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모일 모시각 진행되었던
롯데리아 햄버거 공모전
영광스럽게도 Top5 아이디어로 선정되며
잉의 축복으로 롯데리아 모바일 금액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늦었지만 오늘은 이 부상으로 받은
롯데리아 모바일 금액권 후기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웅장해지는 롯데리아의 모바일금액권이다.
가격에 맞추어 메뉴를 초과 주문해야만 하는 기프티콘과 달리
모바일 금액권은 받은 금액 내에서 일부 금액만 결제하여 잔액관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금액권은 당연하게도 바코드가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롯데에서 서비스 중인 배달/포장 플랫폼
[롯데잇츠]를 통해
제휴 모바일금액권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제품형 쿠폰(기프티콘)도 등록가능한 듯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그래서 잉의 축복으로 주문한 오늘의 롯데리아를 보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좀 멀어서 [롯데잇츠]로 배달을 시켰다.
버거와 감자튀김이 따뜻하다.
뭔가 심정적으로 배달이 더 빨리온 것만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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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주문한 버거는 바로
롯데리아햄버거 공모전이 있게한 그날의 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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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방송으로만 봤던 이 전주비빔라이스버거
과연 실제론 어떨까?
일단 전체적인 아웃핏이다.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의 가장 핵심인
[전주 비빔밥 번과 쇠고기 패티 한 장과 달걀 한 장 그리고 양상추]
로 구성되어있는 모습이다.
번은 삼각김밥의 모습처럼 조미된 마른 밥이 아니라
만지면 약간의 전분기가 묻어나올 만큼 촉촉한 모습이다.
반들반들하고 촉촉해보이지만 무른 느낌은 아니라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흐트러진다거나
밥알이 떨어져나와 구르지 않는다
버거 자체가 얇은 느낌보다는 적당히 두툼했다
적당한 온기와 번들번들한 번,
비빔소스의 매콤한 향이 솔솔 올라와
군침이 싹 도는 맛도리 비쥬얼이다.
일단 첫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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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이제 이 버거와 하나가 되어보자.
한 입 먹어보았다.
『오호라.. 이거 이것 봐라?』
라이스번의 둥글고 찰기 있는 쌀알을 가르면
약간의 크러스트가 생긴 달걀이 툭 튿기듯 씹히고
쇠고기향이 물씬나는 패티를 지나면
마치 양념된 나물같이 아삭함을 주는 양상추가 배웅하는 식감이다.
식감이 다채로워 정말 비빔밥을 먹는 듯 느낌이 재미있었는데
이어서 맛은
전주 비빔 라이스의 고추장 향이 싹 올라오며
간간한 듯 특징적인 맛을 시작으로
쇠고기 패티와 달걀 프라이가 마치 산적 고기를 먹는 듯진한 소고기의 향과
달걀 향이 간간한 맛을 받쳐주며 적절히 바통을 이어받고
약간 숨이 죽은 듯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상추가
기분좋은 식감을 전달하면
입에 남은 약간의 쌀알들이 비빔소스의 잔향을 남기며
목구멍으로 굴러들어간다.
방장의 리뷰를 하며 반숙이 터진다고도 했었지만
본인이 받은 버거는 완숙으로 조리되어왔고,
오히려 겉이 약간 바삭하게 코팅되어
식감에 재미가 더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완숙으로 조리되어 온 것이 더욱 좋게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액체류 소스가 없이
[라이스번-계란패티-쇠고기패티-양상추-라이스번]
으로 구성된 건식버거이지만
뻑뻑하다거나 목이 멕혀 넘기기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촉촉하고 간간하고 매콤한 향의 소스가
군침을 돌게 만들며 침과 잘 섞여들어가
콜라 없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수작이었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의 배달 기준 세트 가격은 8,800원
3,500원에서 4,500원에 메뉴를 형성하고 있는
봉구스밥버거를 대체제로 떠올리기 쉬운데
먹어보면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봉구스밥버거나 편의점 김밥류들이 이것과 비비기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의 퀄리티나 맛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8,800원의 가격을 지불하고 먹는 것이 과연 맞는가?
라는 의심이 들 수는 있겠으나,
홀에서 먹는다면 이보다 1,000-2,000원 더 저렴한 가격이니
그 정도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굳』
미안하다 끝이 아니다.
다음은
최소 배달 금액 때문에 같이 주문한
쉑쉑치킨이다.
미리보기 사진이 매우 맛있어보였고
[배달 가격 기준 2,900원에 10피스 구성]으로
혜자라고 생각되어 주문해보았다.
미리보기와 조금 다른 모습에
어라랍스타? 하며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2,900원에 10피스인데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했다.
글을 쓰며 다시 보니 다시 먹고 싶다.
일단 쉑쉑치킨인만큼 시즈닝을 뿌려주고 섞어주겠다.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아무튼 잘 섞였다.
일단 쉑쉑치킨은 정말 치킨이었다.
용가리나 맥너켓, 너겟킹처럼 닭분쇄육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입 먹었을 때, 결대로 찢어지는 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튀김옷은 배달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삭한 느낌을 주는 메뉴는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말캉한 식감을 주는 볼 치킨이었다.
10조각이었는데, 햄버거와 같이 먹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꽤 만족스럽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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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좋은 기회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콘텐츠에 참여해서
이렇게 좋은 부상까지 타게 되어
인증 겸 후기를 올리게 되었는데,
재밌게 보아준 대정잉과 시청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좀 있으면 구정 새해인데, 값진년 한 해 복 많이 받고
좋은 일만 가득하며 모두의 삶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즐겁게 오래오래
방송 레스기릿 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고맙다.
그럼.
『크트.』
첫댓글 이사람 뭐지? 범상치않다
너는 잉친쓰에 글 자주써라 글 잘쓴다 너
곤란.
오 새우버거 먹을까 ㅋㅋㅋ
ㄴㄴ 전주비빔라이스버거 ㄱㄱ
글쓰는 보법이 다르네
ㅋㅋㅋㅋㅋㅋㅋ
와 글을 되게 잘 쓰시네.. 와 뭔가 학생때 발표를 많이 해본사람인가봐
너겟이 분쇄육이 아니라니 정말 의외네요
그래서 조금 감동먹은 부분이 있어요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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