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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영학과83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2천원짜리 만년필
김상수 추천 0 조회 111 23.07.28 21:2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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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29 12:51

    첫댓글 간만에 동기 카페에 들어와 본다.
    허전하고 썰렁하기는 여전하다.
    그래도 여전히 애정어린 정성과 노력으로 빈사 직전인 카페의 생명의 보전자
    구실을 묵묵히 수행하는 상수의 최근(어제^) 글부터 훑듯이, 게걸스럽게, 하지만
    맛난 것을 아껴 먹듯이,아껴가며 읽었다.

    첫구절,첫문장을 읽자마자 글 잘 쓰는 작가 김훈의 '연필로 쓰기'란 산문집이 떠올랐다.
    흡사 김훈의 그 책을 다시 보는듯한 느낌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옆에 작가 상수가 있다면, 그 즉시 부담없이 "너 혹시 최근에 김훈의 연필로 쓰기 읽었니?"
    라고 물어 봤을거다. 그 물음을 상수가 어떤식으로 받아 들일지는 모르지만,기분 나쁜 인상쓰며
    퉁명스런 톤으로 마지못해 답을 하지는 않을거다,아마도~~

    김작가의 글이 올라오면서 조금씩 진보되는 면이 뚜렷히 보이고,작가의 노력함과 그 노력하는
    열정이 결실로 나타남에 보는 기분도 좋기 그지없다.

    우선 김작가의 글에는 솔직함이 있다는 것이다.
    김작가의 평소의 일상처럼 그의 글에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솔직함이 있다는 말이다.

  • 23.07.29 13:16

    있으면 있는대로,알고 있으면 아는만큼 표현함에 독자의 마음은 편해진다.
    잘 모르는 것도 잘 아는 척 하는 과장된 표현이 그의 글에는 없다.
    그저 일상에서 생활하듯, 있는대로 보이는 대로 듣는대로,별다른 치장과 가식없이
    표현함에 어색하고 이질감이 없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부담없는 접근을 유도하는
    그런 솔직함에 읽는 재미가 있다.

    쓰다보니 주제넘게 평론가 흉내내는듯한 구실을 함에, 애초그런 의도는 없었음을 고한다.
    다만 친한 친구의 진보된 글을 봄에, 그느낌을 쓰다보니 그런 표현이 나옴에 불편한
    마음을 부디 가지지 말길~~

    상수의 읽기 편한 글에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의 보일 진일보를 이루길 바라니,친구여
    노력함이 계속 되기를 기원하겠다.

  • 작성자 23.07.30 10:13

    어디까지나 손가락 가는대로 끄적끄적함. 이 게시판은 우리끼리 情을 나누고 느끼는 곳이니까 부담없이!
    댓글에 감사를 표하며.....

  • 23.07.30 02:21

    우리까페에 들어오면 국문과 빰칠 수준의 글들로 채색 되어있어 한편으론 자랑 스럽고 또 부럽기도 하다.
    워낙 악필이라 대학 졸업 즈음 유진이랑 둘이서 용평 리조트에 여행가서
    밤새 멋진 유진이의 글씨체를 배웠던 기억이 있다.
    동그라미 를 크게 그리고 받침은 작게
    유진이가 한말 이였는데 ㅋ
    내 글씨는 읽기가 어려워 모조건 외우려 했던 습관도 그래서 생겼던것 같고….

  • 작성자 23.07.30 10:10

    몸은 멀리 있지만 늘 댓글로 자주 만나니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삼복 더위로 무척이나 더운데 거긴 어떤지 모르겠구나!

  • 23.08.02 13:47

    ㅎㅎ재밌게 읽었다.
    이넘도 예전에 서예, 캘리그라피 수강을 한적이 있는디. .길게는 몬가고..ㅠ

    대략 10일에 한번꼴로 도서관에 들러서 이런저런 책을 빌려보곤 하는데..
    상수의 재미있고 실용적이기까지한 글에 대출 성향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우선 에세이는 쫌 줄인다. 상수글 보는 걸로 대체. 소설류- 역시 줄었다.
    쉬운 전문(?)서 혹은 취미 건강서 - 키우기 쉬운 식물, 가구와 디자인 등..대출빈도가 늘었다
    아는게 많은 상수..디테일에 강해서..도움이 되는구나
    길가의 나무도 그렇고, 글자쓰기와 만년필 에도 알면 재밌고 쓸모있는 이야기가 만쿠나 ㅋ

  • 23.08.04 22:16

    나도 어릴땐 펜촉에
    잉크 찍어서 경필대회도 나가곤 했었는데...

    글씨 쓰는걸 좋아해서 지금도
    낙서는 많이한다.^^

    캘라그라피도 배웠는데 금새 흥미를 잃어서 도구들은 아직도 서랍에 처박혀있다.ㅎ
    암튼 호기심만 많고 끈기는 없어서 집에 온갖 장비들만 남는다.🤣🤣
    참,나의 필기도구는
    제트스트림 볼펜.
    열심히 필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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