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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해운 칼바람에 수출 한파.. 최악의 9월 청년실업률 9.4%
"구조조정·파업 따른 고용 부진..하방 리스크 확대로 경기 불안"
전체 실업률도 11년 만에 최고 / 작년보다 12만명 늘어 99만명 / 취업난 부울경 넘어 전국 확산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도 11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영향과 수출 부진의 여파가 맞물리면서 부산, 울산, 경남 등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고용 한파가 닥치는 양상이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9월 실업률로는 2005년 9월(3.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4%로 지난해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9월 수치로는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9월 은행 가계대출 6조1000억 '급증'…은행들 "금리 늘려 조절하겠다"
앞으로는 시중은행에서 저금리에 대출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최근 은행 가계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전달에 비해 각각 6조1000억원,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9월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기존 보다 높은 가계대출 금리를 적용해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은행을 향해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라고 압박한 데 따른 조치로도 풀이된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은행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연말 가계대출 목표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10월은 이사철로 은행들의 대출이 가장 늘어나는 때이지만 최근 금융당국 규제 등으로 적극적인 대출 유치는 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여신 관리를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 전기차 활성화 위해 지자체에 정보 제공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자치단체에 전기차 등록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기차 등록정보 제공이 지자체의 전기차 활성화 정책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치단체에 제공되는 전기차 등록정보는 소유자성명 등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자동차 등록번호와 관할관청명 만을 포함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전기차 8천여 대 가운데 45%인 3천 6백여 대의 전기차가 있는 제주도에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고, 공영관광지 입장료 면제를 위한 관련 조례도 제정중에 있다.천 2백여 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서울시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주차요금을 1시간 내에서는 전액 면제하고, 1시간 초과 때부터는 50% 할인을 조례에 명시했다.
<부동산>
서울시, 전국 최초 사회주택 '더불어 숲 성산' 12월 첫 입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 '사회주택(Social housing)' 1호 '더불어 숲 성산'이 오는 12월 말 첫 입주자를 맞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더불어 숲 성산'은 지난 5월 말 첫 삽을 떠 12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마포구 성산동 59-12에 조성된다.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를 매입해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과 중소기업 등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민간 사업자가 조성해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관리하는 임대주택이다.
유형은 민간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는 '토지임대부형', 시의 지원으로 사업자가 노후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리모델링형'으로 나뉜다.
공급 넘친 지방아파트 ‘청약 제로’ 속출
올들어 12곳 청약자 한 명도 없어… 8월 지방 미분양 4만여채로 증가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는 뜨겁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청약자 없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1, 2순위 청약자가 ‘0명’인 아파트는 모두 12곳이었다. 올해 4월 충북 제천에서 749채를 분양한 J아파트를 비롯해 이들은 한 곳을 빼곤 나머지 모두 비수도권 지역에서 분양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2015년 이전까지 1, 2순위 청약자가 ‘0명’인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 물량이 100채 미만의 소규모였지만 최근에는 700채가 넘는 대규모 단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 분양시장의 냉각 기류가 뚜렷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올 5大광역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50대 1
부산 101대1, 대전 0.89대 1 / 지역에 따라 온도차
올해 1~3분기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 신규 분양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50.9대1을 기록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부동산114'는 5대 광역시에서 올해 3분기까지 진행한 아파트 2만6338가구 모집(1순위 청약 기준)에 134만1456명이 청약에 나섰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평균 청약 경쟁률이 큰 차이를 보여 분양 시장 분위기가 지방 대도시 사이에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 중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부산으로 1만255가구 모집에 103만6733명이 청약, 평균 10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평균 31.5대1, 광주 18.9대1, 울산 3.3대1 등이었다. 대전은 평균 청약 경쟁률이 0.89대1로 1순위에서 모집 가구를 다 채우지 못했다.
<기업>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시작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이 오늘(13일)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시작된다.
환불 뒤 기존에 쓰던 번호를 유지한 채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교환과 환불은 연말까지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된다. 갤럭시노트7을 살 때 받았던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교환은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로도 가능하지만, 관련 절차는 이동통신사마다 다르다. 삼성전자는 매장마다 재고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할 것을 권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신약 CT-P27 임상시험 허가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 바이오신약 ‘CT-P27’의 임상 2b상 시험을 허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통 신약은 임상 시험을 a, b 두 가지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 의약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첫 항체 신약이다.
현대차 노사 '2차 잠정합의' 극적도출, 기본금 7만2000원
14일 조합원 찬반투표 최종 결정
현대차 노사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앞두고 기본급을 7만 2천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을 벌여, 1차 합의안인의 기본금 6만 8천원보다 4천원 올린 '기본금 7만2000원'안에 잠정 합의했다. 2차 합의안에는 성과급 및 격려금 350% +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14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국제>
외교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 총격받아 피살"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됐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美FOMC 위원들, 9월회의서 "신중한·점진적 금리인상" 재확인
"지난달 간발의 차이로 금리동결 결정"…물가상승 전망은 여전히 낮아
고용호조 평가 강도 낮아졌지만, 연내 인상론은 더 커져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회의의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이 "간발의 차이"로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물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또 금리동결을 주장했던 참석자 중에서도 "비교적 일찍"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수록됐다. FOMC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다.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FOMC 회의 때 금리를 올려야 할지 혹은 좀 더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성적인 논쟁"이 있었고, FOMC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해졌다는 점"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일본, 종업원 불임치료 배려 기업 지원
일본 정부는 불임 치료 중인 여성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휴가제도를 포함해 근무체계 개선책을 도입한 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를 2018년 시행할 방침이다.
백악관 "민주당 해킹 러시아에 상응 조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러시아가 민주당의 컴퓨터를 해킹하는 등 대통령 선거 과정에 개입한 것에 대해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7월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지도부 인사들의 e메일 1만9252건을 공개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당~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잘봤읍니다.
감사합니다~^^