뜨거운 도시지만 차고 맑은 샘물을 찾아 솟는 힘 자랑하리 텅빈 머리를 털어내기 보다는 온 몸으로 얘기하리요 자그마한 소리로 유혹하기 보다는 내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이리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보여도 아하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색동옷 무엇하랴 벌거숭이 그대로 자그마한 배 집어타고 갈매기를 잡으러 갓돋는 잔디에 누워 뽀얀 공상에도 잠겨 미소를 띄워보내리 해맑은 어제 드높은 내일 보이나 설레이는 환상과 달려오는 너의 눈빛 퍼붓는 빗속을 맨발로 걷고 싶어도 인생을 생각하리 텅빈 머리를 털어내기 보다는 온 몸으로 얘기하리요 자그마한 소리로 유혹하기 보다는 내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이리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보여도 아하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아하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첫댓글
이노래 듣기 쉽지가 않은데
귀한곡 소개에 감사드리며 잘 듣네요.
원래 듀앳으로 활동하던 친구인데
솔로로 부른곡이죠..^^
김혁이도 듀엣활동을 했군요?
21살의 비망록....
어디서 들어 본거 같기도 한데
음악은 조용한게 참 좋으네요.
21살의 비망록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네. 감사해요 마을님.
스물한살의 비망록 - 스물하나 / 1981 대학가요제 노래기억이 나네요
누가 원곡인지 모르지만 잘 듣고갑니다 ^^
그러게요.
나두 원곡을 누가 불렀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