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아래 햇살먹고 피어난 씀바귀꽃
풀꽃나무액자로 풀꽃 만나기
떨어진 꽃잎의 재구성으로 새꽃을 피우는 하늘이들~
나도 꽃이야~
수수꽃다리 향기 솔솔~
풀꽃액자의 변신, 풀꽃접시가 되어요.
"요렇게 들고 갈 수 있어요"
훌쩍 뛰고
나도 뛰고~ 한참동안 반복놀이를 합니다.
앗, 무당벌레다.
계단도 미끄럼이 되어요.
축대도 그저 지나지 않아요. "조금 무서워~"
마당에 텐트집을 짓고
놀이가 샘솟는 집이에요.
털두꺼비하늘소도 새집 보고 놀러왔어요.
나무껍데기 고기볶음과 꽃 쥬스를 만드는 쉐프님들
새집 집들에는 잔치국수가 제격이지요.
봄이 아부지가 구워주는 딸기붕어빵
기다리고 기다리고~
솔방울산, 솔방울이 무더기로 떨어져 있네요. 주머니에 담아서 솔방울 주머니를 만들어요.
멀리 던지기
야구하기
제기차기로 놀이 변신을 하더니
괴물놀이, 호랑이 등장에
떡주머니로 등장하여 목숨을 구출합니다.
"기차 떠납니다. 빨리 타세요~"
할미꽃이 피었어요.
동생한테도 알려줍니다.
이건 미끄럼이 아닙니다. 우주선에서 헬리곱터, 로봇으로 끝없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텐트집에서 먹는 고구마는 꿀맛.
"기차가 달린대~" "하나 더 생겼대~"
"책상 만들어요"
"과일 쥬스도 있어요"
"이준이 차에요"
솔방울주머니는 마당에서 다시~
후라이팬 속으로 던져보지만 쉽지 않아요.
이번에는 평상 위에 올려놓기
성빈이 생일 날~
축하축하해요~
이웃집 할아버지가 모아다 주신 자동차
소방관이 되었다가, 공사하러 달려가고… 흥이 난 아이들
책놀이에 쏙 빠진 아이들
화려한 꽃쿠키, 마카롱~
다시 찾아온 털두꺼비하늘소
어디로 가나 보자. "마당으로 뛰어내릴 수 있을까?"
주변의 모든 것을 놀이로 변신시키는 아이들의 놀이본능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다음 주도 신나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