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병 율이 높은 질병<土(脾, 胃) 虛 , 水(腎, 膀胱) 實>
비 기능이 약하고 반대로 신(腎)기능은 튼튼한 채 태어났다.
그러므로 항상 남들보다 소화기장애와 관련된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미식미식하고 차멀미가 잘 난다거나 소화될 무렵이나 식사 전 속이 비었을 때 속 쓰림 등의 현상이나 입맛이 없다거나 잘 체한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월등히 많다.
또한 소화액의 분비기능도 다른 체질보다 약한 편이므로 갑자기 많이 먹거나 굶거나 하는 경우 쉽게 소화기 질환에 걸린다.
소화 장애가 있거나 소화액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빈혈이나 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의 저린 증세가 잘 나타난다. 또 소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하여 비교적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이 많다.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꾹 참는 경향이 있으므로 신경성 증세가 잘 나타난다.
별일도 아닌데 불안하거나 초조해 하는 경우가 많고 꿈이 많으며 몹시 예민하여 잠을 깊이 못자고 불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기울증(氣鬱症) 증세가 나타난다. 소음인은 비교적 마른 경우가 많고 손발이 차며 속이 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랫배가 차고 아픈 사람이 많으며 월경통이 심하고 허리가 잘 아프며 생리가 10일 이상 늦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많이 먹지 못하며 과식하면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는 경우는 많이 보게 된다.
소화불량성 위염, 위하수, 위산과다증, 상습 복통 등의 급만 성 위장병, 우울증, 신경성 질환, 수족 냉증, 차멀미, 더위 타는 병, 설사, 외한 증(추위 타는 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